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입니다

교활한 한련초2014.07.29 11:16조회 수 2636댓글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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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잘 해결되었습니다
오랫만에 글 쓰다가 문득 옛날글을 보니 추억이네요
하지만 내용이 좀 사적이라 ㅋㅋㅋ 지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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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과 전공기초ㅠㅠ (by 돈많은 주름조개풀) 꿀일선 좀 추천해주세요 (by 의젓한 노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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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엔 안좋게 끝나겠네
    종교문제 좋게끝난걸 본적이 없어요
  • 종교문제라면 나중에 집안문제까지 이어질수있을텐데요 기독교라면 특히....
  • 저도 무신론의 입장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 바뀌어가는 친구들을 보면서 괴리감, 무서움등을 많이 느꼈고, 그것 때문에 종교를 무너뜨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제가 봤을 때 여친분께서 종교를 때려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나이가 들어서 종교를 믿는다는 것은 그 동기가 워낙 강렬해서 어릴때보다 종교를 더 맹신하는 듯 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선택지는 3개가 남았네요.
    1.여친의 종교를 존중해준다.
    2.본인도 그 종교를 믿는다.
    3.헤어진다.
  • 무신론 입장에 있는 저로서는 3번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1번 같은 경우에 아무리 존중하고 침범하지 않는다고 해도 충돌이 일어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2번 경우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지켜온 신념을 버려야 되는 것과 본인도 본인이 가진 이성을 버린채 종교라는 거대한 망상증에 빠져야 됩니다. 그래서 3번을 추천드립니다. 매일 마이피누 눈팅만 하다 안쓰러워서 댓글을 답니다. 제 닉네임이 더러운억새라는 것도 처음아네요.
  • @머리좋은 억새
    글쓴이글쓴이
    2014.7.29 11:56
    너무 힘듭니다. 남들한테만 있는 고민인줄 알았는데 제가 겪으니 너무 힘이 드네요...
    헤어지는게 가장 서로에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여친 입장에서도 같은 종교를 가지고 서로 이해하는 사람과 사귀고 사는게 행복할테죠
    헤어진다고 해도 사람 사는게 어떤 슬픈 일이든 시간이 해결해 줄테니...저도 언젠간 괜찮아 지겠죠
    그런데 아무리 그렇다 해도 도저히 그 선택이 감당이 안되네요...헤어질 생각만해도 너무 슬픕니다...
    죽을 맛입니다...
  • 애초에 주말에 남친 두고 교회가버린다는 게 이해가 안됨
    하나님이 남친보다 좋다고 하겠죠? 교회가서 연애하라 하세요
  • 글쓴이글쓴이
    2014.7.29 11:44
    하...
  • 나중에교외오빠랑바람핌
  • 저는 여자 만나기 전에 종교부터 보거든요. 저도 무신론자 정도가 아니라, 종교를 혐오하는 수준이라... 매주 ㅇ요일마다 미사니 예배니 하러 간답시고, 제 약속 빵꾸내는 것도 싫고... 무튼... 본인이 종교에 귀의하거나, 여자친구 분이 종교를 떨쳐내지 않는 한, 얼마 못 가 헤어질 거에요. 종교적인 데에서 한 번 트러블 생기면, 여자친구가 보이는 모든 문제점이 종교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 @초조한 회향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02
    제 세계관도 고등학교때 도킨스 책 읽으면서 많이 확고해진거라...저랑 비슷하시겠네요 저도 종교에 대한 혐오가 큽니다. 일단은 붙잡고 최대한 설득해보려고 합니다...성경학교를 다니면서 조목조목 반박을 하던지 어떻게 해서든 여자친구를 돌려놓아야겠어요
  • @글쓴이

    그거 진짜 서로한테 스트레슨데... 글쓴이분이 직접 반박-설명하지마시고, 명사 강연 같은 거 같이 다니세요. tedx나 그거 비슷한 과학 교양 강연 같은 거요... 직관이나 상식을 깨는 과학 연구 결과 모아놓은 책 같은 걸 보여주시거나... 글쓴이님이 직접 설득하려고 하면 싸움만 나지, 얘기 제대로 들으려고도 안할 걸요..

