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강이 편한 저는 진정한 아싸...ㅋ

겸연쩍은 노린재나무2012.03.09 00:55조회 수 5534추천 수 5댓글 17

    • 글자 크기

 

 

 

이런 분 없나요

 

수업은 혼자듣는 수업이 짱이에여

조별과제? 두렵지 않아여 모르는 사람이랑도 한두 번 하다보면 철판깔고 익숙해짐ㅇㅇ

 

같은과 애들 같이 있게 되면... 제가 수업 집중하려고 해도 꼭 상대쪽이 말을 걸어오거나

그럼 결국 씹을수도 없고 같이 몇 마디라도 떠들게 되고...

뭔가 좀 산만하다고 해야되나...ㅠㅠ

 

진짜 태생이 아싸인가??ㅋㅋㅋㅋㅋ

제가 이번엔 자취인데 저번까지 학식 먹었고 그 앞학기엔 숙사였거등여

두학기 다 같이 먹는 애가 있었는데

그러다 시간이 안맞아서 혼자 먹게 됐단 말이에요?? 헐 근데 킹왕짱 편하다...

상대방 속도 맞춰줄 필요도 없고 시간 맞춰서 갈필요도 없고

왜 아무래도 여자애들은 같이 밥먹고나면 그다음 수업까지 같이 어울려있고 그러잖아요ㅋㅋ

그게 가끔은 좋지만 매일은 피곤하거든요... 혼자 먹으면 이런 고민 필요없고 그냥 혼자 공부를 하던지 뭘 하던지...

 

 

이러니까ㅋㅋㅋㅋㅋ 친한 사람이 없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하긴 한데 진짜 이래서는 안 될 거 같은데...

고등학교 때만큼 썩 마음이 맞는 친구를 아직까지도 못만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전 쿨한 인간관계가 좋아요...

근데 여자애들은... 내가 여자지만... 가끔 너무 피곤하다.....ㅠㅠ

상대방 얘기에 무조건 맞장구쳐줘야되고 내가 생각이 달라도 그렇다고 얘기도 못하겠고...

여자애들은 좀 그런 거 있지 않나요. 일단 내가 상대에게 얘기를 꺼낸다는 거 자체가, 자기 말에 동의해주길 은근히 바라는 그런거요...ㅋㅋ

근데 고등학교때 저나 제 친구들은 그런거에 있어서 엄청 쌈빡해서

아니면 아니고 친구끼리도 완전 태클걸고 잡아먹을듯이 싸우다가도 그 얘기 끝나면 다시 화기애애하고 그랬거든요ㅋㅋ

 

화장품이 어쩌고 옷이 어쩌고 남자친구가 어쩌고...

화장품도 좋아하고 옷도 좋아하고 남자도... 끙. 좋아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노상 그 얘기만 하니까 또 재미없고... 흥미 떨어지고... 그게 그렇게 오랫동안 얘기할만한 건가...

 

 

 

암튼..... 이렇게 쭉 써놓고 읽어보니까 저 되게 이상한 여자같아요ㅋㅋㅋ

차라리 남자로 태어날 걸 그랬나....ㅋㅋㅋㅋㅋ 그건 또 아닌 거 같공....

 

 

    • 글자 크기
저 오늘 생일입니다.. (by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ㅠㅠㅠㅠㅠㅠㅠ 고민이 있어요 big problem (by 의연한 동백나무)

댓글 달기

  • 저도 그런 편인데 ㅋㅋ 어쩌죠 ㅜㅜ
  • 혼자 밥먹는게 편하죠 ㅎㅎㅎ 적응하면 편해요 ㅎ 그래도 너무 사람 안만나면
    그러니 적당히 맞장구는 쳐주세요 :) ㅎ 남자는 더 심심해요 혼자되면 ㅎ
  • 익명 (비회원)
    2012.3.9 08:47
    허 .. 여자도 그런 생각 하시는분이 있군요 .. 왠지 대학 인간관계는 뭔가 좀 가식적인 느낌
  • 딱 저네요 ㅎㅎ 저도 혼강을 즐깁니다.ㅋ 하지만 놀때만큼은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공부할땐 아싸 놀땐 인싸 이걸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 @민망한 마
    anonymous글쓴이
    2012.3.9 13:08

    맞아요ㅋㅋㅋ 아무리 저라도 놀때는 여럿이 즐겁죠ㅋㅋㅋ 근데 아무래도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더 많이 놀게되는건 어쩔 수 없는듯....ㅋㅋ

