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남성인권 다큐.jpg

일등 벼룩이자리2019.04.12 17:30조회 수 631추천 수 1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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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세계 최초로 남성의 인권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THE RED PILL"이 개봉되었습니다. 이 영화가 특별한 것은 이 영화를 촬영한 감독인 "Cassey Jaye"가 스스로를 자랑스러운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며 지난 8년간 여성 차별과 관련된 다큐들을 만들어왔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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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이 남성 인권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은 데이트 폭력을 검색하던 중 발견하게된 MRA라는 남성 인권 운동 사이트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열성적인 페미니스트였던 그녀는 당연히 그 사이트를 여혐 사이트로 생각했는데 이 MRA라는 단체의 실상을 파헤치기 위해 영화 촬영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 촬영을 위해 MRA와  진행한 인터뷰의 내용은 단순한 여성 혐오가 아닌 남성들의 인권에 대한 진지한 내용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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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에겐 항상 여혐이라는 꼬리표가 붙습니다. 그저 남성에 대한 인권을 주장했을 뿐인데 말이죠. 작업 현장의 사망자 93%가 남성입니다. 자살자 중 4/5가 남성이고 남성들의 대학 진학률은 38%로 매우 빠르게 떨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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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노숙 비율은 솟구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건강 악화도 심각해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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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남성의 경우 양육권을 지키는 것이 법적으로 매우 불리하고, 무고죄에 대해서는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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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가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 교도소에서 생활하는 기간은 남성이 여성보다 63% 더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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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거리에서 남자와 아이들도 인간이고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얘기를 꺼내는 것 조차도 사람들의 적대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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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얘기를 꺼내는 순간 조롱거리가 됩니다. 남자들에게 이미 모든 권리가 있는데 뭘 더 얘기하느냐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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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들의 경우 주 70시간 정도 일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돈을 벌어 아내를 지배하기 위해서 일까요? 아니죠. 그들의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은 제공하기 위해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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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청소부들은 새벽 3~4시에 일어나서 일을 합니다. 과연 그들에게 그들의 삶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일까요? 남자들이 돈을 더 많이 가졌다는 것이 그들이 여자보다 더 많은 권력을 가졌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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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사회는 수천년간 남성 아이들이 일회용품처럼 소비되도록 훈련시켜왔습니다. 그들은 전사로, 소방관으로, 석유노동자로, 광부로 살아가도록 훈련되었습니다. 만약 그들이 '제공자' 혹은 '보호자'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낙인이 찍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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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한 해에 노동 현장에서 4,584명의 사망자가 나왔는데 그 중 93%가 남성이었습니다. 많은 여성단체들은 남자들이 '남성의 일'을 '여성의 일' 보다 더 중요하게 여긴다고 비판하지만 그들이 간과하는 사실은 바로 남자들은 '남성의 생명'보다 '여성의 생명'을 더 가치있게 여긴다는 겁니다.

오래전에 상업용 여객기가 추락하였을 때 그 안에는 155명의 사람들이 있었고 우선적으로 구명조끼와 구명보트는 여성과 아이들의 몫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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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가치의 우선순위에 있어서 여성은 항상 남성 위에 있었습니다. 반면에 남성은 언제 어디서든 소모되어도 괜찮다는 인식이 사회전반적으로 깊이 뿌리 박혀있죠.

남자 아이들은 양육받을 때 두려움이나 무기력감, 외로움, 우울감과 같은 감정들에 대해 극기심을 보이도록 훈련되어집니다. 어떻게 보면 어렸을 때부터 남자 아이들이 자신의 처분가능성(disposability)을 내면화 시키도록 준비시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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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회적으로 남성의 취약점을 인정하고, 특히 가정 폭력에 있어서 여성들도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한 맹점을 가집니다.

CDC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내 1/3의 여성들과 1/4의 남성들은 일생동안 가까운 파트너에 의한 육체적 폭력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즉, 가정폭력 피해자의 43%는 남성입니다.

하지만 미국 내 2000개의 가정폭력쉼터들 대부분은 이런 남성 피해자를 받아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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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이지리아에서는 아이들 300명이 테러리스트 집단에 의해 끌려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당시 미디어에서는 납치된 여자 아이들에게만 초점을 맞추었고 이후 #Bringbackourgirls 캠페인이 유행처럼 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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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연예인들이 #Bringbackourgirls 캠페인에 동참했고 납치된 여자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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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테러리스트들은 납치된 300명 중 100여명의 남자 아이들을 사살하고 나머지 여자 아이들을 풀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는 사살된 남자 아이들은 사살된 '사람들' 또는 '원주민들'로 보도했고, 죽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보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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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남자들도 똑같은 동정심(compassion)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우리가 양성평등을 위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기위해 대학내 컨퍼런스를 열었을 때 극심한 보복을 맞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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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저희 단체를 반대하는 요란한 시위를 열었고, 컨퍼런스 도중 강제적으로 화재 경보기를 작동시켜 결국 컨퍼런스를 중지시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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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남자는 가해자 여자는 피해자라는 프레임을 씌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양쪽 모두 똑같이 취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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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영화를 위해 1년 동안 수많은 남성인권 운동가들과 페미니스트들을 인터뷰해왔고, 젠더에 대한 수많은 의견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저는 무언가 토끼굴에 깊숙이 빠지는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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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저의 페미니즘적 사상이 항상 옳다고 믿어왔지만 지금은 과연 무엇이 맞는지,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여성인권에 대한 발언은 사회적으로 언제든지 받아들여질 준비가 되어있지만, 남성인권에 대한 대화나 목소리는 침묵시키고, 폄하한다면 분명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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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래에 어떤 길로 갈지는 모르겠지만, 무엇을 놔두고 가야할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더이상 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밑 사진은 윤리교과서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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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 성별 다 힘든 일이 있으니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고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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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 양쪽성별에 힘든일이 있어요 ㅋㅋㅋㅋ 남자가 다힘들지 여자가 힘든게 뭐에요 다 자유가 있는데??
  • @우아한 마
    이게 팩트지
  • @활동적인 느릅나무
    ㅈㅅ 실수로비추되었네요;;;
  • 저 ㄹㅇ 초등학생 1,2학년일때 바른생활 슬기로운생활 교과서에 매일 올바른 행동 정답고르라면 남자애들만 짖궂게 나쁜짓하고 항상 여자애들이 말잘듣는 착한 모범생 모습으로 묘사되있는거보고 진짜 짜증났었는데... 주변애들한테 물어보면 아무 생각들 없더라고요 왜 그런걸로 화내냐고 그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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