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시작되고 대학 공급이 과도하니까 대학 줄여야 한단 얘기가 10년 전부터 나왔습니다.
당연히 그 중 제일 만만한 게 정부에서 자금 지원하는 국공립 대학이고 개중에 지방 국공립대가 명분도 서니까 통합하네 마네 이런 소리 나오는 거예요.
그 목적은 무슨 이유를 대건 다른 게 없어요. 다른 일반 사립 대학 없애는 게 힘드니까 국공립 대학부터 폐지하자는 겁니다.
대놓고 반발 일어날 게 뻔하니까 통합이니 지방 국공립대 경쟁력 강화니 뭐니 되도 않는 이유를 대는 거 뿐이고
사실 이게 개소리라는 거 모르는 사람은 없습니다. 정말 지방 국공립대 경쟁력 강화하려면 뭘 해야 하는지는 뻔하잖아요.
국공립대 통합은 그러니까 어느 정권 가릴 것 없이 쭉 일관되게 추진되어 오던 정책이예요. 다만 학생들 반발에 좌초돼서 늦춰진 것 뿐이지.
학교 윗분들도 정부에 개겼다가는 실제로 지난 정권 동안 그랬듯이 지원금 끊기고 하는 걸 두려워하는 거지요.
솔직히 이번 정권도 크게 다를 거라 생각 안합니다.
학내 구성원 의견 무시하고 정권 편의에 따라서 학교 쥐락펴락 하려는 의도가 어느 정권이든 가리지 않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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