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이 집중해서 공부할 수 있을 만큼 조용한 곳이 아니라서 시험기간이 되면 중도를 갑니다.
시험기간 일주일 전이 되기까지는 아침 6시 반에 자리를 잡고 자유롭게 왔다갔다하면서 공부를 할 수가 있어서 딱히 불편한 사항은 없습니다. 잠이 오면 자고 가기도 하구요.
그런데 시험 기간 전주부터는 자리 정리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그 때는 아침 5시부터 자리 예약을 해야 하는 만큼 더 일찍 일어나서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식사시간 제외하더라도 그 때부터 저녁까지 계속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을 겁니다.
언제 할 지도 모르는 자리정리 때문에 계속 앉아있거나 자리를 뜰 때 불안해하는 학생이 많을 것입니다.
다들 잠을 포기하고 일찍 자리를 잡는 것일텐데 자리 잡은 이후로 잠을 마음대로 잘 수 있는 시간(자유롭게 자리를 비울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면 공부도 제대로 되지 않을 겁니다.
억지로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환경이 시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시험은 보통 아침 9시 이후에 있으니까요.
자리 잡는 것도 고역인데 거기다가 자리정리 한다고까지 하면......
사람마다 생활 패턴이 있는데 그걸 존중해서 일찍 자리 잡는 사람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도자위에서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자리 정리는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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