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생리대 펴보는게 정상인가요?

활달한 돌마타리2018.02.17 12:38조회 수 3228추천 수 1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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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방금 얘기좀 하자고 방에 들어와서 한다는 얘기가
화장실에 휴지통 비우다가 제 생리대 펴보고는 왜 생리 안하면서 생리대 하냐고 이유가 뭐냐고 설명해보라는 소리나 하는데 이걸 제가 설명해야하나요?
제가 뭐 365일 팬티에 기저귀를 붙이고 다니더라도 그게 엄마한테 해명하고 상의해야하는 내용인가요?
엄마한테 미치지않았냐고 하고 문잠그고 앉아있는데 흥분이 가라앉질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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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근처 돈까스집이요 (by 까다로운 환삼덩굴) 현 nc백화점관련 부산대 820억 빚 (by 일등 큰괭이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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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리대 본인돈으로 사서 본인거 쓰나요? 제가 보기엔 생리대 아까운데 왜 구렇게 사용하냐 이뜻인둣
  • @난폭한 양배추
    글쓴이글쓴이
    2018.2.17 12:49
    생활비 50씩 주고있고 돈얘기였으면
    왜 생리대를 붙여 팬티라이너를 하지! 생리대는 비싼데 이런식으로 가볍게 말했을거에요
    뭔 엄청심각하게 엄마가 돼서 이런 행동의 원인도 알면 안되냐 이런 식이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글쓴이
    근데 왜 그렇게 행동했나요? 생리할까봐? 저도 가끔 구런 실수 범하긴해서..
  • @난폭한 양배추
    글쓴이글쓴이
    2018.2.17 12:56
    실수 아니고 원래 성인되고나서 양 줄어서 생리 해도 쉬할때만 나오지 생리대 붙여도 피 잘 안묻어나와요; 생리인지 100% 확신은 없지만 아무튼 생리가 맞아도 딱히 엄마한테 생리 맞다 뭐 어쩌고 이런 말 해야할 이유도 못느끼고 생리가 아니고 염증이거나 해서 피나오는거여도 엄마랑 상의할 이유는 못느껴요
    제가 먼저 나 병원가보니 어디가 아파서 뭐 어째야한댄다 이런것도 아니고 생리대 펴보는 사람한테
  • @글쓴이
    이렇게엄마한테말하는게힘든가요?
    두분이 먼저사이가많이안좋은것같아서
    걱정도 감시나집착으로보이는것같아요
  • @글쓴이
    저도예전에 엄마랑말도안햇거든요
    그냥 말해도못알아듣는거같고 귀찮고
    그래서 학창시절내내 거의엄마랑말안했어요
    근데 어느날 엄마가 학교에 엄마들끼리모임? 그런데를 다녀와서 말하는게
    제친구 XX는 엄마한테 이런말도하고 저런말도하고 한다더구나 하면서 약간 눈가가 축축해지시는거보고 제 ㅈ같은 생각을때려치웟습니다
    그뒤로엄마랑 시시콜콜한얘기도다하는데
    예전의제가 참 불쌍하고 병신같더라구요
    엄마는 엄마에요 사랑해주세요
  • @글쓴이
    50이면 많이 주시네용...
  • 하기스 매직팬티~!
  • ㄹㅇ 패륜징징충.. 귀하게 키워주신 엄마한테 왜 대듦?
  • 저는솔직히기분나쁘고수치스러울거같아요
    아무리가까운모녀사이라도지킬건있다고생각하거든요
    건강상의문제가있다면상의할순있겠지만먼저생리대펴보시는건좀아니라고생각되네요
  • 엥....상상도 못 할 일인데요?
  • 이런말씀드려 죄송하지만
    어머님께서 집착증 등등의 정신적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 아마 딸 임신한줄 아는거 아닐까요?
    쓰레기통 청소하다가 딸 생리대에 피가 안묻은걸 보고
    철렁 하신거 아닐까요?
    아무튼 오해는 제대로 푸시길~
  • @더러운 해바라기
    저도 이 생각함
  • @더러운 해바라기
    글쓴이글쓴이
    2018.2.17 14:18
    임신하면 생리대 차고 다니나요? 낳고나서 뭐 한달동안 오로인가 하는거 나오는거 아닌가요
    딸 생리대에 피가 묻었는지 흙이 묻었는지 똥이 묻었는지 아는것 자체가 잘못된것같아요
  • @글쓴이
    제말은 딸이 몰래 임신하고 그걸 일단 숨기기 위해 일단 원래 생리기간에 생리대 계속 쓰고 다니는줄 아는건 아닌가 해서요.
