저도 학교에서 전열보병 많이봤죠

글쓴이2017.04.08 12:36조회 수 661추천 수 5댓글 3

    • 글자 크기
키 170넘어보이는 늘씬한 언니 4분이 정확히 횡으로 한줄 팔짱끼고 척척척 걸어오는데
정말 18세기 유우럽의 전열보병같더라고요 의도하지않았겠지만

걸음걸이 하나마저도 북유럽감성의 센치함을 뽐내시려고그런거겠죠



어깨에 맨 백 끈이 마치 멜빵같았습니다
당장에라도 격발을 할수있을것 같더라고요

마음속으로 왼발 왼발 외치고있었는데
하필 저는 그분들과 맞부딪히는 방향으로 걸어가고 있었기에 그분들을 피하기엔 인도가 너무 좁았습니다


현역군인과 같은 꼿꼿함을 자랑하시던 그 네 언니는 길을 비켜줄 생각도, 오히려 그상황에서 오와 열을 풀면 제가 더 민망할것 같아 차도로 갔습니다
그분들은 신경도 안쓰고 수다를 즐기셨지만요


앞으로는 1열 횡대보다는 2열 횡대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341 요새 가끔씩 베란다에 누가 숨어 살거나 침입해 있는 꿈을 꾸는데 명랑한 흰꽃나도사프란 2026.05.24
168340 다시 돌아온 노는날~~~~ 신선한 히아신스 2026.05.22
168339 오늘은 어버이의 날입니다 유치한 곰취 2026.05.08
168338 뭐여 주식 왜 이렇게 올랐어여 끔찍한 질경이 2026.05.06
168337 간만에 3일 휴가 ㅠㅠㅠㅠ2 활달한 머루 2026.05.01
168336 여행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저축은 어떻게 하시나요 따듯한 애기봄맞이 2026.04.26
168335 오늘 만덕센텀고속화도로 타봤는데 슬픈 호두나무 2026.04.23
168334 2년전에 건강검진 안 받고 올해 받았는데 다친 도깨비바늘 2026.04.19
168333 오피스텔 사는데 위층에서 물을 너무 많이 쓰네요 도도한 긴강남차 2026.04.14
168332 친구구합니다1 발랄한 왕원추리 2026.04.06
168331 그래도 요새는 영화관에서 나름 볼만한 영화가 꽤 있네요 무좀걸린 갈참나무 2026.04.04
168330 날씨는 좀 풀렸는데 세상은 아직 전쟁통이네요 기발한 개연꽃 2026.03.27
168329 예전에 자취하면서 먹었던 컵밥 같은 게 요샌 많이 없네요1 나쁜 큰괭이밥 2026.03.20
168328 15학번 동기들 잘지내나요3 근육질 먹넌출 2026.03.19
168327 이제 좀 전쟁이 끝나려나요 해박한 청가시덩굴 2026.03.18
168326 기름값이 너무 올랐던데 고상한 긴강남차 2026.03.14
168325 요새 주변에 애를 낳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2 친근한 개양귀비 2026.03.10
168324 결국 이란에서 전쟁이 났네요 ㄷㄷㄷㄷ 저렴한 배롱나무 2026.02.28
168323 대규모 자료 잘 분석해주는 AI 뭐 있을까요1 무례한 갈참나무 2026.02.26
168322 요새 코인 노래방이 많이 없어지나요 해맑은 큰괭이밥 2026.02.2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