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일인데요 초~중딩때 영어학원이 그렇게 가기싫었어요 그래서 한겨울에 잠깐 문다열어놓고 선풍기 틀고 갑자기 열올린다음에 엄마가 이마로 손대보면 후끈후끈하니까 놀라시면서 오늘 학원가지말라고 그런식으로 자주안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철이 없었네요.. 무튼 잔 꾀병을 엄청 많이부렸는데 점점 핑계거리가 떨어지니까 어느날은 발목이아파서 못가겠다고 너무아프다고 꾀병부렸거든요 발목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요.. 근데 제가 그걸 한달정도 우려먹다가 부모님이 정형외과가서 검사받아보자 했는데 진짜 아킬레스건염 초기라고 의사분이 말씀하시는데 온 몸에 소름이 쫙돋더라고요;; 원래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어서 못찾는데 다행이라고.. 조상님이 도우신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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