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하반기
https://mypnu.net/ha/20198723
1. 부서동기랑 싸우면 어떻게 대처?
ㅇ 나도 사람이니 복도에서 마주치면 인사정도는 안하겠다. 근데 업무 있으면 서로 존칭 써가면서 하고 적당한 자리가 마련되면 화해하겠다
2. Xxx사업부에 오기 위해 뭘 준비했냐
ㅇ . 전공이나 대외활동에서 배운게 5%도 안쓰이고 90%이상은 연수원에서 배운다고 들었다. 준비한거는 새로운걸 습득할 때 내가 아는걸 바탕으로 이해하는 방향성을 준비했다
3. 상사가 개인 술자리 자주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
ㅇ 공짜술이니까 꼭 참석하겠습니다. 근데 더치페이라면 고만해볼꺼 같다
4. 다른회사에 지원했냐
ㅇ 했습니다
몇군데 지원했냐
ㅇ7개
여기 붙으면 올거냐?
ㅇ돈이 급해서 연봉 더 좋은데 붙으면 갈거 같다.
우리회사가 얼마인줄 아느냐
ㅇ(손가락 피며) 큰거 5장으로 알고 있습니다
폭소하고 다음질문
5. 면접끝나고 친구들이랑 연락할꺼지?
ㅇ 네
어떤 친구한테 가장 먼저 알릴꺼냐
ㅇ 부재중이 아닌 친구 아니겠습니까
폭소 그럼 전화 돌리는 순서는?
ㅇ 카톡 상단에 있는 친구 순서대로 하겠습니다
6. 팀 활동한 경험이 있냐?
ㅇ 없습니다
대학생활 하면서 한번도 안해봤냐?
ㅇ 저 혼자해도 할 수 있는일을 굳이 여러사람이 붙들 필요가 없다 생각해서 혼자 하는편이다. 물론 군대처럼 그러한 상황에 놓이면 팀 활동을 하겠다
7. 선배에게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ㅇ 아무리 자기가 잘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제가 한 고생을 모른다. 업무 하는것을 적당히 생색내고 아부도 필요하다 생각한다. 물론 내가 일인분 한다면 전제하에서다
8. 주변 사람들이 123번님을 어떻게 생각하냐
ㅇ 맨날 최고다 치켜 세우면서 놀립니다.
오늘도 그 친구들 만나냐?
ㅇ 네. 이미 xxx 합격했네 놀릴께 눈에 선합니다
-----------------------------------------------17년 하반기, 18년 상반기 추가----------------------------------------------------
8. 우리 회사에 오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라 생각하느냐?
ㅇ 대부분 면접자 분들이 전공지식과 업무 역량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회사가 어려워도 등지지 않는 충성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자 분은 다른 분들에 비해 업무 역량이 부족하다는 뜻인가요?
ㅇ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면 ㅁㅁ기업의 연수원에서 따라잡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사람을 뽑아도 회사가 어려울 때 등진다면 굳이 이자리에서 면접관님이 뽑지 않을것이다.
9. 군대 전역학지 얼마나 되셨어요?
ㅇ 정확히 4년 3개월 되었습니다.
말투랑 행동이 너무 딱딱하신거 같은데 편안하게 앉으세요
ㅇ (일부러) 예 알겠습니다! (하고 팔만 살짝 몸으로 당김)
아(웃으시면서) 군인 하셨으면 잘 하셨을거 같다.
10. 입사하면 가장 먼저 뭘 하겠느냐?
ㅇ (다른 면접자 열정, 인사 등등) 사무실 선배님들 연락처와 유관기관 비상연락망부터 휴대폰에 등록하겠습니다.
갓 입사해서 업무 파악도 안된 상태에서 사고나면 혼자있을 경우 해결이 불가능 하기에 가장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 보고계통부터 숙지하겠습니다.
업무적인거로는요?
ㅇ 배치된 부서의 사고사례 모음집부터 읽으면서 이미 일어났던 사고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11. ㅁ 가치관이 무엇입니까? (이 질문이 가장 심화 질문)
ㅇ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하는것 입니다.
