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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가정 얘기인데 ... 우리도 10대에서 성인된지 얼마 안됐으니까 의견이 좀 믿을만할? 것 같아서 질문해요
아이는 초4 여자애 외동인데, 원래도 애 아빠가 일하느라 바쁘고 가정보다 자기 사업 성공이 우선인 사람이에요
그 전에도 바쁘게 살았던거 같긴한데... 그래도 한달에 몇번정도는 시간내서 같이 나들이도 가고 집에서도 같이 시간 보내고 그랬던것 같거든요
작년부터는 특히 더 가정보다 다른일들에 몰두하느라 외출, 아침일찍 나가서 늦은귀가, 외박 등이 슬슬 늘어나더니
올해는 뭐 거의... 한달에 절반정도는 외박하고 있어요 많을땐 4~6일연속으로 안들어올정도...
심지어 명절연휴나 아이엄마 생일, 아이생일, 아빠본인 생일, 크리스마스~연말, 새해첫날, 이럴때도 안들어와서 따로보내기도 하고...
낮에 잠깐 만나거나? 미리 전날이나 뭐 그렇게 챙겨줬을수도 있겠지만요 주로 엄마랑 보내는것 같아요
엄마랑 여기저기 놀러다니고 사고싶은거 하고싶은거 배울수있게 경제적으론 넉넉하게 지원해주고, 집에 같이 있는날은 재밌게 잘 지내는데
떨어져있을때 서로 연락을 자주 하는 편은 아니고... 딸바보, 우리딸 너무 사랑해 아빠는 너 없음 안돼 이런 느낌의 아빠는 아닌것같아요
아빠도 엄마도 쿨한... 엄마도 아빠 기다리면서 왜안오냐 닥달하는 전업주부 아니고 자기 몸매관리나 취미 자기 일 찾아서 열심히 다니고 그러네요
나중에 애랑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질까요? 아님 아이가 우리 집은정상이 아닌것같다고 느낄까요? 그런걸 느끼기엔 아직 어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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