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약간 서구적으로 생겨서 그런지는 몰라도 인기는 많다고 생각해요(주변 사람들이나 첨 보는 사람들 말들 따졌을 때). 저는 잘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저 보고 마음이 예쁘다고 하는 거 보면 성격도 괜찮은 편인 거 같고요. 풍문으로 들은 바로는 주변 여자들은 저를 '순수한 남자애'라고 생각하는 듯...
하지만 도저히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이성적인 호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주변에서 여신 취급하고 대쉬 엄청 받는 여자들을 봐도 그냥 예쁘구나 정도지 저랑 나이가 비슷한 여자라면 그다지 '좋다'는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반면, 앞서 언급한 여자들에 비하면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 객관적으로 덜...? 예쁜 여자들이더라도 나이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정도로 저보다 나이가 많은 편이라면 이성적인 호감이 크게 확 생겨요. 원생이나 커리어우먼에 대한 동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요.
주변에 이런 여자들이 많아서 극연상과 쉽게 연애할 수 있다면 고민이 아니었겠지만 제가 아직 학부생인만큼 주변에는 다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사람들 뿐... 드물게 만나는 연상들은 그냥 저를 애기 쯤으로 취급해요. 저한테 추파를 던지는 연상들은 거진 다 생짜로 처음 보는 사람들이고 저를 갖고 놀기 좋은 뽀송뽀송한 놈? 정도로 취급하는 것 같고요.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해야 저를 이성으로 볼 만한 극연상 여자들을 만날 수 있죠?? 클럽이나 감주라도 가야 하나요? (솔직히 말하면 클럽이나 감주 같은 곳은 불쾌한 기분이 들어서 정말 가기 싫어요...)
저는 평점도 꽤 좋은 편이라 전문연이나 병역특례로 충분히 갈 수 있을 것 같고 상대 측에서 병영 문제는 크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아님 누구한테 소개팅을 받는 게 빠를까요?? 진짜 어디로 가야 하죠? 취향 포기하려고 몇 번이나 했는데 실패한지라 취향 포기는 힘들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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