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돌직구 의미?

가벼운 뚝갈2013.05.06 10:17조회 수 2537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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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돌직구 듣고 고민했으면 좋으련만ㅜ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저한테 돌직구를 잘 날려요.
남자들이 돌직구 날리는 경우엔 그 여자를 싫어하는거 맞죠?ㅠ

외모 관련 돌직구는 없는데(솔직히 얼굴이 못생긴건 아니라서^^;;)
전공때문에 같은 수업들은게 있으면 이후 마주칠 때
왜 그때 발표할 때/의견제시할 때 똑바로 말 못했냐, 왜 그런
답답한 소리를 했냐며 바로 물어봅니다. 답답하단 소리에 상처ㅡㅜ

다른 예로는 과특성 자체가 보고서 공유할게 많은데
잘했을 땐 이걸 어떻게 했냐고 칭찬, 못했을 땐
왜 그렇게 했냐고 반문하는 심장어택하는 돌직구들
정말 잘해요. 문제는 다른 사람들한텐 안그러는데
저한테만... 휴... 사람들있는데서 그러는건 아닌데
나중에 수업끝나고 절 따라오거나 다른 활동으로
마주칠 일 있는데 둘이 얘기할 기회되면 직설화법이 시작됩니다. 어제 수업끝나고도 잘나가다가 후반부에 왜 그렇게 대충 마무리 지었냐고 왜 그러냐 그랬네요(제 과제로 선배 불이익 볼 것 없는 상황)

그리고 제가 무슨 책만 보면 그 책을 이리저리 펴보면서 한참을 보네요.
그래놓고는 이거 보는 이유가 뭔지 어떻게 보고 있냐든지 물어보고...
그러면 제가 왜 나의 이유까지 설명해줘야하냐고 혹은 그선배에 대한 반문등으로 다시 물으면 그냥 아무 말이 없고ㅡ.ㅡ

친한친구통해 대충 파악해봐도 저한테말고 이렇게 돌직구
날리는 대상은 없습니다.
이거 제가 싫은걸까요 아님 절 호구로 보는걸까요...

좋아하는 맘에 전 제대로 반격도 못했는데 이젠 슬슬
화나고 서운하네요. 말을 무시해야겠구나 싶습니다 엉엉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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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는 관심없으면 말도 안걸어요...
  • @생생한 흰괭이눈
    글쓴이글쓴이
    2013.5.6 20:49
    관심이란 것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바로바로 직설적인 말들을 계속 듣다보니 의기소침해지기까지 했어요. 마음에서 지워야 할 때가 온듯...ㅎ
  • 그만큼 글쓴이가 편하다는 거 같은데.. 싫으면 말 안걸죠. 호구로 보냐 안보냐는 글쓴이가 판단하는 수밖이구요.
  • 전 남자입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그렇게 행동하는건 둘중 하나입니다. 이성으로서 관심있거나, 친구로서 너무 편하거나. 싫어하는건 아니에요ㅋㅋㅋ
  • 원래 성격이 그렇고 친구로서 편해서 그런것 같아요
    여자로 관심있고 그러면 말 조심하지 않나요ㅋㅋㅋㅋㅋ
    그렇게는 말 안할 것 같은데
  • 위에 말대로 관심없으면 말도 안겁니다
  • 전 오히려 좋아서 그러신 거 같은데요
  • @병걸린 자목련
    글쓴이글쓴이
    2013.5.6 20:54
    좋은데 굳이 직설적으로 꼬집어서 매번 말할 필요가 있을려나요...ㅜ 오히려 말조심 더 하지않나요? 남들에겐 꽤 다정한 사람이고 둥글게 말하는데 저한테만 그러니 그냥 만만히 본다고 생각이드네요. 좋아하게 된 이유도 남들한테 배려심있고 유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였네요...^_T빨리 짝사랑에서 벗어나고픔.
  • 그냥 표현법이 그런거 아닐까요
    좋아하는 사람한텐 좀 다르게 해주고 싶은데
    그게 방법이 좀 그렇게 된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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