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원 홈페이지 가서 확인해보니 웅비관의 남녀 숫자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없더군요.
(30분 뒤졌습니다만... 혹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아래 내용은 추정치임을 밝히며 사료 부족으로 100퍼센트 신뢰도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고칠 점이 있다면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웅비관 인원이 1012명입니다.
1인실이나 대학원생 그외 기타등등 제외하고 나면... 실질적으로 학부생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은 800명 정도 정원으로 판단됩니다.
이중에서 남녀 비율이 6:4정도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율은 몇 달 전 기억이라 확실치 않지만 확실한건 여자가 훨씬 더 많습니다.)
남자가 320명 정도 여자가 480명 정도라고 가정한다면...
효원재의 인원이 304명인데 여기서 남녀 반반 티오가 있었다고 가정하고 생활원측 방침은 여학생 티오를 내년부터 고스란히 웅비관 여자 티오로 넘긴다고 하니...
웅비관에 입사할 수 있는 남자의 숫자는 320-150하면 얼추 170명 정도...
웅비관에 입사할 수 있는 여자의 숫자는 480+150하면 얼추 630명 정도에 달하게 되죠.
그런데 생활원측의 방침은 효원재 여학생 티오를 웅비관으로 넘김으로써 남녀를 완벽하게 분리하는 것인만큼 생활원 A동 한 개에 남학생과 대학원생을 몰아넣거나, 그게 아니면 남학생들은 아예 웅비관 입사가 불가하고 대학원생이 A동, 여자들이 B동을 사용해야할 가능성이 큰데요. 지금까지 생활원측의 대응을 보면 여성을 위해 후자의 안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죠. 지금까지 여성 편향적인 생활원의 행태상 충분히 가능합니다.
참고로 부산대에는 여자들에 비해 1.5.배 이상 많은 남학생들이 재적하고 있습니다.(추가합니다. 2012년 기준)
신입생도 남자쪽이 훨씬 많고요.
100번 긍정적인 상황으로 보고자 노력하여 효원재의 여자티오가 모두 웅비관으로 넘어가더라도 웅비관에서 A동(304명)중에서 대학원생을 제외하고 남은 자리 일부만큼은 남자가 쓸 수 있다고 칩시다.
그렇다고 해도 뭐가 달라지나요?
솔직히 절대 다수는 웅비관 가고 싶어하는게 현실아닌가요?
웅비관 아니면 아예 기숙사 안가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티오가 중요하지 웅비관이냐 아니냐가 중요한게 아니라고 한다면 여자들이 웅비관 A동과 효원재를 쓰면 남녀 구분도 되고 좋지 않나요?라고 해주고 싶네요.
솔직히 남자, 여자 중에서 성폭행 사건으로 인해 아쉬운 쪽을 고르라면 여자들인데...
왜 남자들이 이렇게까지 잠재적 성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일방적 희생을 강요당해야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생활원의 방침은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도 명백한 성차별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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