(실제로 국기에 대한 맹세의 구절)
ㅁ 언제부터 그런 가치관이 형성 되셨습니까?
ㅇ 광복 이후 조국의 발전된 과정과 선조들의 헌신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습니다.
ㅁ 자기소개서에 아침마다 애국가를 들으신다던데 이건 어떤거죠?
ㅇ 매일 아침마다 유투브에 있는 애국가 영상을 시청하며 따라부르며 앞서 말한 가치관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ㅁ 보셨던 것중에 하나 말해줄수 있어요?
ㅇ 예 수원구장에서 육군 군악대장 심원호 소령의 지휘 아래 관중들이 합창한 애국가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목은
"관중들의 애국가 대합창"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ㅁ 정말 국가관이 투철하신 지원자시네요.
ㅁ (다른면접관) 신념이 확고하신거 같은데 친구분들이랑 충돌이 잦지 않냐?
ㅇ 그렇지 않다. 면접관 님들도 친구분들이랑 정치이야기 하실 때 있으실텐데 한번 성향이 정해지면 바꾸기 정말 어렵다. 저는 충돌이 일어날거 같으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야지 정답이 어딨냐' 하면서 넘길려고 한다.
ㅁ 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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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가장 최근에 읽었던 책이 있나요?
ㅇ 예 방금전까지 ㅇㅇㅇㅇ의 사업보고서를 계속 읽었습니다.
사업보고서는 책이 아니지 아니지 않나요?
ㅇ 사업보고서를 제외한다면 국가법령정보센터에서 ㅇㅇㅇㅇ에 관련된 법률사항을 읽었습니다.
예. 그것도 뭐 책이라보면 책이겠죠.
13. 마지막 질문 입니다. 모든 면접자 분들은 오른쪽 방향 면접자들에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ㅇ 재현아! 면접 마치고 3명끼리 밥 한끼 해야지! 그리고 여기 전부 입사해서 술 한잔 하자!
이름은 알고 계셨나요?
ㅇ 아닙니다. 그냥 임의로 지어낸 이름이고 실제 14023(제가 14022라서... 아마) 분의 이름을 모릅니다.
1~13 여기까지는 합격 통보 받은 기업 면접문답
14. 국익을 위해서라면 회사에 손해를 끼친다는 거죠?
ㅇ ㅁㅁㅁ의 기업관이라면 애초에 국익에 반하는 사업을 영위하지 안할것이기 때문에 ㅁㅁㅁ에 지원했습니다.
만약에, ㅁㅁㅁ가 국익에 중대한 위해를 가한다면요?
ㅇ 저는 ㅁㅁㅁ의 사원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시민이기 때문에 절차대로 신고 할것입니다. 회사의 사업이 중단되는 한이 있더라도 저지하겠습니다.
15.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내리면 따를건가요?
ㅇ 불법적인 요소가 아니라면 따를 것 입니다.
부당한 지시를 왜 따르려고 하죠?
ㅇ XXXX 직원분들도 회사에서 하는 필수적으로 하는 교육, 예를 들면 MSDS,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으실텐데 실제로 그 시간을 다 충당하지 못하는걸로 압니다. 실제로 교육시간을 다 충족시키려면 본 업무가 안되는데 제가 그 교육시간을 무조건 고수 해야한다는것은......
(말하다가 짤라버림)
14, 15는 대충 면접관 표정만 봐도 이건 불합이다 느꼈던 답변....
17년 하반기, 18년 상반기 계속 인적성 치고 면접다니면서 여러가지 방법으로 답변도 해보고 컨셉도 잡아보고 하면서 공기업이 무엇을 원하는지 시도 해봤는데 대체적으로 느낀게 '현실적'. '조직적' , '순종적' 이미지를 좋아하는거 같습니다. 전 면접답변에서 절대로 포부나 장대한 꿈을 언급 안했지만 인성면접에서 합격하는것을 보고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될까 적어 봅니다.
모든 답변이 정확하게 그 의미를 전달 못했을지 몰라도 대체적으로 흐름은 저렇다라고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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