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시험 1달 앞둔 변시생입니다. 올해 시험은 좀 글러먹은것 같아 의욕도 별로 없고, 심심하기도 해서 공부량을 한번 써보겠습니다. 참고로 전 동차생입니다 ㅎㅎ
1차 : 객관식 시험 5지 선다형
1교시: 산업재산권 법 : 40문제 (특허 20 + 상표 10 + 디보 10)
특허법 기본서 1000p
특허법 객관식 1000p
상표법 기본서 700p
상표법 객관식 400p
디자인보호법 기본서 400p
디자인보호법 객관식 300p
합 : 3800page
2교시 : 민법 : 40문제 ( 대충 민총 12 + 물권 12 + 채총9+ 채각9 )
민법강의 2000p
민법객관식 1300p
민법 조문 300p
합: 3600p
3교시 : 자연과학 (물10+화10+생10+지10)
물리기본서+객관식:500p
화학기본서+객관식:500p
지학기본서+객관식:500p
생물기본서+객관식:500p
합 : 2000p
1차 객관식을 위해 봐야할 분량은 도합 9400p
물론 5지선다형으로 찍기다 보니 법과목은 주어진 지문에 대해 OX 만 구별할 수 있으면 됩니다.
(다만 민법은 최근 난이도 급상승으로 세세하게 꼼꼼한 공부가 필요하고, 특허법은 단어하나만 바꾸는 식으로(ex: 조문에는 정지 라고 되어있는데 문제 지문에는 중지라고 되어있는거 구분해야됨 ㅠㅠ. 또는 '할수 있다'와 '해야한다' 이런거 구별하거나 주어진 기간이 1개월인지 30일인지 이런거 구별....) 문제를 지저분하게 내기때문에 꼼꼼한 공부 필요합니다. 상표나 디보법은 개념과 판례만 충실하게 공부하면 고득점 가능
자연과학은 대학교 1학년 수준으로 나오는데 면과락 과목(40점 이상 넘기기)이긴 하지만 난이도가 오락가락 하는 추세라 어지간하면 4과목 전부다 공부하는게 필요합니당.
1차에서 600명을 뽑는데 대충 커트라인이 평균 70점 부근에서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올해는 유난히 민법이 어려워서 역대급으로 커트라인이 낮은 66.66이 나왔네요.
그럼 2차로 넘어가지용.
2차: 서술형. 각 과목당 시험시간 2시간. 2시간 내에 A4 15p분량 글쓰기
시험 1일차
1교시 특허법
기본서 400p+사례집 400p
2교시 상표법
기본서 300p +사례집 300p
2일차
1교시 민사소송법
기본서 1000p + 사례집 1000p
2교시 선택과목(유기 or회로 or열역학 등등등 중 선택)
어떤 과목을 선택하든 책 종류별로 3권과 거기있는 문제는 다 풀줄 알아야됨.
(유기화학을 예를 들면 맥머리, 솔로몬, 스미스 3권다 보고 거기 있는 연습문제 전부 눈감고 풀정도로 마스터...)
2차가 1차보다 범위는 적습니다만 서술형이다보니 책을 그대로 딸딸딸딸 외우는게 필요합니당.
어느정도로 외워야 되냐하면....
그냥 앞에 펜이랑 종이가 있으면 책을 안보고 다시 책을 쓸수 있으면 되는정도.
그리고 최종 합격자수는 200명.
전 이제 슬슬 암기가 될려는 찰나에 시험이 한달밖에 안남아서 내년을 노려야될듯 ㅠㅠ
미리좀 공부법을 터득했으면 올해 시험도 할만했을텐데. 오래 공부하신 분도 2차에서 암기가 잘 안되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여튼 심심해서 써봤는데 재미로 읽으신 분들은 그러려니 하시고 변리사에 관심있으신 분들한테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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