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왜 한국에 살고 싶은가요?

깨끗한 대마2017.06.05 01:44조회 수 875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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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 이유로는 저녁이 없는 삶, 권위주의적인 분위기

심각한 학벌주의, 취업난 등 때문입니다.

저는 가족은 자주는 못보더라도 명절정도에는 볼 수 있을 꺼라 생각합니다.

삼촌이나 여러 친척들만 보아도 서울이랑 경남 정도의 거리만 되더라도 명절에만 보는 사이가 되더군요.

친구들은 외국에 가지 않더라도 나이들면 자주못보는건 피할 수 없는 수순  아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살고 싶으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어떤 점에서 한국에 살고 싶으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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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plms안되나요?? (by 안일한 네펜데스)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초연한 광대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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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dise is where I am.
    사는 건 어딜가든 자기 하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 @우수한 진범
    이야 닉값
  • @머리좋은 붉은토끼풀
    그러게 ㅋㅋㅋㅋ
  • 우리 역사, 전통을 사랑합니다
  • 눈앞에 한국이 있으니까요.
  • 한국이 좋아서 산다기보단 다른나라 가기 귀찮아서 사는거죠
  • 태어났으니까 사는거지 뭐
  •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아요 외국이라고 지상낙원인건 아님
  • 다른건 다 인정하는데 취업난은 절대 인정 못하겠네요
    다른나라들 취업하는거 보고 좀 배웠으면 좋겠어요
    다른나라는 대기업이랑 중소기업 복지나 월급이 똑같아서 중소기업 신생기업 이런데 가는줄 아는가봐요
    우리나라만큼 중소기업 가기 싫어하는 나라 세계 어디에도 없습니다. 학벌주의, 취업난이 나오는건 "내가 대졸인데 감히 중소기업?!" 이런 생각이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이죠.
    중소기업은 항상 인재가 없어서 난린데 사람들은 갈 생각을 안하니 취업난이 극복이 될 턱이없죠. 맨날 동남아 사람들 불법체류 빌미로 싸게 부려도 인력난 때문에 죽어나는게 중소기업입니다.
    외국은 한국보다는 실업률이 낮으니 가면 취업 될꺼라고 생각하시겠지만 한국에 비해 결코 쉽지 않을껍니다. 본인의 눈을 낮추거나 수준을 높이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죠
  • @촉촉한 큰꽃으아리
    개나소나 대학가서 눈높아진거는 어느정도 맞는말입니다만 중소기업을 안가는 이유는 0.8인분 월급 주면서 2인분의 일을 시키는데 미래는 안보이니까요..
    그래서 사람들이 공무원에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적어도 공무원은 0.8임금이라도 1인분 업무량에 적어도 정년은 보장되있거든요
    중견기업까지는 갈사람들은 갑니다
  • @섹시한 편도
    도데체 0.8인분 임금이란 말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GDP가 몇위라고 알고계신가요?
    다른 나라들은 다 굶어죽어가고있나요?
    결코 적지 않습니다
    부익부 빈익빈 하면서 고위층이 독식한다 라고 하기에도 문제가 있는게 그냥 타국 GDP를 봐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에서 주는 초봉(3000만 이상)조차도 결코 작은 수치가 아님을 실감할 수 있어요.
    일이 힘들고 계급사회인건 인정하지만 경제력때문에 헬조선이라는건 절대 인정못합니다.
    세계 어느나라가 우리나라처럼 모든 국민이 차가 있나요? 세계 어느나라가 우리나라만큼 빠른 컴퓨터를 쓰죠?
  • @촉촉한 큰꽃으아리
