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참여에 대해서

세련된 사과나무2013.11.05 13:18조회 수 1779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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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누에 글, 댓글 쓰시는 많은 분들을 보니 자기 할 일 있어서 안 가겠다는데 뭐하러 잡냐 등 학과 참여에 대해서 굉장히 회의적이라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개중에도 저 같은 사람도 있고, 제가 캐치하지 못한 부분에서도 있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몇 년 전과는 다르게 빠른 속도로 학과 참여가 바닥을 기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왜 이렇게 됬는지 참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부 과에서는 강제성을 가지기 때문에 우르르 몰려간다 치지만 강제성이 없고 정원이 많지 않은 여초과에서는 학과행사가 거의 붕괴수준이더군요

 

정말 안타까운데, 이게 현재 추세로 가고 있다는 걸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답답할 따름입니다. 이렇게 학과내에서 선후배, 동기간 교류 없이 지내다 5년 정도만 뒤를 생각해도 앞이 캄캄하더군요.

 

물론 그 때쯤 저야 졸업해 있겠지만 아직까지만 해도 간혹 졸업하신 선배들이 학과행사 후반 쯤에 오셔서 맛있는 것도 사주시고 잘 있었냐고 격려도 해주시곤 하십니다. 그런데 지금 추세로 간다면 이런 일도 거의 없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과연 현재 추세에 순응하여 이렇게 내비 둬도 정말 좋은 건지, 다시 일으킬 방법이 있을 지...

 

혹, 정원이 많지 않고(학년 정원 약 50 이하) 성비가 여초임에도 활발히 움직여지는 과에 계신 분이라면 비결이 뭐라고 생각하시는 지 좀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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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불참비.
    돈 내면 다 옵니다.
  • @어두운 연꽃
    무개념... ㅉㅉ
  • 불참비 걷는 무개념짓은 하지말아야합니다.
  • 재미있다고 입소문을 냅니다
  • 실제로도 참신하고 재밌어야죠
  • 사람은 철저히 이익추구적이죠. 돈이든 재미이든 성과든 이율배반적이면 그 행동을 취하지 않죠. 제 생각엔 과 행사는 홈커밍데이 빼곤 다 없애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돈으로 과내 시설물 향상이나 복지에 신경쓰면 좋겠어요
  • 졸업한 선배가 와서 맛있는거 사주고 격려해주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 돈만 추구하는 사회에선
    대학의 낭만은 없어요...
    그런 행사 참여보단 스펙을 더 쌓는게 좋죠
  • @청아한 맨드라미
    씁쓸한 현실이네요
  • 중고등학교 때 부터 친구를 경쟁의 대상이라고 배운데다가, 같이 어울려서 뭘 할려고 해도 사회가 세상이 그렇게 놔둬야 말이죠. 동아리도 마케팅 학술동아리가 댄스나 봉사활동 동아리보다 더 가치있다고 보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남는것없는 학과행사보다는 알바나 대외활동이나 개인공부 심지어는 그냥 집에서 쉬는게 더 낫다고 생각하게 될수밖에 없는 분위기지 않나요? 더군다나 학과행사는 갈수록 형식만 남고 재미도 없는데다, 이끄는 사람들도 억지로 하는 경우도 종종있다보니 발전하기 힘들것같아요 .
    좀더 학생들의 자발적참여를 이끌어 낼수있는 기획이나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집행부도 이번1년빨리하고 넘겨주자 식이지 뭔가 새롭게 해보려고 하지않으니 개선이 어려운것같아요.
  • 시간지나면 부질없음
  • 할사람하고 안할사람 안하고 자유지 뭐
    존나 재밌게 만들면 가겠는데 별로 재미도없는거 찬바람맞고 가만히있기도 ㅈㄹ맞고 집에서 하고싶은거하는게 나으니까 안가겠죠ㅋㅋㅋ그놈의 과생활 과생활 하더만 그냥 지나가는 교양에서 만난 친구랑 친해질수도있고 한게 사회생활이구만 그걸 억지로 만들려니까 더 참여율이 떨어질수밖에
    그리고 불참비 이런 소리나오니까 더 욕처먹는거임
  • 그 소속의 일부 학생들에 의해 돌아가는 학생회 때문이 아닐까요?
    그 일부가 너무 자기들끼리 뭉쳐있눈거같으니 진입이어려움
  • 독일은 과행사 거의 하나도없다고 들었습니다

    과행사가 재미가 크게 없거나 참여동기가 약한것도있고
    등등
  • @진실한 무스카리
    독일과 비교는 좀 어려울것 같네요
    문화의 차이라..
  • 가봤자 노는 사람들끼리만 친하게 희희덕인데 무슨 재미로 가죠?
  • 여자들 성향을 바꾸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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