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횽아들. 그저께 점심먹고 올려준다했는데 급한일이 생겨서 이틀동안 짬을 못냈어 ㅠㅠ 부디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주길.....
1,2편 안본 사람들은 그거부터 보고오길 바래. 안봐도 상관은 없는데 여행의 전체적인 흐름이 담겨있걸랑
http://mypnu.net/index.php?mid=ha&page=4&document_srl=2629441 (1편)
http://mypnu.net/index.php?mid=ha&page=4&document_srl=2629954 (2편)
암튼 지금부터 시작할게.
셋째날은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전에 주롱 새 공원이라는 곳에 가서 다양한 열대지방 새들을 구경하고 오후에는 센토사 섬에
가서 아쿠아리움을 보기로 했어. 근데 티켓을 받으러 간 여행사 사장님이 그렇게 하면 힘들다고 주롱새공원만 보라고 추천해주더라?
그래서 시간도 많은 나는 그러마 하고 그날은 주롱 새 공원만 가기로 결정했지.
주롱 새 공언은 시내와는 약간 거리가 있어. 거리가 있대봤자 부산으로 치면 해운대에서 경성대 가는 정도의 거리지만 싱가포르에선
그게 좀 먼거리였엌ㅋㅋㅋ 암튼 숙소 근처의 시티홀 역에서 지하철을 탔지
싱가포르의 지하철인데 우리나라랑 비교해서 크게 다른거 없지? 대신 여기선 뭘 먹거나 마시거나 그러면 대빵 큰 벌금을 내야해.
혹시 싱가포르 갈 사람들은 그거 주의하고 갔으면 해. 물론 나는 안먹었어 ㅋㅋㅋ
지하철을 타고 한 20분 정도 가니까 노포역처럼 쇼핑몰이 연결되어 있고 동시에 버스 인터체인지도 있었어. 이곳에서 내려서 시내
버스로 갈아타고 최종목적지인 새 공원까지 가는거야.
한가지 재밌는건 여기 버스는 안내방송이 안나와 ㅋㅋㅋㅋㅋ 이층으로 올라가지 못했어. 언제 내려야할지 몰랐거든.
SAM_2565.JPG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인데 올라가봤자 크게 볼건 없어.
한 7분정도 갔나. 길거리 정류장에 버스가 서더니 내리래. 다왔다고. 그래서 내려서 조금 걸으니 뚜둥! 하고 주롱 새 공원이 나왔어.
맨 처음 들어간곳은 펭귄 전시관이었는데 귀여운 애들이 뒤뚱뒤뚱거리면서 다녔어. 처음에는 애들이 가만히 서있기만 하길래 걍 조각인줄 알고 실망했는데 갑자기 물로 풍덩 뛰어들더라 ㅋㅋ
봐봐 전부 조각처럼 보이지않아?ㅋㅋㅋㅋ암튼 귀여웠어
펭귄전시관을 다 보고 나오면 태종대 다누비 기차 같은 트램이 기다리고 있어. 트램탑승권을 같이 끊은 사람은 저거를 타고 돌아댕
기면서 구경할수 있는데 낮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저거를 타고 돌아댕기면서 보고싶은 곳에만 내려서 보는게 좋을거 같아.
이렇게 타고 다니면서 안내방송을 듣는거야. 그런데 이거 타면 새가 잘 안보여....ㅠ
그래서 다음역에 내려 자세히 구경을 하고 움직이기로 결정했어.
내리니까 로리 월드인가 라는 곳이 나오는데 잉꼬라는 뜻이라드라. 그 로리 아님.ㅋㅋㅋㅋ 암튼 들어가보니 온 사방에 귀여운 새가
널려있어.
사람 손을 많이 타서 그런지 가까이 가도 안 도망가고 포즈까지 잡아주시는 잉꼬성님 ㄷㄷㄷ
새끈한_다리의_그녀_물가에서.jpg
마지막으로 그날 봤던 버드쇼의 한 장면으로 마무리하고 같은날 오후의 이야기인 4편으로 돌아올게.
http://youtu.be/reVo91sc7C4
동영상이 안나오면 여기로 들어가서 봐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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