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물후반 남자구요. 공대생이구요.
고딩때 애들 카톡 단톡방에 9명있는데
1명이 군대 전역후 2년간 잠수 타다 나타났습니다.
그 애를 고딩때부터 별로 안좋아했지만 .. 그시절 두루두루 그냥 알고 지내는 거였고..
너무 별로였지만
다른 친구들 한테 말하기는 뒷담화 하는 것 같아 말을 꺼내지 못했습니다.
애들도 사실 다 느끼고 있을거고..
그 애가 올만에 모이는데 나와서 저한테
연락해도 되? 라고 묻길레
당연하지 번호 있잔아 라고 말했습니다.
근데
게임 주식 티비방송 이런 얘기하고 유툽공유하고.. 진짜 할말이 없어요
진짜 건성으로 답장을 하면 이제 대답 안할 줄 알았는데
계속 말을 잇더니..
끊기면 3 4 일 뒤에 다시 연락을 합니다.
진짜 더이상 할말이 없어서 응 그렇쿠나 정도 대답하다가
엇그제 부터 안읽었는데 3이었던게 다음날 5가되고 8이되고 12가 되서
읽어버렸어요
아 그렇쿠나 어저구저쩌구 한줄로 대답.
근데 또 카톡이 5개 와있더니
지금 보니까 또 12가 되어 있... 진짜 개불편해요
그냥 안읽씹해도 되나요?
아니면 늦게 짧게 건성으로 조금씩 대답 할까요?
읽고 할말없으면 답장안해도 될까요? 12개가 쌓였는데..
나중에 볼텐데 너무 불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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