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이랑 연끊으신분들 있나요?

느린 갈참나무2020.06.26 19:55조회 수 1561추천 수 3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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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엄마가 3년에 한번씩도 보기 힘들고 제가 힘들때 도움 1도 안준사촌형들을 보러가자고 할때, 그런놈들 왜 챙기냐고 하면서 안가고, 알바가거나 딴 술약속잡고 안만난적이 있는데, 님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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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어나서 한번도 여자하테 손찌검 한적도 없고 폭력 행사한적 없는데 외사촌년 헛소리 끝없이 하길래 선 넘어서 어른들 있는곳에서 조패고 그냥 나도 외가랑 연끊음
  • @청아한 자귀풀
    글쓴이글쓴이
    2020.6.26 21:19
    패드립을 했나요? 아님 뭐 어떤말을 했길래?
  • 저도 친가 친척들 진짜 싫은데 아버지가 워낙 형재애(?)가 깊으셔서 딱히 내색은 안하고 친척모임에는 가요. 아버지 아니면 주기전엔 상종안할 것 같아요.
  • 정신적이나 물리적으로 피해준 사촌이 있다면 연 끊지만, 그런적은 없어서염.
    도움 안 주는건 뭐,,.. 저도 딱히 사촌들 도움 주려고 한 적은 없어서여,,
  • 3년에 한번도 못보는거는 충분히 일반적인거고 얼마나 힘드셨고 사촌들은 얼마나 평안했는지는 모르겠다만
    도움주면 고마운거고 안주면 안주는거지 그런걸가지고 앙심을 품고있네..
    그냥 가기 귀찮은건 알겠는데 그걸가지고 뭘 더이상 챙기니 마니 거리고있음
    솔직히 님 어디 좀 아프신것같음
  • @겸연쩍은 물양귀비
    글쓴이글쓴이
    2020.6.26 21:57
    도와준다는게 돈문제로 원조를 하는게 아니라, 아예 어릴때부터 외로울때 가끔 말동무라던지 가끔 같이 놀러를 가준다던지 이런걸 일체 안해줬으면서, 나중에 찾아와서는 저 친적입니다 하면서 친한척하는게 꼴사나워서요.
  • @글쓴이
    님이 외로우면 먼저 찾아가면 되지않음??
    몇년간 교류도 적었다면서 님이 외로운거 어떻게알고 힘든거 어떻게알아요
    세상을... 너무 극단적이고 타인에게 적대적으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살다보면 연락못할수도 있고 그런거지 누가보면 돈 빌리고 잠수타고 그런줄알겠네
  • 외로울 때 말동무를 친척에게서 찾는 게 제 기준에는 조금 이상하네요;;
  • @쌀쌀한 큰개불알풀
    글쓴이글쓴이
    2020.6.26 22:09
    보통 엄청 어릴때, 사촌형들한테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지 않나요? 저는 그게 컸는데 형들은 그걸 매몰차게 거절을 하고 겉치레식으로만 오니, 제 입장에서는 상종도 하기 싫더라구요
  • @글쓴이
    저는 그런 생각 한번도 안 해 봤네요...
  • @쌀쌀한 큰개불알풀
    글쓴이글쓴이
    2020.6.26 22:51
    님은 어렸을때부터 엄청 독립심이 강하셨나봐요ㅎㅎ 저는 어릴때 엄청 의존적이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친구가 없다보니 사촌형들한테 의지를 많이 하고 싶었었어요
  • 저고 글쓴이 입장에 동감. 어렸을 때는 무슨 감정이었는지 잘 모르고 별 다른 생각이 없었는데 커서 생각해보니 공허했다라는 생각이 많이 듬. 물론 친구와도 잘 지냈던 건 당연한거고 이상하게 한 켠이 비어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음.
    친척이라고 하면 한 편으로는 가족인데 여름휴가로 같이 놀러가기도 하고 가끔씩 만나야하는데, 그런거는 일절 없고 제사 때나 결혼식이나 그럴 때만 보니 그런 사람 보러가는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움.
    그래서 제 생각에는 부모님 세대에서 자식들이 별로 안친한갑다 싶으면 알아서 선을 끊고 관계를 정리해줘야 한다고 생각.
  • 물론 제 부모님도 정리해줄 생각이 없어보여서 너무 스트레스 받음.
  • 돈 때문에 싸운 경우

    -냉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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