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5학년..

느린 부처손2018.02.04 17:52조회 수 1869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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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가게되면 1학기나 2학기 더 학교를 다녀야 할 것 같은데... 그럴 가치가 있을까요?

복전 중이라 교환학생 안가도 엄청 빡빡하게 들어야 간신히 4년안에 졸업 가능할 것 같은데 ㅜㅜ

교환학생은 제 대학생활의 꿈이여서 정말 고민이 많아져요..

집안형편이 넉넉하진 않아서 교환학생 비용+추가학기 등록금과 생활비.. 등 부담이 될 것 같아요..

한학기 휴학하고 알바라도 해서 다녀올만큼의 가치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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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목 전과 (by 무례한 올리브) . (by 유별난 갓끈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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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 곧 교환학생(한 학기) 끝나고 돌아가는데요, 저도 교환학생 때문에 한 학기 학교 더 다녀야해요. 그래도 후회는 없어요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만 나라마다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비용은 생각보다 많이 드네요 잘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 @육중한 단풍취
    글쓴이글쓴이
    2018.2.4 18:44
    가면 프랑스로 갈거라 비용걱정이 크긴하네요 ㅜㅜ 어떤점에서 가길 잘 하셨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 교환학생가서 어떤 마음가짐, 자세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교환학생가서 새로운 문화와 사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배우고 상호작용한다면 아무래도 다양한 가치관, 생각들을 공유하면서 시야가 넓어지는건 맞는 것 같아요. 제가 생각했을 때 교환학생가서 얻는 건 외국인들을 대할 때 좀 더 편해지게 된다는 것, 모국어 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편해지게 되는 것,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에서 벗어나 다양한 가치관을 얻을 수 있는 것, 자유로움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낯선 환경에 가다보니 처음엔 많이 힘들 수 있는 것 같아요. 또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으면 외국에 간다하더라도 사람들과 교류하고 문화를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본인이 적극적으로 임해서 그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저는 충분히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환학생 생활 동안에 한국 돌아와서 취업 등의 걱정을 하느라 교환학생 생활에 집중못하시는 분들도 봤기 때문에 본인이 뭐가 더 중요한가에 따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참혹한 박새
    글쓴이글쓴이
    2018.2.4 18:47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지 못해서 교환학생을 가게되더라도 친구하나 만들수나 있을까 걱정되긴해요.. 어쩌면 가서 이런 제 성격에 변화가 올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고민이 많이 필요할것같네요 ㅜㅜ
  • @글쓴이
    저도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고 외국인들을 대하는 건 더 힘들었어요! 그런데 다른 친구들이 적극적으로 교환학생 생활에 임하는걸 보면서 같은 기간동안에 저보다 그 친구들이 더 많은 걸 얻어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부터는 저도 적극적으로 변하게 되었어요! 현재 내가 낯을 가린다 이런건 별로 상관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어떻게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변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각각의 선택마다 본인이 최선을 다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시고 더 적합한 걸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최선을 다 안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들 때가 있지만 그건 본인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통제가능한 변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극복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선택을 하시던 둘다 의미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 @참혹한 박새
    한학기 교환학생 다녀올때 비용이 부산대학교 등록금+a라고 할때 a가 200 정도되나요?? 저같은경우는 학기끝나고 2주정도 여행도 하려고 하는데 비용은 어느정도 되나요?? 영국이나 미국은 많이 비싸겠죠?
  • @고상한 노박덩굴
    저같은 경우는 기숙사 비용만 한달에 50만원 정도되서 한 학기 동안 기숙사비만 250만원 정도 됐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나라마다, 학교마다 다르고 어떤 학교는 기숙사 비용을 안받는 학교도 있다고 하니깐 잘 알아보시면 될 것같아요. 기숙사비를 제외하고도 여러가지 생활비가 존재하기 때문에 본인이 어떻게 소비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평균적으로 생활비도 월 70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본인이 가는 곳 물가에 따라 상이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주정도 여행을 하실꺼라면 그 나라로 가는 비행기비용, 숙박비, 식비, 교통비 등 그 외의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교환학생 비용은 왕복비행기표 + 기숙사비 + 생활비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대외교류본부에서 장학금 200만원 지원해줍니다.
  • @참혹한 박새
    아 그렇군요! 좀더 고민을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과연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전 잘 모르겠네요
  • @저렴한 수양버들
    글쓴이글쓴이
    2018.2.4 18:47
    혹시 다녀오셨나요?
  • 저도 복전생인데 교환학생 예정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때문에 5학년 1학기 예정이구요 ㅎㅎ 제 선택의 기준은 대학생일때만 가능한 것인가 아닌가였습니다. 교환학생은 그 기준에 있어서 대학생으로서만 가능하다고 봤고 또한 유학이나 그런 것에 비해 저렴하다고 판단해서 선택했습니다.
    취업은 반년 늦어진다고 해도 할 수 있는 거지만 교환학생은 취업 후에는 사실 못가는 거잖아요. 개인사비 들여서 유학가는 거 아닌 이상..

    저는 하고 후회하는 게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 시간많고 돈있으면 하는거고

    입에 거미줄치게 생겼으면 칼졸업하는거고
  • 저도 교환학생 다녀왔는데 취업에는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정말 값진 경험이었어요. 짧은 기간 동안 행복했어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내 가치관의 변화도 느껴지고요.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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