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이별 준비를 해야 하는데 가슴이 먹먹하네요
08년생 비글인데 4번파양 끝에 저희집에 왔습니다 사고도 많이 치고 말도 잘 듣지 않았지만 웃을일도 즐거웠던 일도 많아 행복했네요
1년에 한번씩은 아파서 이번에도 큰일 아니겟지, 나이가 있어서 컨디션이 안 좋은건가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니 간과 비장에 종양이 있고 간쪽 종양는 파열되서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폐에도 물이 차서 당장 숨쉬기 편하게 조치하고 진통제만 처방 받고 집에서 누워만 있네요
점점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거 보니 눈물만 나네요 더 잘해줄꺼라는 생각밖에 안나네요
반려견 떠나보내신분들 어떻게 준비하고 극복하셨나요 너무 힘드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