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학기 정규 파견을 앞두고 계속 고민하고 있는 상황입니다..ㅜㅜ
3학년 1학기까지 취업스펙 다 만들어두고 홀가분하게 다녀오려고 계획했는데, 막상 갈 시점이 되니 ncs며 면접준비며 부족한게 천지인 거 같고 떠나기가 너무 불안하더라고요. 원래 계획한 대외활동, 공모전 등등 다 해둔 상태인데도요. 그리고 부모님께 용돈/취업준비자금/등등 일체 손벌리기 힘든 형편이라 취준기간이 길어지면 모아둔 돈(2천만원 정도)으로 버티기가 어렵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많이 듭니다. 게다그 이전에 단기파견 한번, 한 학기 휴학하고 여행 길게 한번 다녀왔어서 해외경험에 대한 개인적인 욕심도 별로 없는 편이고요.
그런데도 끝까지 고민인 건, 교환학생 가는게 오히려 취업에 도움이 되는데 멍청하게 두 마리 토끼를 놓치는 꼴이 될까봐 그렇습니다. 그냥 '대학생 때만 누릴 수 있는 특권', '인생에 하나뿐인 경험' 으로서 후회하는 건 전혀 없을 거 같고 생기더라도 감수할 수 있어요. 근데 취업에 결정적인 차별점? 경쟁력? 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차버린 거면... 정말 멍청한 선택을 한게 된거잖아요ㅠㅠ 참고로 은행+(약간)금융공기업 쪽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고민할 시간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아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조언 구해봅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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