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건도에서 내려오는데 느낌이 쎄해서 글 씁니다.
입구쪽에서 부터 누가 뒤에서 같이 걸어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근데 재료관에서 내려가는 길목에 갑자기
"저기요"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뒤를 돌아보면서대답을했는데,
그 분이
"여기 공부할 만한 도서관이 어디있나요?"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방금 도서관에서 나왔으니까
가리키면서 저기가 도서관이라고 말씀드리고 서둘러 내려왔는데,
내려오면서 생각해보니 좀 쎄하더라구요...
우리학교 학생이면 지금이 2학기인데 새내기라도 건도 위치를 모를 리가 없을테고,
그리고 외부인이면 아침부터면몰라도 이 늦은시간에 도서관을 온다는 게 좀..그렇고
결정적으로 ㅋㅋ 도서관에서 부터 저랑 같이 내려왔으면서 도서관이 어딨냐고 묻는 거 자체가 좀.....
암튼 괜한 사람 의심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기도한데,
조심해서 나쁠 것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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