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학들은 수시(정성 요소)의 비중을 늘릴까요?

한가한 창질경이2020.02.15 13:22조회 수 711추천 수 1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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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수시, 정시부터 수시 전형 80퍼이상까지 확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의 수능 최저 폐지

 

카이스트 수능으로 매우 적게 뽑고 포스텍은 수시 100퍼

 

사시 폐지하고 로스쿨 100%

 

약학대학 역시, 중하위권 약학대학만 피트를 중시하고 상위권 약대는 정성평가 비중 多 부산대 의전원 예시처럼

 

왜 대학의 입학사정관이나 전문가들은 수시(정성 평가)를 확대시키고 있는 걸까요? 예전부터 수시 전형 입학자가 정시 전형 입학자보다 대학 생활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는 명백한 통계청 자료가 있긴하지만 단지 그 이유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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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잡한 윗분들 사정도 있겠지만
    근본원인은 대학들이 학생선발에서 재량권을 가지고 싶어하기 때문이죠.
  • 온갖 전형의 수시모집이 돈이 되니까하겠죠
  • @점잖은 연꽃
    대학의 수입 구조와 수시와 정시의 원서비 차이, 각종 다양한 수시 전형에 필요한 교수들의 과도한 인력을 고려했을 때 경제적인 부분으로 단순히 결론내기엔 근거가 부족한 거 같네요.
  • 정시 애들이 확실히 공부 잘하는 것 같음

    정시 애들이 사고력, 추론력, 자료해석력, 궁극적으로는
    '취직의 질' 부분에서 수시 애들을 압살하는것 같음

    정시 애들은 '수능'이라는 고도의 추리력, 사고력, 언어력, 수리력 등의 측정이 담긴 시험을 통과하고 온 애들임

    수능 문제 보면 알겠지만 전국의 엘리트 전문가들이 수개월을 거쳐 만든 굉장히 좋은 양질의 문제들임

    반면 내신은 학교 선생들이 하루 이틀만에 보충교재로 쓰는 문제집에서 문제들 긁어다가 심지어 시험 전날즈음엔 "여기 중요하게 봐라"와 같이 작은 강조까지 해줌

    이런 점에서 어찌 수시와 정시의 문제의 질적 우수성을 같이 동급으로 놓을 수 있겠음?

    실제로 정시로 온 애들이 대기업, 공기업, 행정고시, 전문직, 로스쿨 가는거 많이봄
    반면
    수시로 온 애들은 대개 9급 공무원 시험같은 단순 암기 역량 발휘 할 수 있는 부분으로 가는거 많이봄

    결론짓자면
    사고력, 제한된 시간 내 문제해결력(비문학 등), 추리력, 수리력, 자료해석력 등등은 정시로 온 애들이 훨씬 우수하다고 생각함

    이러한 역량들이 요구되는 시험이 바로 대학의 아웃풋을 결정짓는 ncs, 대기업 인적성, 5급 행정고시 등등 시험이고
  • @화려한 은방울꽃
    정시 출신이 아웃풋의 질이 더 높다는 근거가 있나요?...

    교육부에서 학점 표본 조사는 한 거 있어도 취업, 고시 아웃풋에서 조사한 자료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단순히 댓쓴이 분이 '난 그런 경우 많이 봄' 말고 공식적으로 조사한 자료 말이에요.

