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학

유치한 들메나무2018.04.01 04:15조회 수 993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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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1학기에 학과 전공공부가 안맞는거같아서 진로에 대한 회의감이 들고 우울합니다 학과고민도하고 해보고싶은공부도하고 부족한 점을 채워 자존감을 좀 높이고싶은데 휴학해도 괜찮을까요 주변 동기들은 이 시기엔 잘 안하더라구요 학과공부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이대로면 학점관리도 못할거같은데 성적관리가 꼭 필요한 과는 아니지만 성적이 좋아야 복전을 할수있을거같아서요 아니면 그냥 학과공부 참아가면서 남는시간에 뭔가를 해보고 방학때 해볼까요.. 이것저것 하고싶은데 학기중엔 성격상 못할거같아서요 복전을 하게되거나 혹시 전과를 하게되면 휴학때문에 학교를 더 더 오래다녀야겠지만 휴학시 열심히 무언가를 할 자신은 있습니다 방학때 하려고했던것들도 미리하고 1학년때 못했던 동아리나 소모임도 참여하고요 복학시 이 과 전공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휴학으로 졸업이 늦어진거일수도 있는데 후회는 안되겠죠? 방학때 했어야 하지만 못했고 지금이라도 학과공부 신경쓰지않고 뭔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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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 못해먹겠다 하... (by 부지런한 뜰보리수) . (by 큰 앵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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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택은 글쓴이분이 하시는거고
    후회도 글쓴이님께서 감당해야 할 몫입니다.

    저는 반대로 과가 안맞는건 아니지만 다앙한 경험은 쌓고싶어서
    2학년 1학기 휴학하려다 부모님 반대로 재학중인데 이대로 졸업하면 공부만하다 졸업할거같아 후회할것같네요.

    아무쪼록 글쓴이님께서 신중히 판단해보시고 휴학을 하게된다면 어떤 자기계발과 경험을 하실지 계획하시고 후회안남게 하시길 바랍니다
  • 글쓴이글쓴이
    2018.4.1 04:26
    혹시 무슨과이신가요
  • @글쓴이
    학과공부량이 많은 과는 아닙니다ㅎ;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다른 일을 하기 힘드네요
  • 저랑 너무 똑같아서 글남겨요 제가 1학년 때는 정말 열심히 했는데 2학년 때부터 전공도 안 맞고 회의감도 들고 슬럼프에 빠지는 대2병에 걸려서 공부도 안하고 거의 방에서 칩거하다시피해서요..

    대학이 목표여서 원하는 대학에 왔는데 환상과는 다르고 공부도 영 안 맞고.. 근데 나중에 보니 저 말고도 다들 그런생각 한번쯤하더라구요.. 아마 어떤공부던지 전공으로 깊게 들어가면 어렵고 낯설기때문인듯해요 거기서 어떤 마음을 먹었는지에따라 다들 살아가는 모습이 다르더군요

    제 친구들은 거의 전공을 살리는 쪽을 택했고 자격증도 따고, 해외에 나가서 경험도 쌓고, 전공 안 살리는 친구들은 공뭔시험준비하거나 학점은행제로 다른 학위를 따서 그 쪽분야를 생각하거나 복전하거나 다들 모습이 달라요

    휴학으로도 뭔가 할 수 있지만 휴학하지않아도 뭔가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전공이 맞지않으시다면 타과전공을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청강을 해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보통은 허락해주실거에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다른과 전공 책들 관련된 것도 읽어보시고.. 편입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전공을 살리실거라면 전공으로 관련되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많이 찾아보는 것도 좋아요 저도 그랬고, 갈길이 있다는 걸아니까 뭘 준비해야하는지 알고 동기부여도 되고 그랬어요. 교수님과 면담하는 것도 나쁘지않아요 제 과 사람 중에는 그런 사람 있었어요 교수님과 친해져서 나쁠건없으니까요..

    학점이 중요하긴한데 또 크게 보면 안 중요하기도해요 다들 3.5만 넘기면 괜찮다라는 말도 있고 공대시면 더 낮아도 괜찮다고 들었어요 너무 학점에 연연해하지않으셨음 좋겠어요 또 대학 8학기동안 재수강도 있고 얼마든지 학점을 끌어올릴 수 있거든요.. 복전도 인기과 경제,경영또는 전과 하실거 아니면 학교 계속 다니시는걸 추천해요

    제가 대학들어와서 학점을 고등학교 내신처럼 생각하고 엄청 집착했었는데 부질없다는걸 깨닫고 적당히해서 적당히 학점챙겼어요 음..대학원을 간다면 말이 달라지겠지만요..

    휴학하시는거 나쁘지않다고 생각해요 긴 인생에서 5개월쯤이야... 하지만 휴학한동안 자기가 어떤 전공에 관심있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생각해야 대학생활동안 방향이 정해지고 불안하지않아요 교수님한테 전공이 안맞는 것 같다니까 교수님도 가끔 그런생각을 하신데요 살아가면서 누구나 가지는 고민이니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내가 가보지못한 길에 미련은 누구나 있나봐요 아무쪼록 저보다 현명한 판단을 하셨음 좋겠어요 한번든 생각은 자꾸 날 갉아먹어서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방해하고 자꾸 후회만 남아서 ㅠㅠㅠ
  • 휴학할 개꿀 시기인데? 저는 꽉채워 휴학하고 당당하게 화석생활 하고있습니다. 휴학 좋아요. 평생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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