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화는 나빠영
저는 예대생이고 지금은 2학년입니다.
이런 글 볼 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저도 저런 애들 보면 한심해요. 정말 예대생으로 지내며 2년동안 느낀점은 저런 아이들이 같은 예대생이라는게 창피하다는 것. 같은 과에서 저러고 다니면 어디가서 제발 우리과라고 이야기 안 하고 다녔으면 한다는 것이예요. 심지어 어디가서 저희 과 얘기 할 때 겁나요. 같은 과에 저런 애랑 아는 사람들일까봐요.
그치만 꼭 저런 애들만 있는건 아니예요. 조별과제나 교양, 이론 수업 들으러 갈 때마다 항상 신경써요. 제가 예대 학생이기 때문에 조금만 게으른 모습을 보이면 다른 사람들이 '역시 예대는 저렇다'라고 일반화 하는 것이 정말 싫기 때문이예요.
자유분방하고 독특한 친구들이 많은 것은 맞아요.
또 책임감 없고 노는거 좋아하고 공부 싫어하는 친구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에요.
그러나 그런 친구들이 있는만큼 선입견에서 벗어나고자 공부도 열심히하고 늘 노력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제가 이런 성실한 친구들을 가까이서 직접 자주 봤기 때문에 이런 일반화는 잘못됐다고 보이네요. 노력하는 사람들까지 욕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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