    그냥 생각해봐도 애초에 정시 출신이 그런 아웃풋을 전부 내고있다면 입학사정관들이 수시를 확대하진 않겠죠. ㅎㅎ

    결국 고시, 전문직 등의 고등 아웃풋이 그 학교의 훗날의 입지를 결정하게 될테니 말이죠.
  • 대학입장에서 학생은 돈임
    수시로 온 사람 : 와 내가 이 대학을 오다니
    하면서 충성충성하고 열심히 다님
    정시로 온 사람 : 하 ㅅ ㅂ 내가 이 대학에 오다니
    하면서 반수로 도망가는 아이들도 많고 충성도 낮음
    당연하 대학입장에서는 열심히 하는 수시충을 뽑는게 안정적이죠
  • @밝은 자리공
    충성도는 확실히 맞는 말이겠지요. 정시는 n수가 올라갈 수록 대체적으로 유리해지는 게 사실이니
  • 수능이 다중지능 측정하는데에 무리가 많으니 그렇죠. 당장 수능중독자들만 봐도 인성이나 태도, 대인관계, 적극성, 주체성모자라는 애들이 널렸는데요? 수시모집 늘리는 속사정이야 가지가지겠지만 수시비중 확대기조가 공기업 지방할당제처럼 정책적인게 아니란걸 아셔야죠. 대학이 자체적으로 늘리고 있는겁니다. 대학이라는 기관의 궁극적인 목적은 학술입니다. 공부랑은 좀 달라요. 공부 좀더 잘하는 사람이 대학이 원하는 인재가 될 수는 없다는 말이죠. 다만 공부를 더 잘할수록 대학에서 잘할 확률이 높아지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수능점수 1,2점차이로 경쟁자들 탈락시키고 들어왔다고 해서 그사람이 좀더 나은 사람이냐, 그것도 아니고 오히려 그런식으로 뽑았더니 인재를 놓치더라는 겁니다. 그러니 월등히 공부잘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자기들이 보기에 잘할 것 같은 사람이 들어와야 잘하더라는 거죠. 이러면 형평성 문제가 항상 제기되는데, 대학이 님들 노력을 보상해줘야할 의무가 있는지 묻고싶네요
  • @절묘한 쑥갓
    공부랑 학술이 어떤 점에서 어떻게 다른가요?
    학부생 뽑는데 학술이 왜 중요한가요?
  • @바보 마름
    학술은 논문쓰고 연구하는거죠 쉽게말하면. 공부랑 굳이 구분한 이유는 수능 객관식 찍기문제랑 비교할려고 그런 표현을 쓴거구요. 학술이 중요하다는게 아니고 학술을 하기위한 자질이 중요하다는겁니다. 수능중독자들 개중에 그런 자질이 같춰지지않은 사람들이 많다고 얘기했던거구요, 당연히 대학평가에서는 논문과 학술분야에서 영향력있는 대학이 되어야지 어떤교수가 입결높은 대학되고싶어합니까;;
  • @절묘한 쑥갓
    교수님들이 몇개월동안 낸 문제가 교사들이 며칠만에 낸 암기성 문제보다 학술능력을 검증하는데 더 좋지 않을까요?
    그리고 학부생이 학술능력과 무슨 상관인지도 알려주세요. 대학 평가에 학부생의 학술능력이 포함되나요?
  • @바보 마름
    제가 생각하는 수시랑 님이 생각하는 수시랑 다른가본데요ㅋㅋ 지금 내신만보는 학생부얘기하는거같은데 학종에도 이공계같은경우는 실험하고 보고서쓰고 동아리활동내역 모아서 포트폴리오제출하는걸로 아는데요? 학술능력도 이해, 사고력 뿐만아니라 의사소통, 대인관계, 창의성도 못지않게 중요한데요? 인강듣고 주입식교육 받아 잘찍은애가 대학생활 적응잘하겠습니까 제가말하는케이스가 잘하겠습니까 대학에서 하는걸 고등학교때 경험해본 사람들인데;; 그리고 학부생이 무슨 학술능력 갖춰야한다고 주장했다고 몰아가는데 그런말한적없고 위에 글 다시읽고오십쇼ㅋㅋ 학술이든 취업이든 수능중독자보단 제가말하는케이스가 더잘한다는거지요. 대기업 합격 평균학점이 3.5고 최대4.1입니다 우리과 기준ㅋㅋ 그리고 2점대도 몇 있구여 그사람들 다 바보라서 줄안세우고 지들 ㅈ대로뽑는거에요? 수능이 자랑이면 대겹자소서에 수능공부한거 써보십쇼 오죽하면 자소서에 고등학교내용쓴사람을 면접관이 고졸지원자인지 안다는 말이 있겠습니까ㅋㅋ
  • @절묘한 쑥갓
    왜이렇게 공격적이세요 ㅋㅋㅋ 저분이 딱히 반박한것도 아니고 설명을 더 요구한것같은데
    너무 흥분하셔서 웃기넹
    고교시절에 수능 못본 컴플렉스 있으시나
  • @절묘한 쑥갓
    수시 입학자가 학술능력이 평균적으로 더 뛰어나다고 하셨지 않나요? 그래서 수시가 대입에 더 적합하다면 그게 학부생이 학술능력을 갖춰야하기 때문이 아닌가요?
    수능으로 입학한 사람이 대인관계, 의사소통,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근거가 있나요?
    대기업 취업이 학점순이 아닌거랑 수시입학과 정시입학이 상관관계가 있나요?

