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A 와 부전공 B가 있습니다.
전공 A는 원래 저희과 내에서 매우 힘든 과목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시험도 2시간을 치기 때문에 저번주에 교수님께서
26일 토요일에 시험을 친다고 공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부전공 B 과목 교수님께서 시험을 26일에 친다는 겁니다. 교수님한테 시험 시간표가 겹친다고 얘기하니,
바꿀 수 없다고 합니다. 교수님 말씀은 즉, 분반이 여러 개라 토요일에 칠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분명 수업 첫날(오리엔테이션)에 공지하실 때는 월요일, 수요일 저녁 아니면 토요일 중에서 시험을 친다고 하셔서 저는 전공 A가 토요일에 친다고 했을 때, 부전공 B 교수님께서 시험 시간을 정할 때 말해서 조정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 와서야 토요일로 정하고 원래부터 토요일로 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ㅠㅠ
교수님 두 분께 전화통화 하고 연구실을 이리저리 왔다갔다 한 결과는 제 전공 A의 시간표를 바꾸기로 한 겁니다.
문제는 이 강의가 대형강의라서 100명 이상이 듣는 강의이고 범위가 만만치 않은지라 모두 토요일에 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 하나 때문에 100명 이상이 피해를 봐야한다는게 너무 괴롭네요
시험도 얼마 안남았는데 머릿속이 복잡해서 공부도 안돼요 ㅠㅠㅠㅠ
조언을 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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