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6~7년지기 친구가 하나 있는데 얼마전 걔를 만났어요.
그리고 걔가 자기 친구들이라며 고등학생 애들 2~3명을 데리고 왔더라구요
그런데 애들이 딱봐도 불량해 보이던데 진짜 불량한 애들이었어요ㅜㅜ
고등학생들인데 음식점에서 막 담배피우고 술도 마시고ㄷㄷ
제가 술담배 모두 싫어하거든요
제 친구도 술담배 모두 하지만 제 친구는 성인이니까 이해하겠는데 고등학생들이...
또 애들이 전화통화를 하는데 대화의 반 이상이 육두문자...
처음보는 저도 있는데 막 자기들끼리 스킨십하고 대화 내용도 누구를 밟네 경찰서가 어쩌고 저쩌고
제 친구가 어쩌다 그런 애들을 만났는지 모르겠어요
제 친구는 이런 애가 아니었는데ㅜㅜ
그리고 한 번 본걸로 다 판단하긴 그렇지만 걔네들이 누나, 언니 헤헤거리면서
제 친구를 자기들 지갑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기도 했어요 ....
제 친구도 성인이고 제가 제 친구의 친구까지 간섭할 권리는 없지만 괜히 나쁜길로 빠질까봐 걱정되네요.
걔가 지금 다니는 학교가 좋은 것도 아니고 마음을 못잡았는지 학점도 안좋던데
남자면 군대라도 가서 마음을 잡을텐데 여자애라 그것도 안되네요ㅎㅎ
저도 제 앞가림부터 해야하는데 괜히 쓸데없는 오지랖인 것 같기도하고 ㅎㅎ
부모님한테 얘기하니까 그런 애랑 어울려 다니지 말라고 그러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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