  • @초조한 회향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11
    부산에 강의가 있는지 잘 살펴봐야겠네요...제가 여친의 바람대로 성경학교를 다닐테니 여친한테도 그런 강의를 들어보자고 얘길 해야겠네요...휴
  • @초조한 회향
    사이비 종교에서 벗어나본 사람 입장에서 말하자면, 종교에 관한 것은 논리적으로 쉽게 깨어 부서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떤 것에 강하게 맹신하는 사람은, 그것에 반대대는 증거를 가져다 대면 오히려 역으로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합리화하는 이유를 머릿속에서 만들어서, 그 맹신을 반대로 더 강화해버립니다. 종교도 그렇고, 정치도 그렇습니다.

    교회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그 사람들이 거짓말 할 리도 없다. 이런 감성적인 판단이 그 맹신을 강화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사실 인간이 무엇을 믿을때는 '논리'는 빙산의 일각이죠. 대부분 '감성' 의 영역으로 차있습니다.
  • @이상한 갈퀴나물
    그렇죠 뭐... 사탄의 장난질이라고 치부해버릴 테니...; 근데 저는 과학 공부 쫌 하다보니 믿고 말고에서 감성이 얼마나 쓰잘데기 없는지 느낌이 오던데, 글쓴분 여친분도 그런 느낌 받기를 바랄 뿐.
  • @이상한 갈퀴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18
    어떻게 벗어나게 되셨나요? 저도 종교가 이성의 영역이 아님을 공감합니다... 님 말씀대로 혹시라도 여자친구가 제 반대에 더욱 그쪽으로 빠져들까 걱정이 되네요...
  • @글쓴이
    제가 뭐 흔한 케이스는 아닐것 같습니다.

    중학교 사춘기때 인터넷에서 어떤 사상을 믿는 사람들하고 매일 채팅하면서 몇시간씩 친해지다가 빠지게 됬습니다. 기도를 하면 병이 낫는다 상상으로 타인의 마음을 조정할수 있다 이런 거요.

    그런데 저는 그 시절 책을 굉장히 많이 읽은 편이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가입한 인터넷 카페에서 그런 쪽의 사상에 빠지게 된건데 책을 더 많이 읽음으로서 그 사상이 옳다는것에 대한 증거들을 개인적으로 합리화하면서 추가해 나갔습니다.

    그런데 그런쪽에 대해 반대하는 논리적인 책들도 많죠 그런책들도 계속 읽었던것 같네요.
    적어도 수십권은 읽었습니다.

    그런데 거의 이런 순서로 읽게 되었습니다.

    완전 사이비에 가까운 책 -> 종교를 인정하면서, 과학적인 책 -> 그냥 과학적인 책 -> 그냥 종교를 믿는 사람이든,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이든 넓은 마음으로 인정할 수 있게 하는 책
    (그 가운데에 심리학 책도 틈틈이 읽고 그랬습니다.)

    (실제로, 신의 존재를 인정하면서(사실은 마음속에 믿으면서) 과학적 이론을 전개해나가는 과학자도 많습니다.)

    뭐 기억에 남는 책들은.

    저는 틱닛한 같은 승려가 쓴 책
    크리슈나무르티 - 자기로부터의 혁명 (어떤 우상을 숭배하는것도 거부.)
    리처드도킨스의 책들도 뭐 괜찮았고.
    비합리성의 심리학 이 책도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확실한것은 사이비적인 관념에서 빠져나가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렸고 어느 한 시기를 꼽아서 내가 벗어났다 이런 말을 하진 못합니다.

