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녀인데 남자들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

의연한 목화2013.05.13 23:58조회 수 2859댓글 12

    • 글자 크기

전 저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어렵습니다ㅜㅜ특히 남자선배..

오빠들도 절 어려워 하는게 함정..제가 너무 조신하고 여려보여서 조금만 농담해도 상처받을거 같대요(안그래요)


그러다보니 조별과제를 해도 나대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어버버 하다가 같은 조 선배들이 알아서 다 하고

그럼 전 조원들이 속으로 쓸모없다고 생각될까봐 전전긍긍합니다..


대학 다니면서 문제도 있지만 취직을 하면 대부분 저보다 나이 많은 남자들이랑 일할텐데

계속 이런식으로 하다가는 직장에서 소외되고 도태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대하기 어렵고 별로 하는 것도 없는 여자애로서 있는건 정말 싫고

막 애교부리면서 일부러 힘든일 안하고 그러는건 그러고 싶지도 않거니와 대학 새내기까지나 통할 법하네요

일부러 오빠들보고 햄햄 거리면서 털털한척 하는것도 오그라들고;


남자들 무리에서 어떻게 하면 쓸모있는 구성원이 될 수 있죠?

공부를 엄청 잘해야 하나? 눈에 띄는 능력이 있어야 하나요?


남들한테 별거 아닌걸로 저는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거 같아요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 글자 크기
갤3 와이파이가 산 송장상태 (by 해박한 금낭화) 인터넷 연걸 (by 난폭한 튤립나무)

댓글 달기

  • 현실을 알고 있다면 노력해야지요.
  • 저는 공대 남자이구요 여성팀원과 할때 PPT이쁘게 잘 정리해서 오시면 정말 좋더라구요 그리고 왠지 교수님들이 여성분들이 발표하시면 점수가 높은듯... 발표연습을 해보세요~!
  • 임무에 잇어서는 자기의 역할을 확실히 하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는 남들 의식하지말고 소신껏 행동하세요.
    그리고 같은능력의 남녀라도 일처리 스타일은 다르기 때문에 여자만이 할 수 있는 걸 보여주시거나 하면 될것 같아요
  • 사회 생활을 좀 해본 사람인데요. 사실 사회 생활에 있어서 능력은 많이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는 게 중요하더라구요. 제 경험상 보면 여자분들 중에서 여자분들끼리만

    어울리거나 아니면 남자들이랑은 아예 벽을 쌓고 사회 생활하시는 분들을 종종 발견했는데

    보기에도 좋지 않고 여러 모로 힘들어 보입니다. (같은 편이 없기 때문에)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
  • 자기할일만 잘해도 만점입니다. 시키는것만 잘해도 인정받아요. 알아서 +@해주면 따봉이고
  • 글쓴이글쓴이
    2013.5.14 00:31
    조언들 감사합니다..제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 적극적으로 찾아서 하고 어울리는 것도 노력해봐야겠네요^^
    기본적인게 어렵다는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기도 하고ㅜㅜㅋㅋ
  • @글쓴이
    덧붙이자면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해요. 수동적으로 주는 것만 하는것 말고요~ 눈치도 보면서 알아서 잘 하면 됩니당~
  • 화이팅! ^___^ -공대여학우
  • 남자들이 잘못하는것.. 뭐 일상에서 세심한 배려라던가 챙겨주는것 등 잘해줘도 플러스점수 엄청 따실듯ㅎ
  • 뜬금없지만 사랑합니다
  • 누군지알거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고민을 하는것자체도 멋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6737 미친 분들은 알아서 자숙해주세요.6 큰 개쇠스랑개비 2013.05.14
6736 구 황우정(갈비탕) 자리 돼지국밥집 가보신분??11 진실한 백합 2013.05.14
6735 112전화할까 만지작 거리는중10 큰 개쇠스랑개비 2013.05.14
6734 풍물패 지금 시각이 몇 시인가요17 유쾌한 송장풀 2013.05.14
6733 오늘 넉터 젠틀맨 칵테일 어땠나요 ?4 육중한 부처꽃 2013.05.14
6732 진격의 거인 얘기가 많길래 봤는데26 특별한 털진달래 2013.05.14
6731 왜 거울로 보는 모습은 자기모습이 아닌가요?6 잉여 돌단풍 2013.05.14
6730 갤3 와이파이가 산 송장상태 해박한 금낭화 2013.05.14
공대녀인데 남자들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12 의연한 목화 2013.05.13
6728 인터넷 연걸1 난폭한 튤립나무 2013.05.13
6727 부산레포츠 주위분들 보통 우체국 택배3 눈부신 풀협죽도 2013.05.13
6726 .12 난감한 헛개나무 2013.05.13
6725 계절학기질문급해요!!!ㅠㅠ11 섹시한 양지꽃 2013.05.13
6724 운동으로 효율적으로 살빼고 싶을때..10 질긴 가는괴불주머니 2013.05.13
6723 일요일 북문근처 아침먹을곳 없나요?4 적절한 신갈나무 2013.05.13
6722 연도나 중도 개교기념일에는 쉴까요?3 괴로운 끈끈이주걱 2013.05.13
6721 2박3일 동미참훈련질문좀요ㅜ4 못생긴 꽃다지 2013.05.13
6720 시립대 편입 메리트있을까요..?15 활동적인 솜나물 2013.05.13
6719 학교 앞 물리치료 할 수 있는곳??3 고고한 벚나무 2013.05.13
6718 왁스 어떻게 발라요?10 해괴한 불두화 2013.05.1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