    우리나라 통신기술이 발달한거는 좁은 땅덩이에 설치하는 비용이 적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빨리 구축된거구요 지금은 거의다 따라잡혔습니다. 차 관련은 제가 아는게 없어서 말 아끼겠습니다.
    그 GDP가 모두가 으쌰으쌰해서 올린거라고 생각하십니까;
    수도권, 경상권 집중개발과 낙수효과라는 개소리하에 벌어진 기업에 집중투자로 인해 상위권 몇프로가 멱살잡고 끌어올려서 지금같이 됐고 부익부 빈익빈이라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지금도 기업에 집중투자 계속한다면 생활은 그대로일지언정 GDP는 계속 올라갑니다
    진심으로 중소기업이 초봉으로 3000을 주신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누가 경제 하나가지고 헬조선이라고 합니까 삶의 질이 헬이니까 헬조선이라 하지..
  • @촉촉한 큰꽃으아리
    중소기업 가봐야 이런소릴 못하지
  • @촉촉한 큰꽃으아리
    임금근로자 1900만 명 중 630만이 비정규직입니다. 실제로 중소기업 가면 초봉 3000만 원 넘는 곳은 적습니다. 혹은 하루 12시간 일을 하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한국의 연간근로시간은 2014년 기준 2124로 oecd중 뒤에서 2위이며 최하위권이죠. 소득분배가 아주 불공평해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단순히 gdp로만 생각하면 안 되지만, 그래도 1인당 gdp로 생각해도 시간당 생산성은 매우 뒤쳐진 편 아닌가요?
  • @안일한 참취
    통계는 신문마다 정지척 성향마다 너무 큰폭으로 차이가 나서 직접 중소기업 4군데 발로 뛰었습니다.
    3600 3200 3000 3600 부르더군요 물론 더 올릴 수 있는 상황이였습니다만 진짜로 들어갈건 아닌지라 멈췄습니다.
    임원도 비정규직에 포함하더군요. 자영업하나 있으면 전부 비정규직입니다. 하다하다 체인점도 다 비정규직이고 과외, 일일 노동자, 몇달단위 알바는 등록조차안하고 구직활동자 취급입니다. 제발 우리나라 통계좀 그만 믿으세요. 정치적 성향차이로 숫자가 몇백만씩 움직이는게 통계입니다. 통계는 대략적으로 이런게 있다를 뜻할뿐입니다.
    최근에 식물원 논란이였던 여성인권 111위도 통계입니다. 상황을 고려안하고 정치적으로 쓰려면 10배도 넘게 나쁘게 말할 수 있어요.
    위에도 적었지만 근로 환경 이야기는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인정한다한거 강조하고 싶은거 알겠는데 일부러 반복하지 말아주세요
    시간당으로 계산해본적은 없지만 절대적으로 1인당 GDP를 보고 경제적으로 부족하다는 글쓴이 말은 동의 못하겠네요. 분명 돈 자체는 절대로 부족하지 않을만큼 풍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 말고 세계전체를 기준으로 보세요. 매번 1위랑만 비교하니 헬이니 이생망이니 이런단어 밖에 유행어가 안생기죠.
    실제로 외국인들은 한국인이 특유의 부정적 견해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국가를 매우 안좋게만 본다고 신기하게 보더군요. 티비프로에도 나왔는데 뭐였는지 까먹었네요..
  • @촉촉한 큰꽃으아리
    중소기업 발로 뛰었다고 하시는데 학과와 직군이 무엇인지에 따라 편차가 크다는건 생각 안 하시네요. 학과무관 중소기업 사무직은 연봉이 2500내외인게 흔한데 말이죠.
    통계 부분 말씀하시는데 저는 그래서 일부러 '임금노동자'를 가져왔습니다. 취업자 수 2588만 명중 월급을 받고 일하는 '임금'노동자는 1877만명입니다. 본인이 말씀하신 사례 중 자영업, 체인점 등은 비임금노동자에 속합니다. 공공기관에 3만명씩 비정규직으로 존재하는건 안보이시나요? 중소기업 계약직과 각종 유통마트의 계약직, 대학 내 계약징, 무수히 많은 인력업체는 안 보이시나요? 하물며 지금 박물관에서 일하는 여자친구도 외주업체에 고용된 비정규 계약직이더군요.

    근로환경이 시간 말씀하시는건가요? 2인분 0.8임금은 고강도 장시간 업무를 맡기면서 임금은 딱 먹고살만큼만 주는게 문제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553471
    임금노동자의 소득분위별 임금이 나와있는데, 평균임금은 3281만원으로 나와있지만 실제로 상위30퍼~40퍼에 해당하는 7분위가 3323만원이네요. 즉 상위20퍼와 하위20퍼간 소득격차가 극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본인이 알아본 중소기업은 시작부터 상위40퍼 이상의 연봉을 주는 곳으로, 상당히 좋은 중소기업이네요.

