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잡지사에 합격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는게 좋을지 갑자기 고민되네요.
다들 아시다시피 기사쓰는 일이라는게 안정적인 봉급이 나오는게 아니고 매우 불안정한 직업이라 도중에 그만둘 경우
생계에 부담이 생기죠...그에 비해 동기들이 비교적 쉽게 들어가는 대기업의 경우를 보면
들어가서 일은 고될지 몰라도 우선 경제적인 부담은 전혀 없는것 같고 스트레스 받는것만 제외하면 겉으로 보기엔 잘사는 것
같으니...
우선 전 기사 쓰는 일이 너무 재미있고 취재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나름 보람도 느끼는데 문제는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죠ㅋ 부모님은 아무래도 제가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길 원하시니 그러는건 이해하겠는데 저도 잡지사에 취직해서 언제 부모님 호강시켜드릴까 하는 고민이 생기네요..저야 머 그냥저냥 살면되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이 적성 그런거 없다..니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든지 그것이 직업이 되면 그냥 '일'일 뿐이다..머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특히 대기업 입사한 친구들.
솔직히 말해서 돈버는 것도 욕심 좀 납니다. 대기업에서 조금만 버티면 나중엔 일도 좀 편해질테고? 아무래도 안정적인 생활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취미로 즐기는 것도 가능할테고 말이죠.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