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좋아하고 싫어하는건 타고나는건가요?

일등 긴강남차2020.09.28 10:45조회 수 473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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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경험에 따라 형성되는 걸까요? 왜 이리 운동이 싫은지...공부하는 거보다도 더 싫네요. 학창시절에 공부 어려워하고 공부 못하던 애들 중에서 운동은 잘하고 몸도 좋은 애들 많던데 저는 오히려 운동이 더 어려워요. 이게 선호가 타고나는건지 아니면 운동에 대해서 걔네는 좋은 기억이 남고 저는 안좋은 기억이 남아서 그런건지...운동을 하긴 해야하는데 동기부여도 잘 안되고 자꾸 작심삼일이네요...님들 생각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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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험이죠 여자면 필라테스 강추
  • 전 죠짐 다니면서 재미들림 타고난다기 보다는 인상적인 경험이나 트리거가 필요한거 같아요
  • 운동은 원래 힘들어요. 힘들어도 이루고 싶은게 있기 때문에 참고 해나가는 겁니다.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는 선천적인 영향이 있겠지만
    운동을 좋아하고 싫어하고는 개인의 경험과 의지의 차이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운동 잘하고 몸 좋은 친구들이 운동이 쉬워서, 안힘들어서 잘하는게 아니에요. 누구나 다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그럼에도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겁니다.

    운동에 흥미가 전혀 안생기고 자꾸 게으르게 된다면
    혼자 하는 운동이 성격에 안맞는 탓일 수도 있어요.
    여럿이서 운동하는 체육관을 다니거나 단체 종목을 배워보는 것도 괜찮겠습니다.
  • 인간의 모든행동은 습관을 만들고나면 관성적으로 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딱 두달만 월화목금 운동가자 해서 나가면 습관이 되실거에요~
  • 여러 개 해보시죠. 사람마다 흥미 가는 운동이 다를 수 있잖아요. 한 10개 가까이 해봤는데 가장 재밌었던 운동 한 두가지 즐겁게 하며 살고 있습니다
  • 성취감을 느껴야 재미지고 동기부여됨
    헬스면 자신의 몸이 변해가는 모습을보면서 재미를 느낄거임
  • ... 부모님 탓 하시지 마시고 좀 움직이세요.
  • @똑똑한 변산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20.9.28 15:28
    제가 부모님 탓을 했다구요??
  • 움직이는건 인간의 본능이라 싫게 타고났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시작을 거부감없이 출발하면 흥미가 생기기마련입니다. 첨부터 무슨 무지막지한 pt같은거 받았으면 그 기억 때문에 다시는 운동하고싶지 않겠죠. 본인 스스로 동기부여를 잘 해보세요.
    저 같은 경우엔 고딩때 친구들이 턱걸이 하길래 저도 그 놀이에 끼고 싶어서 턱걸이 연습했습니다. 거기서 뒷쳐진다고 뭐 처벌 받는것도 아니었고 그냥 재미로 하는거고 생각보다 빨리 늘어서 그런 성장이 재밋게 느껴졌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니 신체 전반적으로 단력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서 헬스장에서 부위별로 운동했는데 전 이건 지겹고 하기 싫더라고요. 살 안찌고 근육 커지는게 목적인데 그렇게 잘 되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님처럼 했다가 말았다가 한달 등록해놓고 두세달 후에 물건만 찾으러가고 그랬던 적도 있었고요. 중간에 친구랑 같이 할 때는 그나마 놀이삼아 같이 다녔는데 친구가 안하게되니깐 저도 바로 그만두게 되고 그렇더라고요. 축구 이런건 사람들하고 시간 맞춰야해서 싫고 남하고 경쟁하는 것도 별로 싫어하고요.
    그러다가 스트렝스 훈련이란걸 알게되었고 거기서 시키는대로 훈련하니깐 그냥 매주 몇키로씩 중량 늘려가는 그게 성장하는 재미도 있고 운동강도 높아서 살도 안 찌고 (오히려 안빠지게 노력함) 자기자신과의 경쟁이라 남 신경쓸 것도 없고 사람도 성실해지고 좋더라고요. 몇년째 이 짓으로 운동해서 소위 말하는 3대 500 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운동은 사람이 무조건 해야되잖아요? 그러니깐 최대한 자기가 흥미있는걸 찾아서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보통 사람들 축구, 등산, 온천천빨리걷기 이런거 좋아하잖아요. 님도 님한테 맞는 운동이 있을거고 님한테 딱 맞는 접근방식도 잇을겁니다. 잘 찾아보세요.
  • 공부습관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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