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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연애했습니다..
취향이나 직장 성격 다 어느정도 저랑 잘 맞는거 같고 같이 있으면 배울점도 많고 현명한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어요..
잠자리 문제가 좀 걱정입니다..
저는 되게 자주 하는걸 좋아하지만 상대방은 정반대이네요..
하자안하면 몇달이 지나도 먼저하자는 얘기도 안하고
하면 매번 안맞아서 그런지 아프다하고.. 물론 부드럽게도 해봤고 이전에 만났던 사람들에 비해 유독 아파하고 부탁이 아닌이상 먼저 애무하는 경우도 없어요.. 스킨십도 뽀뽀만 간단하게 하는걸 좋아하는데 저는 그걸로는 부족한거 같고.. 이걸로 진지하게 얘기는 해봤지만 왜 관계가 좋은지를 잘몰라하는거 같아요.. 성욕이 많이 없는편.. 저랑 정반대라 이부분이 맘아프네요... 결혼을 하더라도 더 자주 하기는 힘들거 같고 하다가도 제가 지쳐서 안할거같아요.. 리스 부부들이 많다곤 하지만 제가 갑자기 이런 고민을 하게 될줄은 몰랐네요.. ㅠㅠ 살면서 부부관계는 부부사이에 가장중요한거라 생각하지만 또 너무 자주하는것도 일상생활이 힘들고 너무 안하기엔 부부의 메리트도 없는거 같고.. 그냥 친구로만 지내는느낌..? 앞으로 이분과의 연애에서 더 깊어져야할까?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네요..
상당히 고민이 많습니다 이제 주변에서 다들 결혼하는 30대 초반인데 과연 연애를 계속 해야될지.. 새로운 인연을 찾아야될지.. 여자친구에겐 어떻게 말해봐야 좋을까요..?
어디 물어볼사람도 없고 그냥 여기다 푸념 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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