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가 그 기사에서 중요한게 아니에요.

촉박한 해당화2017.06.30 23:41조회 수 772추천 수 2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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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포인트를 잘못잡고 계신데요.

저 기사 요약해보면.

1.교육부가 지거국"에게" 어떻게 통합할건지 계획을 짜게함.

2."부산경북이 주도하여" uc로 하자고함.

3.교육부가 받고, 8월에 구체적 사안을 발표하겠다.

중요한건, "부산경북"이 주도하여 uc를 하자고 "제안"한 겁니다.

현정부의 통합방식은 지금까지 "프랑스식 그랑제꼴"이었습니다. 그런데 논란이 생기니까 지거국한테 의견을 구한겁니다.

제주대와 전북대는 그랑제꼴을 원했겠죠. 하지만 "부산경북"이 그걸막고, uc로 하자고 한겁니다.

Uc는 이름만 바뀌지 다른건 바뀌지 않습니다. 서얄,입결,학교의 역량 등 다 다릅니다.

즉, 교류만 늘어나고 서열화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그랑제꼴로 하면 님들말대로 하향평준화됩니다. 다 망해요.

부산대,경북대 관계자들도 압니다. 그랑제꼴로 하면 망한다는걸. 그래서 "uc"로 하자고 교육부에게 "제안"한겁니다.

그런데 만약 교육부가 이 "제안"을 차버리고 "그랑제꼴"로 갈아타면 부산경북은 여러분이 우려하신갓처럼 하향평준화 되고 망할겁니다.

통합은 무조건됩니다. 문재인정부의 추친력은 최고이고, 다수의 국민지지를 받고있습니다.

부산경북관계자들은 이러한 정부의 "그랑제꼴"형 통합을 막기위해서 "uc"형으로 정부와 타협을 보자고 "제안"한거 뿐이고,

정부가 이 제안을 거절하면 그대로 그랑제꼴로 갑니다.

"Uc"는 통합의 최후의 보루입니다.

통합안하고싶지만, 우리는 정부에 귀속되는 국립대이기때문에 정부의 방침대로 움직일수밖에없어요.

부산경북 관계자는 통합은 해야되는데 최대한 피해를 받지 않기위해서 "uc"형을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게 부산경북이 유지될수있는 마지막방법이기 때문에.

교육부가 이 제안 거절하고 "그랑제꼴"로 가면 부산경북은 망합니가.

부산경북이 내줄수있는 최후의 보루가 "uc"라는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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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어리석은 얼레지) 학교 e러닝 토익인강 괜찮나요?? (by 우수한 선밀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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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c형의 핵심 파트 중 하나는 각 캠퍼스별로 신입생 개별 선발인데 그래서 결국 캠퍼스가 하나의 대학처럼 기능하는거죠. 근데 한국대는 신입생 공동 선발인데 이러면 하향평준화랑 같은 의미 아닌가요 ? 제가 이해를 잘 못하고 있다면 미리 죄송함니다.
  • @겸연쩍은 어저귀
    신입생 공동선발이라는 말은 포장된겁니다. 한국대학교로 교명을 통일한다고 되어있죠? 미국도 캘로포니아 주립대학으로 교명을 통일하고, 캘로포니아 주립대학이라는 시스템안에서 공동선발합니다. 하지만, 각 캠퍼스마다 입결이다르죠. 좋은캠퍼스를 들어가기위해서는 좋은점수가 필요합니다. 에타글 보시면 uc라는 대학에서 신입생을 공동선발하지만, ucla와 uc davis는 입결이 다릅니다. 부산경북대 관계자들이 머리 잘 쓴겁니다.
  • @글쓴이
    시스템안 공동선발이라 말은 하는데 어드미션 할 때 보니까 각 캠퍼스에서 따로 신청하던데요... 뭐 사이트 이름이 UC Systems라 비슷하시기는 하네요 ... 근데 가장 큰 문제는 uc는 소속 캠이 long 어쩌구 그런게 아닌 이상 다들 미국내 경쟁력이 높죠 .. 그리고 미국은 대학간판만 아니라 학과 경쟁력으로 대학 고르기도 하니까... 그런데 한국대가 되면 사실 부산대 경북대도 세계 랭킹 100은 커녕 국내 15위에 간당간당하고 나머지는 말하기도 한심한 수준인데 ... 시스템 묶이면 일단 부산대는 손해를 볼 것 같네요.
    차라리 일본 제국대학처럼 국립대 확 미는 그렇게 하면 좋으련만 ..
  • @글쓴이
    그리고 uc 버클리나 ucla는 자체 브랜드 이미지도 강하죠 명문대로.. 근데 위 두캠보다 브랜드이미지 훨씬 엉망인 부산대 경북대가 한국대로 달아버리게 되면 학과가 아닌 단순 간판주의가 더 심한 한국에서는 부산대 경북대의 실질적 이미지 추락은 더 상대적으로 강할 것 같네요. 결과는 학교수준 하락이 자명할 것 같구요 .. 흐
  • @겸연쩍은 어저귀
    학교수준 하락을 막아보려는 부산경북 테스크포스팀의 최대한의 노력이겠죠...그들도 국가에 돈이 없으니까 제국대식은 안된다고 알고있겠죠...안타깝습니다.
  • 너무 싫어요 제발 정체성잃는기분
  • @착실한 단풍나무
    저도 극혐입니다만, 정부가 통합통합 선거때 외치고 다녔습니다. 프랑스식을 피할 마지막 방법입니다. 하...ㅅㅂ
  • 일단 전체적인 취지에는 동의하는데 오류가 있어서 지적좀 하겠습니다. 프랑스식 그랑제꼴 방식이 아니라 프랑스식 대학제도에요. 그랑제꼴은 프랑스에서 대학 졸업 후에 입학시험 봐서 들어가는... 음... 뭐랄까 일종의 국립특수대학원 같은 것이구요. 파리 1대학, 2대학, 10대학/ 리옹 1대학, 2대학 이런 식으로 가는건 프랑스식 대학평준화 정책이라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 @정중한 물레나물
    오류 죄송합니다...그냥 프랑스식 통합이라고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정부에귀속되는 국립대인데 법인화이유로 포함되지않은 서울대를 보니 우리도 그에맞는 실리적 법인화추진을 할순없는겁니까??
  • @찌질한 산단풍
    부산대 법인화는 학생들이 반대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4958349