    이렇게 말씀드려도 통계의 오류를 제가 자행하고 있을까요?
  • @안일한 참취
    성과금, 보너스 등등 수많은 특별수당이 있습니다.
    제발 좀 통계 하나 갖고와서 봐라 이게 정답이다 이러지 마세요.. 계속 말하지만 통계는 목적 달성을 위해서 10배이상 조작이 가능한 신뢰성없는 자료입니다..
    그럼 우리나라보다 GDP낮은국가들은 딱 먹고살것보다 부족해서 하루에도 몇만명씩 아사하고 다니나요? 좀 제발 과장하지 마세요. 우리나라 국민은 충분히 풍요롭게 살고있습니다. 집마다 컴퓨터가 최소 3대씩있고 차가 최소 2대씩 있는 국가의 국민들입니다. 제발 무조건 우리나라는 나쁜나라라는 색안경 벗고 대화를 시작해주세요.
    네 근무 시간,환경이 안좋다는겁니다 시간도 포함하는거죠 포함이요 그건 인정한다니까요?
    경제적으로 못살겠다는게 말이 안돼요 진짜 아니 그럼 외국인 노동자들이 들어오는게 아니라 우리가 가겠죠.. 우리가 돈이 없어서 굶어죽기싫어서 불법체류하면서 돈벌어옵니까? 좀 통계말고 현실을 봐주세요..
    전 걍 창원에 있는 아무 중소기업이나 알아보지도 않고 지원했었습니다만 우연찮게 좋게 걸렸을 수도 있겠네요.
  • @촉촉한 큰꽃으아리
    1.통계를 가져온건 중소기업의 급여가 생각하시는 것보다 더 적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고용부에서 만든 저 통계가 조작된거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정부에서는 부풀릴려고 노력할텐데 왜요..? 저게 현황이고 현실입니다. 김해나 양산 중소기업 지원해보세요

    2. 다른나라랑 비교하라고 말씀하시더니 아사자가 속출하는 나라랑 비교하네요. 저는 일본이나 독일 미국이랑 비교하는줄...

    3. 비슷한 수준의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의 노동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는 생각은 안 하세요? 이번 대선 때 대부분의 후보가 '저녁있는 삶'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다른 뜻으로 해석하면 현재는 '저녁없는 삶'이 대부분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본과 우리나라 특유의 야근문화가 고강도 장시간 노동의 단면을 보여주죠.

    4. 우리나라 되게 괜찮고 좋은 나라입니다. 다만 저는 기업문화나 소득분배 측면에서 개선되어야 할 점이 많고, 중소기업은 법을 지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의 가장 큰 문제는 법을 안 지키는 중소기업들이 많다는거죠. 총근무시간이 법정노동시간을 초과하는 경우가 허다한데, 월급은 딱 법정노동시간만큼만 주는 곳 같은 곳이 문제입니다.

    5.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저는 아직까지는 중소기업이 소득, 근로시간, 직원복지, 법규범 준수, 기업문화' 등의 측면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은 아니며 이부분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안일한 참취
    1. 좋습니다. 창원이 발달된 도시고 해서 그렇다고 합시다.

    2. 그럼 전체로 비교해볼까요? 국제통화기금 IMF의 2015년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GDP11위 인당 29위를 하고있습니다. 이게 정말 딱 굶어죽지 않을정도인가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건가요?

    3. 계속말하지만 노동 환경과 시간은 인정합니다. 3번째 인정한다고 말합니다.

    4. 네 그러니까 우리나라가 못살나라다라고 주장하는걸 반대한건데 좋은나라라고 해주시니 다행이네요. 노동시간은 누차 말하지만 좀 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환경도 주는돈에 비해 안전이나 건강관련해서 택도없이 안좋다고 생각은 합니다. (급여 자체는 여전히 삶을 못살겠다고 할정돈 아니라고 봅니다만..)

