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대 공대하위과 1학년 다니다가 입대 후 군대에서 공부를 하여
다시 수능을 본 학생입니다.
전역까지 1~2달 정도 남았네요. 진로에 대해 고민 중인데 이번에 성적이 조금씩 올라서
부산대 공대 프리패스 + 경희시립 공대 중간정도까지 되던데 이럴 경우
그냥 기계과 가는 게 제일 best인가요?
정말 솔직하게 하고 싶은 공부가 딱히 없구요. 이때까지 성적이 안 됨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보람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직업"을 찾다보니 의치한을 진학하고 싶었는데 성적이 부족하네요. 나이가 내년에는 24살이라 스트레이트로 취업한다해도 28살이라 더 이상 도전을 못할 것 같고 혹시 진짜 한다해도 내년에 무휴학 반수를 할 것 같네요.
아마 무휴학반수는 무조건 할 것 같습니다만 여러번 실패를 겪다보니 보험(?)이라고 해야 하나요.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 차선책이라도 지금 완벽하게 세우고 싶은 욕구가 큽니다. 정시 나군에 기계과 그리고 요새 염두에 두고 있는 교대가 동시에 있어서 선택을 한가지로만 해야 할 것 같은데 섣불리 결정을 하기가 어렵네요.
아이들을 엄청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싫어하지는 않는 편이라 교사로써의 삶도 괜찮을 것 같은 생각도 들기는 듭니다만 교대를 진학,교사가 되면 돈도 문제고 자기발전(?), 안정성이라는 이유로 무언가 끊임없이 도전을 하지않고 현실에 안주할 것 같네요.
그리고 기계과를 가게 되면 결국 대기업을 안 가고 공기업,공무원 혹은 전문직종을 위한 입사시험,공부를 할 것 같습니다만 혹시나 도태되어 취업이 안된다는 리스크가 있어서 꺼려집니다.
솔직히 어떤 공부든 하면 된다는 주의라서 어떤 공부든 먹고살기 위해서는 적응하기 나름일 것 같아서 적성은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선후배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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