    결국엔 어느순간 다 탈퇴하고 발을 담글뻔하다가 빠진거라 볼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이제 저는 철저한 공학도의 세계에 있게 됬네요..
  • @이상한 갈퀴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37
    급하지 않게 천천히 곁에서 책들을 같이 읽도록 권하는 자세가 제게 필요하겠군요
    휴...
  • @글쓴이
    그리고 글쓴이분과 같은 고민, 더 심한 고민은 기독교 문화가 뿌리내려있는 서양 사회에서 확실히 더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것들을 다룬 책들이 실제로 많이 있고요. 그런 책들을 글쓴이분께서 먼저 읽어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사실 신이 없고 이런것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그런 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종교를 믿는 사람에 대한 이해가 먼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들도 종교인이기 이전에 일단 사람입니다.
  • @이상한 갈퀴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49
    알겠습니다...조언 감사합니다 여자친구를 종교때문에 이상하게 보려는 마음을 어서 없애버려야겠습니다...
    혹시 그 사례를 다룬 책 제목이 기억나신다면 말씀해주실수 있나요?
  • @글쓴이
    완벽한 연결고리가 있지는 않지만

    알랭드 보통의 '무신론자를 위한 종교'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요즘 시중에 나오는 힐링용 서적들을 읽다 보아도(뭐 마음 비우자 이런책들) 다른 종교를 인정한 채로 논리를 전개시키더군요
  • @이상한 갈퀴나물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54
    알겠습니다...감사합니다 ㅠㅠ
  • @글쓴이
    저도 지금 도킨스 책 읽고 다큐멘터리도 보는데 신을 부정한다는 이유로 협박,욕설 등 온갖 인격적 모욕이 난무하더군요. 아무튼 마음 굳게 먹고 잘해봐요
  • @머리좋은 억새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12
    조언 감사합니다 ㅠㅠ 성경학교에서는 나대면 안되겠네요... 잘 참고 듣고 여친은 따로 강의를 데리고 다녀봐야겠어요...
  • 저같으면 헤어집니다
    사람의 생각을 바꾸기란 상당히 힘들죠
    특히 종교는
    스트레스받을거
    세상에 여자많습니다
  • 아이고.... 부족하지만 제가 한 말씀 드려도 될까요..
    성경은 오래된 헛소리고 거짓이고 그걸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모두 한심하고 멍청한 존재다라고 생각하시는 글쓴이님 마음 이해합니다. 그것은 철저하고 명백하게 그리고 논리적으로 따졌을 때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없다면 성립되는 결론입니다. 단순히 '종교'를 갈망하는 인간의 나약함 때문에 생겨난 것이 되지요. 성경이라는 책에 쓰여진 모든 글도 인간의 나약한 마음으로 쓰여진 헛소리들이 되구요. 하지만 하나님이라는 존재가 실제로 있다면 어떨까요? 하나님은 신이기에 인간의 사고로 가늠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고 살아숨쉬는 존재가 됩니다. 성경 모든 말씀도 진리가 됩니다. 그리고 절대 오해해서는 안될 것이 주일마다 교회가고 헌금하고 숭배하고 하는 것이 기독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은 본질이 사랑이시고 거룩하고 완전하고 전지전능한 분입니다. 이 점에 주목하세요. 하나님은 사랑으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셨어요. 그리고 한 생명을 천하보다 귀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천하를 다 주고서라도 글쓴이 한 분을 사랑한다는 것을 믿으실 수 있으세요? 그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글쓴이님이 잘생겼든 못생겼든 당신을 무시했든 안했든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심성이 곱든 사악하든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고 사랑한다는 사실이에요. 글쓴이님이 그걸 알게되기를 하나님은 원하시는 거에요. 그리고 죄가 무엇인지 깨닫고 죄인이었음을 고백하고 이 세상에서 님을 건지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님이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믿으면 돼요. 그게 기독교에요. 만나서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면서 말씀드리고 싶은데 하여튼 인간은 하나님 두기를 싫어해요. 그래서 반대정신으로 기독교에 대한 경멸도 생기고 그래요. 근데 하나님을 아는 순간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은 이 세상 어떤 감정보다 격합니다. 죄를 많이 지은 사람일 수록 하나님앞에 엎드러집니다. 그 뒤로 더욱 알게되는 것이 많을 것이에요.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세요. 놀라운 일들이 많고 눈물 흘릴 일이 많을거에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이번에 겸손한 자세로 성실하게 공부해보시고 그래도 하나님이 없다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떠나세요

    마지막으로 성경을 공부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여호와의 증인은 구약 유대 율법을 따르는 이단 단체이니 가까이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 @태연한 석류나무

