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고 싶어요

멍한 섬초롱꽃2012.06.07 00:54조회 수 2126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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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해야 남들도 나를 사랑한다 잖아요..

근데 전 나를 사랑하질 못하겠어요ㅜㅜ

내가 너무 싫어요..

나를 나의 눈으로 봐야하는데 전 나를 남의 눈으로 보는거 같아요..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너무 중요한...그래서 누가 날 좀 사랑해주면 좋겠고...

누가 날 좀 사랑해주면 나도 날 사랑할 수 있을거 같은데

자기 스스로를 사랑해야 남도 나를 사랑한다니...

난 사랑받기엔 결격사유가 많은 사람같다는 그런 생각도 들고..

 

요즘 상황이 내가 하고 싶은걸 할수 있는게 없고 학교 생활, 여가 생활,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것보다는

일하면서 돈벌어서 등록금에, 집에 돈도 보태면서 학교 다녀야 하는  상황이라 더 그런것 같기도 하네요

정말 피곤에 쩔어 살면서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인정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하 날 사랑하고 당당한 사랑이고 싶어요ㅜㅜ 시작이 힘드네요..

누가 옆에 있으면 좀 나을것 같아서 연애를 하고 싶기도 한데

소개팅도 용기가 없어서 누가 해준다고 해도 아니라고..난 소개팅 부담스럽다고 하게 되네요

 

휴 글쓰고 보니 내가봐도 한심하고 찌랭이 같아서 또 한숨ㅋㅋㅋㅋㅋ

이건 뭐..아무것도 해결못하고 매일 내 자신을 옭아매면서 누가 나 좀 사랑해주면 좋겠는데 하면서

 제자리 걸음만 하는것 같네요.. 한심해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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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대에서 쓰는 방법을 응용한건데요
    님은 타인이 아닌 자신을 사랑하니까 거울보고 사랑합니다 해보세요
  • 한심하네요
    오래 살진 않았지만 지금껏 정말 바보라 느끼는건 남 의식하면서 진짜 나를 피하고 버리는 겁니다
    혼자 다니고 혼자 밥먹고에서부터 남들 부탁거절 못하고 그러면서 혼자 깎아내리고..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현재 심적으로 물적으로 힘들어도 겪어내면 다 튼튼한 뿌리가 될겁니다..
    경험은 절대로 배신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겪어낼 수 있습니다
    부산대에 다닌다는걸로도 우리 나라에서 최소 절반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보다 못한사람 넘쳐납니다
    행복한 불평그만하시고 힘내세요
  • 군대가기 3일전까지 돈을 벌어야 했어요
    남들은 술약속이다, 엠티다 정말 재밌게 사는거 같은데 왜 난 쇳가루 함석파편을 마시고 있을까
    볼펜보단 연장에 익숙해진 손을 보며 멍하니 밤하늘만 바라봤던 기억도 나네요
    그래도 우리 힘내요. 전 그래도 내일은 오늘보단 낫지 않겠냐는 마음으로 살아요. 남들은 보상심리다, 너보다 못한 사람들을봐라 라고 할지언정, 전 억울해서라도 남들보다 행복해질거에요. 글쓴분도 그리 되시길 바래요..
  • @날렵한 목련
    ㅜㅜ... 슬프다 ㅜㅜ 힘내요
  • 현실의 벽이란 때론 너무 높고 단단해서 ... 아니 힘든 사람어딨겠냐만은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언젠간 그때가 좋았지 할 것 같아서 오늘도 마지못해 무작정 달리나봅니다.
  • 난 항상 나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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