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욕먹이긴 싫고........
대답 잘해서 문제에요. 대답하면 저랑 교수님만 이해하고 다른 사람들은 이해안간다는 표정......
교수님께서 언제 배웠냐고 물으시면 초중고 때 교과서에 나와있었다고 말하면 애들이 더 이상하게 봅니다.
제가 특이하게 말하거나 예의없게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미사여구 붙여서 길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용어 쓰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대답하는 자기는 옳은거고 대답안하는 대다수는 한심하다는 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사람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그런 남을 한심하게 보는 감정이 말투와 억양에서 묻어나와 비호감을 느끼게 한다. 같은 말을 해도 호감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고 비호감으로 느껴지는 사람이 있는게 그런거지. 물론 뒷담화깐 그놈들이 잘한건아니지만
저 여잔데 이런 분 되게 좋아해요. 솔직히 튀면 사람들 속닥속닥 거리기 마련이죠. 그런데 그런 눈치 볼 필요 뭐 있나요. 결석 이야기 하는 것도 교수님이 그만큼 님을 눈여겨 보고 있다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교수님 입장에서는 아주 고마울 텐데요. 반응 없이 수업하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님 같은 분 사라지면 수업 듣기가 앞으로 더 힘들어질 거 같네요. 그리고 이 말 나온 김에 수업 받을 때 뒷자리에서 이야기 좀 하지맙시다. 다 들리는데 굳이 작은 목소리 낸다는 소리가 더 거슬리게 해요. 수업 수준은 학생들이 만드는 거니까 모두 함께 바꾸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