    물론 저도 어머님께서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신 것은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와 저건 진짜.... 아니 상상만 해도 소름돋는데요,;;;;;
  • 그냥 임신 의심하신거 같은데
  • 개소름
  • 남자친구가 있으시다면 임신을 의심하셔서 그러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잘 얘기하셔서 오해 풀어보세요ㅜㅜ
  • @일등 금사철
    글쓴이글쓴이
    2018.2.17 15:00
    상대방이 먼저 '엄마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는게 말이 되니? 생리대를 펴보니까 생리가 안묻어있고 생리 냄새도 안난다' 이런식으로 심문하니까 저도 '잘' 얘기하기 싫어지네요...
    먼저 예의바르게 얘기해야 말이 곱게 나가는거지...
    안그래도 저도 하루에 두번씩 샤워하고 밥먹자마자 양치하고 엄청 깔끔한거에 신경쓰는데 평소에도 제가 벗어놓은 옷 빨래통에 넣지도않았는데 냄새맡고 킁킁거리면서 빨지 안빨지 결정해서 가져가고 하는것도 싫고 너무 싫어요
  • 여자의 촉이 틀리는경우도 있군요! 깔깔
  • 임신 의심이고 나발이고 너무 싫은데요 진짜 너무 수치심 느낄것 같아요 직접 물어보던가 왜 쓰던 생리대를 풀어보는지...?
  • 꼭 임신때문이라기보다도 평소에도 님을 통제하려고 한다거나 아직도 자신의 우리 안에 넣어두려고 하는.. 그런 성향가진 분이 있긴해요.. 그런 부류가 아닌가싶은데
  • 글쓴이글쓴이
    2018.2.17 14:56
    예전에는 다른지역에 있는 남자친구를 사귀어서 매주 주말 하루는 아침에 ktx타고 가서 데이트하고 집에 밤 11~12시에 들어왔는데
    외박을 하는것도 아니고 ㅋㅋㅋ 매주 어디가냐고 이상한 일 하러가는거 아니냐고 제 지갑 뒤져서 기차티켓 보고 말해보라고 했었어요 정신병자같아요
  • 너무 소름돋아요.. 진짜... 어떻게 그걸 보실생각을 하죠..? 어머니께 죄송하지만 상식밖의 행동인것같아요..
  • 이제 슬슬 요양병원알아보세요
  • 헐......
  • 진짜 남자지만 너무 소름돋네요...
  • 헐 진심 소름돋아요..
  • 어머니 눈엔 아직 손길이 필요한 어린아이로 보이는데
    글쓴이는 소위 머리가 굵어버렸네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어릴적 머리 묶어주며 귀여워하고
    가방매고 유치원이나 학교가는 뒷모습보며
    뿌듯해하시기도 하던 기억이 어제일처럼
    어머니 마음에 남아 있을듯 합니다
    이제는 성인이 되었으니 일방적 관계가 아니고
    어머니도 딸을 성숙한 인격체로 대해주고
    글쓴이도 어머니의 마음과 사정을 이해하고
    거기에 걸맞게 언행을 하면 좋겠네요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으로 여기시고
    무조건적인 거부 반항보단 두분의 나은 관계를위해
    조금 넓게 생각하면 좋겠네요
    잘 화해(?) 하시고 화목한 모녀가 되길 기원합니다
  •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보고 정신병자같다고 하는 당신의 인성은 ,,,ㅎ
  • @큰 새콩
    뭐긴 ㅋ 다 대물림이지
  • @황홀한 새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가정이 아닌 것 같긴해요 글 분위기에서도.. 하위 3% 정도?
  • @큰 새콩
    저 행동은 정신병자가 맞죠 뭐 글쓴이가 미친년이라고 했나요ㅋㅋ 그 입장 안되보면 쉽게 비난하지마세요. 아무 관계도없는 인간이 무슨 판단이람ㅋㅋ
  • 저는 이런 글에서 어떻게 엄마한테 저런 말을 해 웅엥웅 하는 사람들이 싫더라고요;; 공감 능력은 어디다가 팔어먹었나...;;
  • 고생많으세요 글쓴이님... 인간 대 인간으로서 지켜줘야하는 선이 있는건데... 너무 집착하시네요. 글쓴이님을 어머니가 소유물로 생각하는 느낌이 들어서 소름돋았어요. 부디 빠른 시일 내에 안전하게 독립하시길...
  • 댓글들 너무 쓰레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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