    우리가 자초한 일입니다. 우리가 책임져야합니다. 휴...
  • @글쓴이
    법인화 안했다고 정부 입맛대로 학교 이름 '한국대학교 부산'으로 바꾸고 다른 학교랑 퉁치는건 우리 잘못이 아니라 정부 잘못이죠. 그당시 법인화 논란때 우리 입장에서는 법인화 반대하는게 맞지 않았나요?
  • @정중한 물레나물
    정중한님 공감입니다.
  • @정중한 물레나물
    정부는 이거가지고 물고 늘어질거같네요. 이걸보고 이중성이라고 하겠죠. 법인화라는 이유하나만으로 국립대 혁신에 기여안하고 돈 제일 많이 가지가는 서울대는 탓하지않고, 법인화를 악용한 정부 스스로를 탓하지않고 무조건 부산개 탓할것입니다. 진짜 정부 나쁘네요. 서울대는 법인화해도 국립이라고 돈 퍼주고. 우리는 국립인데 돈 안주고,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추락하는데도 눈길하나 안주고. 에휴...진짜 속되지만 정부가 지랄을하네요.
  • @글쓴이
    대한민국을 서울대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 @찌질한 산단풍
    네 맞습니다. 그들이 자기들 기득권을 포기할까요?? 교육부 대다수가 서울대일껄요.
  • @글쓴이
    이게 그들이 말하는 평등인지 되 묻고싶습니다..
  • @글쓴이
    알고있습니다만 국가에서 그걸 이용하니 지금에라도 가능하다면 추진하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ㅇㅣ건 자초한게아니라 이용당하는거라고생각이드네요.
    우리가 법인화를 하지않음으로써 이런사태가 일어난게아니라 국가가 교묘하게 사각지대를 노린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 그래도 싫다구요 부산대의 유구한 역사가 있는데, 선배님들한테 부끄럽습니다 이대로 뺏길순 없습니다 부산대라는 이름을
  • @특이한 겹벚나무
    저도 진짜 싫어요. 부산대는 부산대의 느낌이 있고, 그에 따른 정체성이 있습니다. 저도 미치겠습니다. 이게 뭐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한국대학교가 뭡니까. 전 부산대 나왔다고 말할겁니다 통합되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하찮은 부산대지만, 저에게는 매우 소중했습니다.
  • @특이한 겹벚나무
    몇년 안에 우리 학교 정문에서 '釜山大學校' 현판 뜯어내고 '韓國大學校 釜山' 현판 망치질 해서 가져다 붙인다니... 으... 생각만 해도 무섭습니다... 우리학교 70년 역사와 전통, 주체성을 지켜야합니다.
  • @정중한 물레나물
    지키고싶지만...관계자들도 이게 최선인듯합니다. 9개 대학이랑 미친듯이 싸우고 얻어낸게 이게 아닐까 싶네요...회의 끝에 합의한 내용이라...
  • 아니 유씨든 김씨든 싫다고.... 부산대학교가 좋다고...
  • 그리고 작년에 총장 각서까지 받았잖아요. 말 안꺼내기로
  • @잘생긴 벼
    그런데 작년과 다르게 대통령과 교육부에서 그걸 원하고있으니 상황이 달라졌죠
  • @특이한 겹벚나무
    상황이 달라진다고 각서내용이 달라지나요;;
  • @찌질한 산단풍
    각서라는게 법적효력이 있다면 진통이 있겠지만, 그게아니라면 전혀문제없습니다.
  • @특이한 겹벚나무
    법적으로는 따져봐야알겠지만, 도의적으론 문제가 있는거지요. 한 학교의 대표입니다.
  • @찌질한 산단풍
    도의를 아는사람이었다면 애초에 그런걸 협의없이 추진하지도 않았겠죠?.,.
  • @특이한 겹벚나무
    소통이 되면 큰 문제가 되겠지요..어떤말이 나오는지 지켜봅시다. 그때 명확히 판단할수있을것 같네요.
  • @찌질한 산단풍
    기다리고만있을수없습니다. 이미 국가적 차원으로 움직이고있어요
  • @특이한 겹벚나무
    인성판단을 말씀드린것이고, 빠르게 추진되고있다는건 저도 심각하게 보고있습니다..기회가되면 발벗고 나가야지요.
  • @찌질한 산단풍
    함께 지켜냅시다
  • @찌질한 산단풍
    상황이 달라졌어요. 총장이 주도하는게 아니라 "교육부"가 주도합니다. 교육부가 각서쓴것도 아닌데 왜 시행 하지말아야되냐 이렇게 나올겁니다.
  • @글쓴이
    한숨만 나오네요..그럼 우리도 상황을 바꿔봅시다..
  • @찌질한 산단풍
    그러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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