    인간의 사고 밖에 있는 신의 말씀들을 누가 종이에 옮겼나요?ㅋㅋㅋ하나님이 직접 프린트하셨나요?ㅋㅋㅋ

  • @초조한 회향
    모든 성경은 각각 역자가 있습니다

    모세 다윗 솔로몬 이사야 등 구약 하나님과 함께한 인물들이나 예수님의 열두제자 등 역자가 있습니다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하나님이 그들에게 영감을 주어 성경이 쓰여진 것이라고 성경에 나와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개소리가 되겠지요 하지만 살아계시다면 마찬가지로 진짜가 됩니다
  • @태연한 석류나무
    성경이 진짜이려면 하나님의 존재부터 증명해야겠네요. 그럼 증명하기 전에, 하나님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해봅시다.
  • @초조한 회향
    저도 신의 정의가 궁금하네요. 신의 정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지금까지 신이라는 단어를 써왔네요.
  • @초조한 회향
    하나님이 정의,증명 가능하다는 것은 인간과 동등하거나 그보다 하등하다는 뜻입니다. 인간을 정확하게 정의하거나 그 모든 행위나 존재의 본질을 증명할 수 있으십니까? 온 우주 하다못해 태양계라도 정확하게 파헤칠 수 있으십니까? 이 모든 세계를 창조한 하나님이에요. 인간은 절대 할 수 없어요. 저도 한 때 논리 따지기 좋아했었습니다. 근데 하나님 한 번 믿어보세요. 어떤 대가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저 값없이 쏟아지는 사랑에 그 모든 이성과 논리와 감정이 산산조각납니다. 누가복음 15장 11절~32절 한 번 읽어보시겠어요? 하나님이 당신을 그렇게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랑하고 축복해요!
  • @태연한 석류나무
    정의를 내릴 수 없다고 해놓고 창조주라느니, 전지전능하다느니 온갖 특성을 다 언급하고 있으시네요ㅋㅋ. 그리고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니ㅎ. 이 글만 봐도 종교 때문에 소중한 인연을 잃게 생겼는데, 그건 대가라고 할 거리도 못되는 건가요? 이런 작은 다툼이 아니라 종교 갈등으로 일어난 전쟁이 어디 한 두 건인가요? 지금도 중동 국가들은 종교 때문에 전쟁 중이지요. 그걸로 죽은 사람들의 목숨은 아무것도 아닌가요? 중세시대 예술과 문학이 전멸한 시대, 신을 위해 인간이 희생된 시대. 그 시대에 우리가 얻은 게 뭔가요? 돈 많은 죄인들이 돈으로 면죄부를 사서 '나는 죄가 없다'고 자위하도록 하는 게 하나님의 뜻인가요?ㅋㅋ
  • @초조한 회향
    단단해진 마음 이해합니다. 일단 저는 절대 말싸움이나 논리싸움 할 생각 없고 공격적으로 말 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이 순수하게 하나님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첫째로 정의할 수 없고 증명할 수 없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닙니까? 하나님은 이 세상 피조물이 아닙니다. 이 세상을 초월한 존재지요 그렇기에 피조물인 우리가 창조주를 증명할 수 없음이 논리적으로 옳습니다.
    둘째로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저는 하나님을 믿고 그의 아들 예수를 믿고 또 알고 그 구원의 섭리와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믿는 데에 아무런 대가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종교는 인간이 정의한 것입니다. 맞죠? 완전할 수 없는 인간이 정의하고 만들고 따르는 것이기에 그들의 나약함이 드러날 수 밖에 없습니다. 탐욕으로 얼룩져 결말은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님이 말한 것 처럼 전쟁도 나고 예술문학도 죽고 많은 사람이 피흘리고. 그치만 그것은 종교의 얘기입니다. 중동국가들이 믿는 것은 모두 종교고 중세시대도 기독교라고 하지만 그것은 참 기독교가 아니었습니다. 여기선 다루지 않고 설명이 필요하다고 하시면 또 댓글 달게요. 하여튼 하나님을 믿는 것의 대가가 전혀 아닌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 넘치시고 분열없이 완전하시고 화평을 사랑하시는 분이에요. 하나님을 믿고 그 안에서 사랑과 화평을 누리세요. 아무 대가를 치를 필요가 없습니다. 그저 그 앞에 겸손한 자세로 믿기만 하면 값없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 @태연한 석류나무
    ㅋㅋㅋㅋ그만합시다.
  • @태연한 석류나무
    하나님을 무정의 용어로 그리고 하나님이 존재하는 것을 공리로 사용한다는 것인가요?
  • @태연한 석류나무
    수 천년간 인류가 축적해온 지식들을 적어도 대학에서 10년이상 갈고닦은 학자도 창조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지 못하는데 종교계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근거로 자신감으로 세계는 창조되었다고 확신하는건가요?
  • @머리좋은 억새
    하나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이지요.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시고 지금도 이땅에 역사하고 계시다는 걸, 아직도 믿지않는 수많은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눈물흘리고 계시다는 걸 아는 사람들은 그 아는 자신감으로 확신하지요.