    대학 수시로 들어오신건 알겠는데 수능으로 대학 온사람이 고등학교생활 제대로 안했다는 전제부터가 잘못된것 같아요.
    수능'중독자'라는 비하를 하시면서 까지 그렇게 수능에 적대감을 표현하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입학사정관이 5분 읽고 평가하는 수시도 수능과 효용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해요.
  • @절묘한 쑥갓
    사교성이나 대인관계가 대학생활을 잘한다 라는 논점자체가 틀린거같네요 어떻게 되야 대확생활을 잘했다라고 말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4년 평점 4.2 받았고 기름집 들어가기 직전인데 3수하고 수능 결국 망치고 여기 왔습니다
    수시보다 정시에 초점두는 학교로 가서 수능쳤던거고요
    사람바이 사람이에요 어디까지나
  • 부의세습
  • 1. 수시 확대는 사교육의 영향을 줄이기한 목적 및 오로지 '점수' 만으로 평가한다는 부분에 있어 부족한 평가지표라는 비판으로 인해 실행되었다.

    2. 대한민국은 결국 이마저도 사교육의영역에 편입시켜 문제가되는 현상황이 만들어졌다.

    3. 취지는 옳다, 하지만 여전히 공교육의 프로세스가 부족하기도하고 학생들 스스로 선택을 하고 즐길 수있는 '문화'나 '사고'가 부족하다.(부모들도 손을 많이 댄다)

    4. 취업의 질도 중요하다. 하지만 거기서 일 잘한다. 혹은 성공한인생이다 라는 부분은 월급쟁이라는 입장에서 큰차이없다.

    5. 결론은 방향성은 맞지만 방법이 일부 잘못된것이고 교육의 효과는 향후 10년 이 후 혹은 그 이상을 봐야하는 것이다. 부작용감수하는 세대는 다 있다. 그게 재수없어서 나일뿐..
    주변에 수시든 정시든들어와서 다들 잘 졸업하고 취업 잘하더라. 현실에 남은사람들만 비판하기바쁘지. 그냥 자기할일 열심히하고 본인이 옳다는걸 증명하는 하나의사례를 만드는게 더 주장에 설득력이 생기고 좋은 삶을 사는데 도움될듯
  • 수시 비율을 높이는 이유는 수능 점수가 대학 와서 적응 잘하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그냥 기본만 하면 된다 대신 생각이 있는 사람을 뽑겠다는 마인드? 일 수도
    정시로 들어온 입장에서 고등학교 때는 정말 억울했음 그런데 배우는 거 보면 1도 필요가 없음을 깨달았음 정말 1도 필요없음ㅋㅋ
    대학 공부는 노력만 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음 공대기준
    근데 막 서울대 카이스트 의대 정도 되면 매일 치열한 환경 속에서 공부할 테니 그건 뇌도 필요하다고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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