    대학 친구들한테는 저의 진면목을 보여줄수가 엄서요

    왜냐면 제가 아주 이상한 인간이기 때문이져ㅋ 다 도망갈듯.......ㅋ

  • 저도 여잔대..혼강이 짱이라고까진 생각안되지만 혼자들으면 더 열심히 하게되는건 사실이예요. 그리고 같이듣는 인원이 많아지면 자리잡는것도 좀 짜증나죠 ㅠㅠㅠㅠㅠㅠㅠㅠ어떤사람들은 너무 늦게오기도하고 또 자리안좋다고 그러면 짜증짜증
  • anonymous (비회원)
    2012.3.9 20:19
    완전 공감 ^.^ 이래도 괜찮을까 싶긴 한데... 뭔가 계속 말하고 맞장구 쳐줘야 할 것 같은 압박감, 피곤합니다. 특히 여자선배분들이랑 얘기 할 때는 긴장 + 불편... ㅜㅜ
  • 오오 남잔데 크게 공감합니다
    군대갔다와도 고교 친구들이 더 편함ㅋㅋ
  • 저두요ㅋㅋㅋ 전공 빼고는 혼자 듣는데 혼자가 편해요ㅋㅋㅋㅋ
    조별과제도 그냥 다른과 사람들이랑 하는게 편하고ㅋㅋ
    다른과 선배 언니, 오빠들 중에 잘해주시는분들도 많이 계심ㅋㅋ 그러면 더 좋구요ㅋㅋ

    여자애들은 막 뭐든지 같이? 하려는게 있어서 피곤해요ㅋㅋㅋㅋㅋ
    내 할 일도 딱딱 못하고ㅋㅋ 그냥 휩쓸려다니면서 돈 버리고 시간 버리고 남는거라고는 그러다 과제만 드럽게 쌓임ㅋㅋㅋㅋㅋㅋ

    저는 혼자 듣다가 결석 한번이라도 하면
    다음시간에 철판 깔고 옆사람한테 물어봐요ㅋㅋㅋㅋ 과제 있었냐고ㅋㅋㅋ
    혼자서도 당당하게ㅋㅋㅋ 저도 태생이 아싸인가ㅋㅋ.... ㅎㅎㅎ;;;;;;
  • 솔플이 진리입니다
  • 같이다니는게 귀찮긴해요
    조별과제만 아니면 아싸도 좋은데ㅜㅜ
  • 저도 그런것같아요.. 휴학하고 오면 사람들 다 바뀌어있기도하고..
    술을 안해서 그런가 놀기도 힘드네요 ㅠㅠ
    조별과제야 뭐 .. 사람한테 말하는건데 힘들게 있나요 하면되지

    다만 성적은 어찌해도 잘 안나오는게 흠이지만 ㅠㅠ
  • 그렇긴 한데.. 전 대학에서 좋은 친구들 찾았어요 ㅋㅋ

    다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 저도 솔플이 좋든데...............가끔은 같이 있는게 좋지만요 ㅎ 가끔
  • 저는 과친구는 불편해서....
    동아리로 만난친구는 고등학교친구처럼 부담없이 친해요ㅋㅋ
    교양정도?수업같이 듣구 전공은 뭐 거의 없으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같이먹구 술같이 마시구 별얘기 다해도
    과친구아니면 좋은점!
    소문이 안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에대한 뒷얘기 신경안써도 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도 그래요ㅋㅋㅋ 중간에 휴학해서 가끔 연락하던 애들도 이제는 연락도 안 하고 어쩌~~다 길에서 보면 인사만 하는 정도...
    저도 여자임

  • 놀때도 혼자 노는 걸 배우십시오. 진짜 짱재밌음. 아니 농담이 아니라 진짜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481 커뮤니케이션 연구방법론 너무 어려운게 고민4 질긴 모란 2012.03.14
480 전과를 하려고하는데 소속학과의 전공기초를 다들어야 한다네요.5 신선한 갯완두 2012.03.14
479 여자친구 있어? 라고 물어보는거..9 고고한 흰꿀풀 2012.03.14
478 왜 여자들은 밥먹자고만하면9 야릇한 맥문동 2012.03.13
477 (보면 훈남훈녀가됩니다 )한번만 봐주세요12 한가한 수국 2012.03.13
476 과제가 일주일만에3 근엄한 풍접초 2012.03.12
475 파란색,갈색,알록달록한 옷은4 천재 탱자나무 2012.03.11
474 사람들 사이에서 뒷담화는 없을 수 없나봐요...14 쌀쌀한 개암나무 2012.03.11
473 어정쩡3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1
472 중도 여신님들께 질문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1
471 여친이 임신했어요ㅠㅠ 도와주세요!!!9 어리석은 족두리풀 2012.03.10
470 도와주세요ㅜ11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0
469 부산대 왜이렇게 탈모인 많습니까?10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0
468 인원적은 과에서 본의아니게 수강취소하게 될 경우ㅜㅜ5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09
467 저 오늘 생일입니다..1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09
혼강이 편한 저는 진정한 아싸...ㅋ17 겸연쩍은 노린재나무 2012.03.09
465 ㅠㅠㅠㅠㅠㅠㅠ 고민이 있어요 big problem4 의연한 동백나무 2012.03.08
464 빠른 생일인게 고민이네요......ㅠㅠ8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08
463 전과생3 야릇한 고로쇠나무 2012.03.08
462 미간에 두통이 T_T5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0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