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비란 한자어로 '비슷하지만 다른'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저 말이 성립하기 위해선 '진짜'라는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크리스트교(장로회)를 암묵적으로 진짜 종교의 기준으로 잡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크리스트교가 과연 진짜가 될 수 있을까요?
우선 크리스트교의 생성은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종교개혁에 기원을 둡니다. 크리스트교(신교)는 종교개혁을 통해 가톨릭교(구교)에서 갈라져 나왔습니다. 교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교도 구교의 입장에선 사이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가톨릭은 진짜인가?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가톨릭은 그쪽 계통 신을 믿는 가장 오래된 종교일 뿐 그것조차 진짜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믿음의 대상 자체가 실재하지않으니까요
모든 종교는 실재가 아닌 신념과 믿음에 근거를 두기에 종교로서 다 똑같이 취급받아야 합니다. 비슷하고 파생되어 나왔을지라도 해석 방법이 달라서 그런것일 뿐 각자 나름의 교리에 기반을 두고 있거든요.
규모나 신도의 수에 따라 대세가 될 수는 있지만 그것이 진짜의 기준을 정한다고 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지금은 신교가 다른 것들을 사이비로 만드는 일종의 신념적 횡포를 부린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종교는 어느하나 진짜가 될 수 없으며 그말인즉 어느것도 가짜가 아니란 뜻입니다. 저같은 무신론자의 입장에서는 종교란 자체에 다 똑같이 회의적이지만 어쨌든 다른 사람들에 의해 종교란게 존재는 하니 이렇게 보는게 맞는것 같아서 쓴 글입니다
종교란 문제가 워낙 민감해서 왠만해선 말 안하는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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