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를 떠나서 추모를 안하는 병@신은 없습니다.

근엄한 별꽃2019.05.21 18:45조회 수 1268추천 수 2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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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교내에서 우리 쾌적하게 지내는거 도와주시던분이

돌아가셨는데 어느누가 추모를 안합니까.

당연히 해야죠.

 

오늘당장 넉터에 노래틀어놓고 신나게 엉덩이 흔들러가자는것도 아니지않습니까.

근데 이미 축제한다고 판은 다 깔아놨고 돈도 다 써놓고

다 해놨는데 그걸 그냥 아무것도 전후사정 안따지고

무조건적으로 취소를 하는게 진짜 옳은겁니까?

 

취소가 아니라 한동안 추모기간을 갖도록 연기를 한다던가

차선책을 찾아야죠.

감정과 현실 사이에서 어느정도의 협상은 필요하잖아요..

 

뭐 조금만 입밖으로 얘기꺼내도 쓰레기취급하고 하시는건 새로운

갈등만 일으킬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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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기가 답
  • @유별난 나팔꽃
    현실적으로 연기도 안됩니다.
  • 맞죠 근데 죽은 당일에 빵댕이 흔들면서 꺄꺄 거리면 너무 심하지 않나요?
    학교를 위해 일하다가 사고로 돌아가신지 4시간도 안돼서 못논다고 찡찡대는게 보기 안좋다는게 틀렸다는건지..
  • 이 문제로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웃긴일인데 다들 뭐함? ㅋㅋㅋ 교내에서 사고가 나서 사망했으면 당연히 행사일정은 일단 정지가 맞는거 아니에요? 학교가 크고 넓을 뿐이지 고인도 교직원이고 교내 일원인데 노래틀고 술먹고 놀생각이 드나보네.. ㄹㅇ학생이니까 봐줬지 사회인이면 진즉에 사장될 인성수준이라고 생각함
  • @고상한 박하
    글쓴이글쓴이
    2019.5.21 18:53
    일단 정지는 이미 됐고 그이후에 차선책을 같이 생각해보자 라고 말하는 사람들한테도 이미
    인간이길 포기한사람처럼 대하시는걸로 보이는데요
  •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글에 욕 할 사람은 없습니다.

    축제 왜 안함? 따위의 글에 도덕적 가치에 대한 설명을 해왔던 것이죠.

    이렇게 무겁고 합리적으로, “추모”의 개념과 “경제적” 관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진지한 말로 남기고선 욕 들으신 분은 없습니다.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것이 인간 도리에 대한 인문학적 가치임에 반박하실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글쓴이 분 생각처럼 문제가 되는 것은 경제적인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가 논의되어야 할 부분이겠죠.

    어찌 보면 당연하게도, 연기든 취소든, 당장에 축제 진행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전면 취소보다 연기가 경제적 이점이 있다면, 더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하루이틀 내로 써버렸어야 할 식재료 따위의 손실은 분명하겠지만, 학교 차원에서 큰 돈이 오갔을 행사비나 가수 섭외비 등등은 연기로 적절한 조율이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당장 그 초대가수들도 사람이니까요. 인재로 인해 연기된 축제에, 위약금 다 내놓으라 하는 횡포를 부린다면, 그들의 이미지야말로 실추될 것이니까요.

    이런 진지한 태도의 글은 없었던 것이 아쉬울 뿐입니다. 해당 문제는 총학이나 학교 분들이 해결할 의지가 있으셨으면 좋겠네요.
  • @무심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9.5.21 18:55
    다 공감하는데 가수분들은 스케쥴문제도 있고
    사람대 사람으로 계약하는게 아니라
    단체(학교)대 에이전트(소속사)랑 계약을 하는거라서..
    물론 연기해주면 너무 고마운건데
    지금 마음처럼 그렇게 안될가능성도 너무나 많아요.
    뭐 이런거때문에 강행하자 이런 의미는 아닙니다.
    생각해야할 경우가 너무많네요
  • 돈 쓰고 욕 먹을 바에는, 돈 안쓰고 욕 안먹겠다는 느낌인듯. 매몰비용 감수하더라도 대외적 이미지 챙기는 느낌.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벗어난 결정인듯요.
  • 보다보면 감수성에 뇌가 지배당한사람들도 많은듯 합니다
    자기들이 마치 정의고 지성인인마냥 현실적인 문제를 얘기하는 사람들을 매도하는 모습이 너무 토나오네요.
    본인들 생각은 존중받아야 하고 다른사람들 생각은 깔아뭉개도 상관없나봅니다
  • 연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가수들의 스케줄을 산건데..
    건물 지어넣고 완공된다음 10cm만 옆으로 옮겨달라는 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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