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살아요?

때리고싶은 봉선화2019.12.28 22:53조회 수 588추천 수 3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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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살고싶은 이유가 없거든요

 

 

살고싶은 이유보다는

 

 

내가 죽으면 부모님한테 피해가니까 그거때문에 살아있습니다

 

 

부모님 죽으면 나도 죽을거 같아요

 

 

효원상담센터 꾸준히 다녀도 별 효과없고

 

 

군대가야되는데 자꾸 미루고있고

 

 

학점도 개판났고

 

 

아무도 저를 이해해 주지 않습니다

 

 

그냥 맨날 술만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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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ㅅㅅ
  • 세상엔 즐거운 일도 많으니까
  • .
  • @절묘한 단풍나무
    쿨찐
  • 저도 죽기 무서워서 살았었는데 그렇게 살아도 살다보니까 살고 싶은 이유 하나 정도는 생기더라구요. 누구에게나 사는게 보이는 것처럼 쉽지가 않아요. 저만 죽고 싶은줄 알았었는데 알바하다가 만난 친구도 우연히 알게된 언니도 죽고 싶다고 해서 놀랐어요. 사는게 지옥같은데 한번쯤 찾아오는 좋은 순간들을 기대하면서 사는 거 같아요. 지금은 어떤 말도 위로가 안되고 어떤 것도 기대되지 않겠지만 인생도 시간이 필요한 순간이 있더라구요. 지금 그 시기를 살아내고 있으신 거라고 생각해요. 하루 빨리 살아가고 싶은 날이 오기를 응원할게요!
  • 군대는 일찍 갈 필요가 없어요
    년도별 월급 차이를 봐바요
  • 죽지 못해 산다
    내가 한심하게 살아서 벌어지는 일은 당연하고
    내가 자초하지 않았는데 책임 져야 할 일도 자꾸 벌어지고
    그래서 글쓴이가 어떻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인생 되는 일 없어서 어느정도 공감되는데
    님 말대로 아무도 이해해주지 않는거 맞다
    다들 자기 인생도 이해 안되는데 남 인생 이해해 줄 여지가 어딨나
    내같은 비슷한 애들이 지나가다 미약하나마 공감이나 해주는거지
    죽지 못해서 살고 인생 끝도 없이 빡치는데
    꾸역꾸역 살다보면 하고 싶은 것도 생기고 이루고 싶은 것, 지키고 싶은 것 들이 생겨나면서 이에 따라 욕망이나 즐거움 등으로 삶에 의지가 생기는 것 같다

    그래도 상담센터 다니고 이렇게 외적으로 고민을 표현하는 건 좋다
    근데 긴 고민말고 되는대로 현실에 맞춰서 사는 것도 막막할땐 괜찮은 것 같다
    어차피 하염없이 흘러가는 시간 군대에서 멍청하게라도 시간 보내면서 천천히 생각하는 것도 좋다
    이만 줄이고 여하튼간 힘내자 ㅋㅋㅋ
  • 술먹지말고 방에 박혀서 왜 사는지 진짜 심도깊은 고민을 해봐라 뻘글 쓰지말고
  • 나름 비슷한 감정을 겪으며 몇 개월을 보낸 적 있는데 고층건물 위에서 아래를 보면 살고 싶다는 느낌 들지 않으세요? 삶을 유지하고자 하는건 맹목적인 행동이지 이유가 필요하지 않아요. 어떤 이유에서 그런 생각을 하시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잘 되시길 바래요
  • 저랑 비슷하네요 추천하고 갑니당
  • 예수님이 날 위해 십자가 위에서 대신 죽어주심으로써 내 모든 죄값을 대신 지불해주셨고(대속),
    그에 따라 내 영혼과 육체는 예수 핏값으로 값지게 지불된 바 된 것이기에

    나의 남은 인생을 오직 예수를 위해서만 살아가야할 의무가 나에겐 생성됐음

    돈도 아니요, 물질도 아니요, 여자도 아니요, 쾌락도 아니요, 썩어 없어질 부질없는 어떠한 세상적인 가치가 아닌
    바로 이것이 내가 살아가는 삶의 근원적, 근본적, 본질적 이유
  • 죽는게 뭐 어때서, 어차피 죽으면 행복도 불행도 없는 상태인데
  • 이유 없어도 괜찮아요 ^^
  • 허구한날 시판약물 치사량 같은거 찾아보면서도 확신이 없어서 실행 한번 못하고 우유부단하게 살았습니다. 저같은경우엔 부모님한테 미안할 이유조차 없는데 어떻게든 편하고 확실하게 죽고싶어서 주저해왔네요. 그러고 살다가 사람들 사이에서 더러운 꼴도 좀 당하고 그 와중에 어찌어찌 생긴 좋은일에 혹해서 지금은 죽는거 포기하고 그냥 살고 있습니다
  • 언젠가 찾아올 섻스할 순간을 위해(참고로 진지함)
  • 일단 군대 부터 가봐~
    왜사는지는 몰라도
    사회에 나가고 싶긴 할꺼야~
  • 난 돈 모아서 스위스 가서 적극적 안락사 40살 전에 해서 죽을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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