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두절미하고 본론만 쓰겠습니다.
애초에 수강신청은 학생 고유의 권한이고, 수강신청을 제한하는 방법은 수강인원 배분으로 자과와 타과를 구분하는 것과 수강가능 학년을 제한하는 것 이 두가지 밖에 없는 것으로 압니다.
학년별 수강가능인원이 충분하다면 (경영의 경우에는 강의가 애초에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재수강이나 기타 인원이 부족하여 발생한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수강 신청에 실패한 것도 본인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왜 특정 교수님으로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실히 이유를 알아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에타나 피누의 글에 달린 댓글들이 말하는 것처럼 실제로 교수님들의 강의 실력이 형편없어서 학생들이 강의를 외면하는 것이라면, 분명 교수님들의 직무유기가 틀림없지만,
학점을 짜게 준다는 등 학생들이 단편적인 이득만들 생각하여 움직이는 것이라면, 학생들이 감내해야할 문제겠지요.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도 가타부타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막기 위해서는 전공을 특정 학년만 들을 수 있게하는 방법도 의미가 있을겁니다. (재수강자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할 듯.)
이유가 어찌됐든 분반을 나누는 것은 자유로운 수강신청을 막는 행위이니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타인의 피해를 운운하면서 학생들의 권리를 가로막는 과사는 왜 원인을 학생에서 찾으려하는지..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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