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같은과 여자 후배가 있어요(저는 남자, 제가 2살 많음)
걔가 평소에 화려하게 입고다니는 스타일이라서 그런걸로 놀리듯이 장난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전에 과제 때문에 만났다가 밥먹는데 반지가 엄청 크더라고요? 알도 크고 두껍고
그래서 제가 '야 오늘 반지뭐냐 할머니꺼 끼고옴?ㅋㅋㅋㅋㅋ' 이랬는데
걔가 어어... 이러고 급 말이 없어져서 뭐지 싶었거든요 평소에 뭔 장난을 쳐도 넘기는 친구라서
그래서 걔랑 친한 애한테 물어보니까 그 여자 후배가 말하는게 할머니랑 둘이 살았고, 엄청 의지했는데 얼마전에 돌아가셨다고...
그 말을 들으니까 아 ㅈ됐다 싶더라고요 진짜 할머님 반지였나봐요 그 이후로 원래 톡도 자주 했었는데 거의 안하고 단톡 말도 잘 안하고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 어떻게 사과하죠 아 지금 미치겠어요 도와주세요...
사과하고싶은데 뭐라고 말 꺼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말 걸어도 되는지도 모르겠고 화요일 같은수업인데 그 전에 조언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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