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생각하는 미투운동...
- 2018.03.19.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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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페미가 아니고 맞고를 떠나 무엇보다 미투운동은 지지하는 사람인데요. 어제 남자친구와 갑자기 미투운동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되었는데 너무 관점 차이가 달라서 한번 올려봅니다..
며칠 전에 조씨가 세상을 떠났잖아요?
그리고 저희 학교에서도 그런 일이 있다는 기사를 보았어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성추행은 물론이고 성폭행까지 당했었고, 그 처벌이 전혀 되지 않아서 더욱 그런 면에서 조심하게 됩니다. 이런 기사를 읽는 것 조차 트라우마를 불러 일으켜 치를 떨게 됩니다 ㅠㅠ 그런데 저희학교라뇨..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기사를 보다가 말이 나왔는데요.
제가 남자친구에게 요새 미투운동 엄청 퍼지더니 우리학교에서도 터졌네. 라고 말을 했어요. 사실 뒤에 할 말이 많았는데 남자친구의 말로 막혀버렸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게 "미투운동 그 쓸데없는 그거?" 라고 묻더군요.
상당히 당황스러워서 대체 뭐가 쓸데없냐고 했더니 그런 일을 여자만 당하냐고 남자도 당하겠지 라고 하더군요.
남자도 당했으면 말을 하면 될 거 아니야 라고 했더니
남자는 그런거 말하면 누가 들어주냐고, 남자들은 말해봤자 다 묻힌다고. 그런거 여자들이 괜히 지금 물타서 그러는거라고. 왜 당했을 때 말 안하고 이제와서 갑자기 그러냐는거예요.
그거 거짓말로 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알거냐고 라며...
아니 한사람에게 당한 사람이 그렇게나 많은데 왜 대체 그게 쓸데가 없냐고 하니 아무튼 여자들 편들어주는거라고 다 쓸데없는거래요.
제가 너무 편협한 사고를 가진건가요...?
정말 남자거 미투운동을 하면 묻히나요?
남자분들 이런생각 하시는분들 계세요??
남자친구를 욕하려는게 아니라 정말 다른 남성분들도 이렇게 생각하고 계시나해서 올려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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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통보리사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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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박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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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박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죄는 가해자가 받아야죠
가해자 때문에 미투운동이나 역차별논란이나 나오는건데
두분은 잘못없으니 둘이서 티격태격할 필요는 없습니다
남친분이 글쓴이분 속사정 알고계신데 저말하신거면 좀 상처되실수도 있겠습니다..
첫댓처럼 남자들이 보기에 이상한 여자가 하도 많아보여서 그럽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구요
휘둘리지 말고 자기생각만 잘 잡고 있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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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밀한 쑥갓]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남자는 야한 거 다 좋아한다? 여자가 성폭력 당한 후에 너도 좋았잖아?라고 하는 거랑 다를 게 없어요. 아무것도 모르니까 당한 거고 사회가 그걸 가볍게 넘기니까 넘어간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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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박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심지어 통계에 따라 성범죄의 주대상이 여성이라고 일반화하는 건 비난하면서도, 성범죄율 대비 0.5%의 무고의 가능성은 굉장히 높이 평가해서 미투운동을 억압하려는 걸 보면 이중잣대가 너무 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무고에 의한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도 싫지만, 무고죄에 감정이입을 하는 만큼 여성피해자들에게도 감정이입을 좀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당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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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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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실한 통보리사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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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호랑버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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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해국]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ㅋㅋ이처럼 소수자 의견 존중, 다양성, 사실관계 이런거 다 씹어먹구, '어떤 입장'들이 편한대로만 흘러감. 이론과는 다르게도 '남성들이 당한 성폭력'은 문제화 되지 않을것이며(그쪽계열이 물 흐리지 말고 닥치라 함ㄹㅇ) ,사실관계보다는 여론이 더 중요하고(유죄 추청), 남의 잘못을 인정하라는 언론이 자기들의 죄는 인정하지 않을것이며, 입좌파들은 많은게 까발려 지고, 우습게도 꼴마초들은 꽃놀이패를 쥘수도 있으며,여성계들은 자기들 몸집만 불리는데 급급할 수도 있음 ㅋ ㄹㅇ 이론과는 다르게 흘러감. 일단 좀 더 봐야하겠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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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솔붓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성추행 피해자 95.55%가 왜 여성일까요?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남자는 성추행을 당하더라도 신고를 할 수가 없었습니다. 법에서 성추행의 피해자는 여성이라고 박아두어서 남자는 성추행은 신고도 못 하고 성폭행이나 당해야 겨우 특수폭행 등으로 신고가 가능했고, 사회적으로 남자가 당했다고는 생각을 못 해서 법이나 제도가 미흡해서 신고조차 힘든 상황이었거든요. 수십 년간 여자만 성추행 신고가 가능했으니 당연히 95.55%가 나오는 거죠. 불과 몇 년 전부터 법에서 성추행의 피해자를 남, 여 모두로 규정하여 남자도 신고가 가능해져 4.45%가 생긴 거고요. 이걸 편한 대로 해석해서 성추행의 피해자는 절대 다수가 여자라고 하면 안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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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박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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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삽주]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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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멍석딸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그 분이 정상인이면 '성폭력 당한거 안 불쌍함ㅋ 꽃뱀들 쯧쯧' 안 이럴거 아니예요? ㄹㅇ이렇게 생각하면 그건 정신병자지 ㄷㄷ근데 성범죄 특성상 님 남친의 저의를 정확히 알기는 어려우나, '일부'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임. 성범죄가 오래되면 ㄹㅇ루다가 자기기억조작까지 되는 경우도 좀 있기때문에. 암튼 제 의견을 정리하자면, 표현은 거칠었으나,어휘선택을 바꾼다면 일부에 한해 제시할수 도있는 의견일 수 있다. 그것이 받아들여질수 있음과는 완전히 무관하게....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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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솔붓꽃]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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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랑한 거제수나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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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잖은 숙은처녀치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솔직히 남잔데 어느정돈 맞는말같음
미투운동의 순기능만 보면 좋은 운동임.
대부분의 여자들은 미투운동의 순기능을 지지하는거 같은데
역으로 그로인해 무고한사람들이 희생될수도있다는 가능성은 배재하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음.
여자는 잠재적 피해자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라는 인식이 무의식깊은곳에 박혀있는사람이 대부분.
그런 인식떄문에 미투운동의 역기능은 생각도 안하는게 문제지
순기능으로만 보면 좋은 운동임.
남자친구도 그런거 다 알테지만 이 사회가 이런 x같은 인식을 갖고있어서 부정적으로 보게 된거같음
비추 아무리 박아도 내 생각은 그럼
비추 수 = '여자는 잠재적 피해자 남자는 잠재적 가해자' 이 사람들이라고 보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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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눈괴불주머니]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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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연쩍은 나도풍란]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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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남자대로 무고로 꽃뱀한테 물릴수잇는거고 여자는 여자대로 성추행 성폭행으로부터의 위험이 도사리고있는거구요. 양쪽다 입장이 이해가되는데 서로 싸우는 모습이 안타깝기만합니다. 양쪽다 피해자일뿐인데
제 생각은 싸워야할 상대는 이성이 아니라 또라이같은 남녀이고 그새끼들을 어떻게 조져야할지를 고민해봐야하지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