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심심해서 공군훈련소에서 귀신본썰을 적어보고자합니다.
저는 710대기수인데 3대대생활을했었고 공군훈련병시절 귀신을 목격한적이있습니다.
일단 밑에는 인터넷에 떠도는썰들이고
그밑에 제가 겪은썰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단에서 쳐다본다
나는 1대대에서 지냈지만 3대대 건물 구조를 본적이있음.(내가 틀릴수도 있지만) 1대대는 기억자로 건물이 되있는데 3대대같은경우는 완전 일직선임 ㅇㅇ 귀신썰중 하나는 불침번을 서면 중앙에 있는 계단에 서서 멀리 쭉 펼쳐진 양쪽을 보면서 불침번을 한다고 들었음. 근데 항상 그 계단앞에서 불침번을 섰던 훈련병들이 계단에서 방탄모를 쓴 귀신이 계속 쳐다본다는 썰이 있었음. 당직사관실에 찾아왔던 사람들이 많다고함
2. 보일러실 귀신
3대대 보일러실은 지하에 있다고함. 어느 한 조교가 밤에 보일러실에 가기 무서워서(보일러 키려고) 불침번하고있는 훈련병을 데리고 가서 보일러실에 들어갔다가 나온뒤 문을 잠그려고 했는데 같이 따라온 훈련병이 '조교님 아직 보일러실에서 한 훈련병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랬다는 거임. 조교는 그 자리에서 바로 훈련병과 뛰쳐나왔다고함.
요약하자면 훈련병이 조교가 자기를 데리고가려고했을때 자기눈에는 조교눈에는 안보이는 다른 한 훈련병도 같이온거임 ㅇㅇ 그게 귀신이였다는 거지
3. 거울속 귀신
옛날에 3대대에는 중앙에 큰 거울이 있었다고함. 왜냐면 제식연습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용도였음. 그런데 3대대 자살 사건뒤에 자꾸 그 거울에서 군화한쪽을 잃은 완전군장한 훈련병이 자꾸 쳐다본다는 소리가 나오는거임. 당직사관실에도 많이 신고했다고함 그래서 중앙에 거울을 치워버렸는데 그래도 자꾸 봤다는 훈련병이 속출. 결국에 3동2층 자체를 폐쇄하기에 이름.
내가 3대대를 가보지 않았지만 3동2층 건물은 철창으로 아에 폐쇄시켜버렸다는데 3대대 애들아 트루니??
4.좌우로 밀착 귀신
조교들도 건물 순찰을 한다고함. 어느 한 조교가 순찰을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복도에 위에서말한 완전군장을하고 한쪽군화가 없는 훈련병이 있었다고함. 조교는 그걸 본순간 얼어서 가만히 있었는데 갑자기 그 훈련병귀신이 좌우로밀착을 외치면서( 원래 훈련소에서 조교들을 보면 좌우로밀착이라고 말하면서 비켜줘야함) 벽속으로 사라졌다고함. 조교는 그 순간에 만약 저 귀신이 원위치를 외치게되면 다시 자기 눈에 나타나게 될 것이라 생각하고 도망쳤다고함
5.가입교 기간에 용무신청
훈련병들은 다들 알고 있듯이 입대하고 첫1주차는 가입교기간이라고 해서 약간 지루한 기간이 있는 것을 알것임. 그때는 용무신청법을 설명해 주지 않을떄임. 근데 어느 한 훈련병이 용무신청법을 정확히 하면서 조교님께 용무 신청을 했다고함. 조교는 처음에는 그 용무신청을 받았었는데 갑자기 '애들한테 알려준적이 없는데 어떻게 알았지?' 이러면서 용무신청받고 바로 도망쳤다고함
들리는 말에 의하면 유급생이 아닌가? 이런소리도 있음....
저기서 좌우로 밀착 귀신이 제일 유명함
여기까지가 인터넷에 떠도는썰이고...
제가본 귀신은 훈련소에서 불침번을 하고있는데
복장이 전투복을 입고 옷은 전투복을입은거같은데 우의(남색)을 착용한 군인이 저한테 계속보이는겁니다.
저는 처음에는 당직사관인줄알고 긴장해서 이쪽으로 오면 이상없다고 보고드릴려고 계속 언제오나 쳐다보고있었습니다.
근데 그군인이 복도끝에 그냥가만히서있고 저를바라보지않고 계속 벽쪽을 쳐다보고있었는데
이상한게 당직사관이 뭔가를 확인하는거면 휴대폰조명이나 후레쉬를 이용해서 비출텐데 계속 벽을바라보고있는게 너무나도 이상한겁니다..
그리고 더 괴상한게 그날은 여름이어서 가뭄이아닌가싶을정도로 비한방울 내리지않은 날인데 우의를입고 그렇게 서있는게 너무이상해서 제가 "거기 누구십니까?"라고 말하니깐 갑자기 그 군인이 웃는겁니다. 그리고 진짜소름돋게 웃는것도 그냥 계속 소리를 키워나가면서 미친듯이 웃길래 너무 무서워서 기절해버린 사건이있었습니다..
아마 저랑 동기이신분들은 아실수도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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