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많이 오래된 일임.
내 앞에는 배식하는 아줌마랑 친해보이는 듯한 중년 아저씨가 배식받으며 엄청 수다떨고 있었네요. 그 아저씨가 메인 반찬인 튀김류를 몇개 더 달라니까 아이구 그럼요 하면서 퍼주시던 아줌마...
지두 좀 더 달라니가 엄근진 정색하면서 '뒤에 사람들 줄서있으니까 더 드릴수 없어요' 하네여???
나두 어디가서 듣기 좋은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고, 고무줄 널뛰기하는 정량배식임을 알기에 "아니 왜 저아저씨는 몇개 더주고 난 더 안줘요??" 하니,
옆에 다른메뉴 베식하던 아줌마가 '아이구 학생 미안혀 더줄테니까 어여 받어" 하믄서 위로해주네요. 근데 정작 안 줄려고 했던 아줌씨는 뭔가 빡쳤는지 한숨쉬고 뾰루퉁한 표정 지으면서 암말두 안함.
내 뒷사람들도 나만큼 달라고 했었고, 아마 그 줄은 다 받아갔으리라 생각함....
지금은 많이 바꼈나요?? 사람 봐가면서 차별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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