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글은 정치적인 논쟁을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역사 질문이구요
진짜진짜 궁금해서 묻는 거니까 블라인드 안먹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기억대로라면 정부수립일 VS 건국절 논란을 시작한 사람은 이명박대통령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때 이것때문에 무지하게 싸웠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당시 야당쪽에서는 '건국'이라는 표현이 우리나라의 5000년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현대사가 서중석 교수도 올해가 "건국60년이 아니라 정부수립 60년" 이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근데 우리 국사책에 보면.... '이성계와 급진 개혁파 사대부 세력은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였다.'
라고 나와 있어요... 진짜임 제가 고딩때 배우던 교과서 76p 맨 마지막줄.
우리도 조선이 '성립' 이나 '수립' 되었다고 하지 않고 '건국'되었다고 하잖아요
건국?? 건국???? 815가 건국절이 아니라 정부수립일이 되려면
조선의 등장 역시 건국이라고 표현하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조선이 건국되었다면..... 조선은 고려까지의 역사를 모두 부정한 게 되니까요.
조선 정부가 아니라 조선 왕조라서 건국이라는 표현을 쓴건가요?
그렇다면 815가 건국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는다고 해서 5000년의 역사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왕조를 부정하는 것이 되네요???
이외에도 고구려도 건국이라고 되어있어요 37p.
이 논란이 박근혜 대통령이 다시 정부 수립일로 바꿔서 마무리된것으로 보입니다만은
역사 잘 아시는 분들 설명좀 해주세요 'ㅅ' 정치싸움 사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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