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법을 모르겠습니다 ㅠㅠ

외로운 목화2018.06.16 00:01조회 수 1168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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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할때 말의 요지도 없고, 버벅거려요
제가 남에게 어떤 일에 대해 설명을 하면 많이들 이해를 못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말 참 못한다고 느끼구요ㅠㅠ 말의 논리도 없어요...
진짜 의식의 흐름? 의식의 흐름이라도 말을 잘하면 되는데 저는 말하다가 중간에 저도 이상한것을 느껴서 말을 멈췄다가 다시 말해보지만 더 이상해집니다.ㅠㅠ
고치는 법 같은게 있을까요? 아니면 말의 논리, 말하는 법 배울 수 있는 어플 같은거라도 있는지궁금 합니다 ㅠㅠ 제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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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잘 못합니다 같이 얘기하면서 연습하실?
  • @큰 마
    글쓴이글쓴이
    2018.6.16 00:06
    그러고 싶은데ㅋㅋ 죄송합니다ㅋㄱㄱ
  • 자신감이 없는게 아니라면 그냥 책 많이 읽으세요. 그리고 많은 대화를 계속 하시구요.
  • @참혹한 산박하
    글쓴이글쓴이
    2018.6.16 00:07
    아무 책이나 읽어도 될까요?? ㅠㅠ
  • @글쓴이
    아니요, 웬만하면 잘 쓰인 책을 읽어야죠.
    소설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대화체 구성에 특정 상황에서의 인물간 상호작용을 다루고 있으니깐요.
    아무 소설이나 읽지 말고 유명한 작가의 유명한 저서를 읽으세요.
  • @참혹한 산박하
    글쓴이글쓴이
    2018.6.16 00:12
    말 잘하시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 @글쓴이
    이게요....?님 면대면 대화상황에 문제가 있는거에요
    아니면 이렇게 가상공간 대화에도 문제가 있는거에요?
  • @참혹한 산박하
    글쓴이글쓴이
    2018.6.16 00:18
    면대면은 물론이구요 가상공간은 쫌 생각하고 글 다시 읽고 다듬을 수 있어서 면대면보다는 나은거 같아요ㅋㅋ

    지금 읽어보니 문제 있냐 없냐 물어봤는데 어느게 낫다 이런대답 하고있네요ㅋㅋㄱㄱ

    가상공간도 문제 있는것 같습니다 좀 다듬을 수 있어서 조금 덜해 보이는거 같아요
  • 면접 가서 시원하게 털리고 왔네요
  • @뚱뚱한 붉나무
    글쓴이글쓴이
    2018.6.16 00:14
    저도 면접도 보고 그래야 할텐데...
    과제 발표 할때 하나부터 열까지 무슨말 할지 준비해서 가는데, 그땐 괜찮지만 질의 응답때 준비안한 질문이 나오면 전 또 그만 굳어버립니다.. 아는 내용이라도 말을 못해서 사람들이 못알아들어요..
  • @글쓴이

    말을 못하는 건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정말 알고 있다, 이해하고 있다면 개념을 쉽게 전달할 수 있어야죠. 본인이 개념과 전달해야할 내용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는 상황이라 저는 생각해봅니다.

     

    흔히 지나가는 초등학생, 부모님에게 어떤 개념을 전달할 수 없다면 안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머리 속에 그냥 정리가 안된 일종의 찌꺼기가 돌아다니는 것이지.. 그걸 안다고 할 수 없어요.

     

    그것 외적으로 대인 관계에 있어서 문제나 긴장감 때문이라면 연습으로 극복해야죠.. 어쩔 수 없습니다.

  • 저 살면서 말 잘한다는 얘기 오조오억번 들음
  • @보통의 꽃창포
    글쓴이글쓴이
    2018.6.16 00:50
    전 말 못핫다는 얘기 십조십억번 들었어요 ㅠㅠ
    도움좀 주십쇼ㅠㄷᆢ
  • @글쓴이
    나도 도와주고싶은데 이게 댓글로 설명하기엔 내가 힘듦 ㅈㅅㅈㅅ 한가지 간단한 팁은 말을 할때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한 줄기를 잡고 유지하셈 그니까 말을 마칠때까지 내가 말하려던 요지를 정확히 인지하고 끝까지 이어나가야 님이 하려던 말이 확실하게 전달된다는 뜻임
  • 책읽고 글써보는게 가장 좋은법 같아요 저도 말 더럽게 못하는데 책보면서 그나마 조금 나아진것같음...
  • 이게 저도 예전에 심했는데, 혹시 이렇지 않은지 확인해보세요.
    ㅁ 얘기를 할 때 흐름 상 필요한 내용이 과도하게 생략되거나 주어가 빠지지 않았는지?
    - 면대면이든 텍스트든 이미 자신이 생각하는 어떤 스토리를 말이나 문자로 얘기할 때 중간에 내용을 드문드문 빼먹는겁니다. A~F까지의 사건이 죽 이어지는데, 중간에 B, C 정도가 빠지는겁니다. 나는 그 내용을 알고 있지만 상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미 저는 상대도 제 머릿속의 내용을 알고있다- 생각해버리고 그냥 생략하고 말하는거죠.
    또 하나는 주어가 빠집니다. 이 역시 제 생각이 너무 앞서나가있는거죠. 상대도 알고 나도 아는 일을 얘기하는 것처럼 착각해버리는 겁니다.

    ㅁ 말하거나 글을 적을 때 쓰는 단어가 이상하다.
    - 상황에 썩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전화할 때 이런 실수가 잦았는데요, A장소에 제가 있고 B장소 누군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B장소로 간다고 할 때, B장소에 있는 사람과 통화하면서 제 정신(?)은 이미 B장소에 있는겁니다;;; 그래서 얘기를 하는데, '내가 B로 가겠다'라고 해야되는 것을 '내가 B에 오겠다(??!)' 같은 괴랄한 문장이 됩니다. 아무생각없이 말하다보니(-> 결국 거기에 내가 위치한다는 생각으로 단어 구분을 안하게 됨) 이게 습관처럼 되서 고치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ㅁ 어떤 상태 등에 대해 비유를 하는데 딱 들어맞지 않는 경우
    - 설명을 좀 더 잘 이해시키고자 비유를 써서 얘기를 하는데 아예 엉뚱하거나 상대방이 갸웃거리게 하는, 와닿지 않는 비유를 써서 더 혼란에 빠지고 본인은 답답해지는 경우.

    이런 실수? 들이 있는지 생각해보세요. 저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문제가 있었는데, 제 입장에서는 뭔가 물 흐르듯이 말을 하고 싶고,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내용인데 그게 머릿속에서 미처 정리가 안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유도 내가 뭔가 제대로 파악하고 있고, 말을 하기 위한 흐름이 정리가 된 상태에서 그걸 바탕으로 다른데서 보고 들었던 것을 끌어와서 설명해 줄텐데, 그게 안됩니다. 보고 들었던걸 잘못 알고있는 경우도 그렇고요.

    혼자 말하는걸 녹음하거나 글을 쓰고나서 그걸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거나 들어보면서 어디서 흐름이 어색해지는지 느끼고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말할 때 스스로 너무 앞서나가지 않고 상대 반응을 보면서 맞춰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 나랑 같이 얘기해~~ 오늘 로떼야구 이긴거부터 얘기해보까
  • 만화책 이라도 많이 읽으세요 언어능력이란거도 타고난거긴 하지만..
  • 친구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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