    알잖아요. 인간은 완전하지 못해요. 끝없이 쓰러지고 무너지고 나약해지고 두려워지고. 세상이란 것이 그렇습니다. 인간은 절대 논리로써 당당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하나님 앞에선.

    인간의 논리 과학 예술 문화 인문학 이런 것들이 가치롭지 못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하고 아름다워요. 하지만 하나님을 아는 지식만 하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그 끝없는 사랑과 영광을 보이시길 원하고 그 인생에 함께 하시기를 원하고 계세요. 헌금 많이하라는 것도 교회나가라는 것도 아니에요. 성경 한 번 읽어보세요. 하나님이 아버지 되는 권세를 누리세요.

    사랑하고 간절하게 축복합니다!!
  • @태연한 석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15
    진심어린 조언 감사드립니다...
    질문이 있는데요 여자친구가 다니는 6개월 짜리 성경학교는 보통 있는겁니까 아니면 특정 교파에서 주로 하는 것입니까?
    성경학교에서 배우고 그 교리를 그대로 행하는 교회를 다닌다며 다른 교회들은 모두 거짓이라고 하길래...무슨 종파가 아닐까 짐작이 가서요...
  • @글쓴이
    잘 들어보진 못했는데 교리를 그대로 행한다는 말이 좀 특이하네요

    혹시 주관 단체명이나 프로그램이름이나 교회이름을 알 수 있을까요?
  • @태연한 석류나무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22
    오늘 오후에 만나서 그걸 자세히 물어보려고 합니다... 작년에 다닌 성경학교가 정확히 어떤것인지 물어보고 종파에 이름이 있다면 어떤건지...
  • @태연한 석류나무
    이 글은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전제하에 쓰여진 글인데 하나님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한 것 아닌가요?
  • @머리좋은 억새
    맞습니다
    일단 저는 하나님을 믿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논리적으로 증명이 안되더라구요. 하나님이 진짜 있다면 왜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며 왜 목사들이 그 난리를 치며 왜 아프리카 빈곤아동들은 하루에도 수천명씩 죽게 내버려두는가 말이 안되잖아요 하나님은 분명 전지전능하고 또 들리는 바로 사랑이 넘치시는 분이시라는데. 그래서 그 본질을 의심하거나 아니면 그 존재성을 의심하게 되는 길 밖에 없었죠. 근데 그 답이 성경에 있더라구요. 인간의 모든 논리와 이성과 감정과 의지로도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거나 설명할 수 없었다는 것이 무지하고 나약한 저의 결론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신이니까요. 신의 그 영광을 체험할 때에 그저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나를 사랑하심에 그리고 그 거룩함에 눈물흘리며 찬양하는게 다였습니다. 인간의 논리로 하나님을 분석증명 할 수 없다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지 않습니까? 왜냐하면 우리의 경지를 한참 뛰어넘으신 신이니까요.