    5. 예 소득부분은 뭐 물론 대기업이 압도적이라 약간 나누어야 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절대적으로 삶에있어서 부족한 양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아래에 여대생의 한달생활비가 있는데 심하게 과장되었더군요... 월세 45만원이라니.. 성적으로 100% 환불가능한 토익학원.. 직장인은 내지않는 등록금까지 생필품은 뭐 비싼 브랜드 스킨,로션,바디,클랜징 이렇게 써야 나올 돈.. 정상적인 계산같아보이진 않았습니다. 자취를 1년 넘게 하는 사람으로써 확실합니다.)
  • @촉촉한 큰꽃으아리
    큰꽃아리님, 다른 말씀은 다 동의 하는데 전 그래도 2번은 좀 동의하기 어렵네요. 그 1인당 GDP가 29위라고 말씀하셨는데, 시간이나 이런거 다 제쳐두고서도 1인당 GDP의 수치가 절대적으로 우리 국민 개개인이 풍요롭다고 직결시키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아까 들고왔던 고용부 통계를 보시면 자영업자와 기업경영자, 개인사무실운영 회계사 등을 다 제외하고 오직 '월급'만 받는 근로소득자의 소득분배 현황을 보시면 알 수 있다시피 부의 분배가 상당히 편중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사에는 여러 그림이 삽입되어 있는데 평균연봉은 3281만원인 반면, 딱 중위값인 50퍼센트의 연봉은 2140만원이네요. 즉 소득구간이 높아질 수록 소득이 기하급수적으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연봉은 정액+초과+특별 임금으로 말씀하신 성과급이나 보너스, 명절 수당 등이 포함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참에 찾아본건데 현황이 생각보다 충격적이네요.

    국가의 부, 국민의 경제수준에 관하여 이야기를 할 때
    큰꽃으아리님은 소득규모에 관한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하시는데, 저는 분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참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이 개선 돼서 다들 행복한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안일한 참취
    위 아래 비교를 떠나서 저 표에 나온 100%가 정말 생활을 위해 돈을 버는 사람들인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현실적인 생활과 관련하여서라면 최저임금 약 6000원 최고의 노동이라고 부를수 있는 나인투파이브를 적용한다고 쳐도 8시간입니다.
    주5일 밖에 안해도 40시간 즉 24만원입니다.
    52주이지만 공휴일 이라던가 이래저래 빼고 특별수당 다빼고 야근특근 하나도 없고 아무튼 아무것도 없다 쳐도 약 50주 연 1200만원이죠(최악 시급의 '알바' 기준입니다.)
    즉 2분위의 평균조차도 진짜 생활을 위해 회사나 그런데가 아닌 그냥 알바를 뛰는 사람이란거죠.
    진짜 생활을 위해 돈 버는건 최소 3분위 4분위 정도부터인거 같아요.
    알바천국만 가도 엑셀만 쓸줄 알아도 월 140씩 8시간씩근무가 있네요.
    즉 생활을 위해 정말 열심히 버는 사람들끼리 비교를 하면 123분위를 빼고 70%를 끝으로 잡아야 합니다.
    즉 절반은 35%정도가 되겠네요.
    7분위 중간인 3323만원정도? 물론 100%기준평균이 아닌 70%기준 평균으로 구하면 여전히 조금 낮겠지만 경제를 배운분이라면 원래 자본주의는 지수함수 스케일로 간다는걸 이해하실테고 평균에 조금 모자라는거라면 정상적이란걸 알아 주실꺼라 믿습니다.
    물론 빈부격차가 주는건 아주 좋은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좋은 나라라고 글쓴이와 달리 인정을 해주셨구요.
    단지 저는 님이 아닌 글쓴이에게 우리나라가 왜 이런곳에서 사냐는 소리 들을 나라는 아니란걸 말해주고싶었어요.
  • 한국인이 제일 살기 좋은 곳은 한국이에요. 그나마 본인이 생긴거에 따라 중국 동남아 일본은 괜찮겠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개고생합니다. 인종차별이 장난이 아니에요
  • 언어의 한계...언어가 생각보다 완벽하게익히려면 오래걸려요 유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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