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누에 글, 댓글 쓰시는 많은 분들을 보니 자기 할 일 있어서 안 가겠다는데 뭐하러 잡냐 등 학과 참여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개중에도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제가 캐치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몇 년 전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학과 참여가 바닥을 기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됬는지 참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 과에서는 강제성을 가지기 때문에 우르르 몰려간다 치지만 강제성이 없고 정원이 많지 않은 여초과에서는 학과행사가 거의 붕괴수준이더군요
정말 안타까운데, 이게 현재 추세로 가고 있다는 걸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학과내에서 선후배, 동기간 교류 없이 지내다 5년 정도만 뒤를 생각해도 앞이 캄캄하더군요.
물론 그 때쯤 저야 졸업해 있겠지만 아직까지만 해도 간혹 졸업하신 선배들이 학과행사 후반 쯤에 오셔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잘 있었냐고 격려도 해주시곤 하십니다. 그런데 지금 추세로 간다면 이런 일도 거의 없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현재 추세에 순응하여 이렇게 내비 둬도 정말 좋은 건지, 다시 일으킬 방법이 있을 지...
혹, 정원이 많지 않고(학년 정원 약 50 이하) 성비가 여초임에도 활발히 움직여지는 과에 계신 분이라면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는 지 좀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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