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이 나온 날, 교수님께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더 나은 점수를 받을 수 없었던 이유가 궁금하다고 메일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교수님께서는 제 메일을 읽지도 않으시고 성적을 내리셨습니다. (수신확인이 뜨지 않는 걸 보아 메일 제목에 쓴 학번과 이름을 보고 내리신 것 같습니다)
정당한 이유가 있다면 제가 왜 문의 전의 성적을 받았고, 어떠한 기준으로 문의 전의 성적보다 한 단계 낮은 성적으로 수정되었는지 충분한 설명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성적 수정 후 이미 이틀 이상이 지났고, 수정된 성적에 관해 설명하실 것이 있다면 진작에 하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가적인 설명은 전혀 없이 무통보로 성적을 낮추는 행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지금 상황을 정리하자면
1. 교수님께 성적에 관해 문의했으나
2. 아무런 연락 없이 성적이 내려간 상태
입니다.
오늘 과사에도 다녀오긴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문의를 했다는 이유로 아무런 설명도 없이 성적을 내리는 것이 올바른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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