    하나님 정말 놀라우신 분입니다. 그 사랑을 여러분들이 알았으면 좋겠어요. 성경을 보시길 바랍니다. 간절하게 부탁할게요. 모든 강퍅한 마음 내려놓고 '하나님 나도 만나주세요 나도 당신의 사랑 알게 해주세요'라는 마음으로 순수하게 성경 딱 한 번만 읽어보세요
    그리고 그의 자녀가 되는 것이 여러분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는지 무너진 관계를 어떻게 회복하고 과거의 슬픈 잔재들을 어떻게 위로하시는지 직접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해서 주신 말씀입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근데 저는 교회에 이미 다니는데요 보통 6개월짜리 성경공부하고 그러는거 이단....일 가능성이 높아요 사이비요
  • @무좀걸린 바위떡풀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19
    주로 그들의 특징이 무엇인가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그 교회에 사람을 잡아두나요?
  • @글쓴이
    저희형 다니는 교회보니까 교회 10계명이 또 따로 있던데 목사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가 2번으로 있더군요
  • @머리좋은 억새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33
    소름돋네요...마치 TV에 나오는 전형적인 그런 곳 같아서...
  • @글쓴이
    문제가 그게 부산에서 제일 큰 교회로 알고있어요. 서면에 부x교회라고 그리고 친구따라 교회 간적이 있었는데 자기 교주를 신격화하더군요. 자기 교주가 한국에있을때 2000년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는데, 교주가 한국에 없었을때 2002서해교전이 일어났다는 등
  • @머리좋은 억새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39
    사실 무교 입장에선 이단이고 사이비고 그냥 종교인들끼리 이야기잖아요? 그래서 어떤 교회든 다 그런 숭배가 있을것 같다고 생각은 했어요... 걱정이 태산이네요
  • 근데 진짜 곧 교회오빠랑 바람날듯요. 님이랑은 신앙적인부분이 전혀 통하지않지만 교회오빤 적어도 여친분보다 신앙이 더 클거기때문에 여친한텐 원빈이상 느껴질겁니다.. 그리고 곧 성가대를 한다던지 일요일외에도 교회가는날이 많아질거며 교회를 말리는 님은 사탄으로 보일테죠.
  • @화난 오죽
    글쓴이글쓴이
    2014.7.29 12:35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저보다는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 마음이 가겠죠...믿음이 강한 사람끼리 유대가 강해지겠죠 ?ㅠㅠㅠㅠ 미치겠습니다
  • 6개월 동안 성경학교다녔다는 부분과 올바르게 행하는 교회를 다닌다는 점이 신천지..스멜이 나네요.... 신천지는 자기들이 해석하는 성경이 맞다고하고 기존의 기독교는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만약 여자친구가 신천지라면 글쓴님도 신천지에 빠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여자친구가 님을 전도하기위해 연기하는 것일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진짜!!!!
  • @상냥한 메꽃
    글쓴이글쓴이
    2014.7.29 20:12
    오늘 만나서 그런것에 대해 자세히 물으려 했는데 결국 평소처럼 데이트만 하고 끝냈네요...
    혹시 꺼려할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대다 집으로 왔습니다...
    그 신천지란게 위험한건가요? 일단 저는 절대 빠지지 않습니다 전 항상 무교입니다
    다만 여자친구가 위험해질까봐 걱정이네요...
    아직은 이 모든게 연기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ㅜㅜ그렇게 믿고 싶지 않아요 하...
  • @글쓴이
    제가 님이 새로 쓰신 글에 댓글 달았습니다. 신천지가 그저 잘못된 성경을 가르치는 곳이라면 그런 식으로도 성경이 해석이 가능하구나~라고 생각하겠지만 신천지는 한 사람의 학업을 그만두게하고 직업을 그만두게하고 오직 신천지라는 종교에만 올인하게만듭니다. 물론 대놓고 그만두라고는 안하지만 거기서 시키는대로하면 점점 본인의 학업과는 멀어지게됩니다. 아주 서서히 말이죠. 그리고 주변사람을 전도해야하는 의무가 있기때문에 주변 지인과의 관계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돈도 여러가지 명목으로 가져갑니다. 생각하고싶지않으시겠지만 최악의 상황은 님 여자친구가 님을 전도하기위해 연기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님은 절대로 알아차릴수없겠죠. 아닐 수도 있지만 염두는 해두시라는겁니다. 잘해결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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