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가깝고 안전한(?)후쿠오카여행을 갈까 생각중이에요~
그런데 2월에 여행가면 많이 추울까요?
추위를 많이 타서 날씨를 잘 모르니 걱정이에요
또 한 3박4일 정도 예상하는데
넉넉하게 여행경비가 얼마정도 필요할까요?
후쿠오카 여행다녀오신분 있으시면
꼭좀 알려주세요!
코비는 공기부양정 = 배입니다.
제가 난독이엇네용..
2007년도에 겨울에 가보고(이 때 환율 100엔에 700원ㅋㅋㅋ) 2014년도에 여름에 후쿠오카 한 번씩 가 봤는데
2007년도 1월에 갔는데 미친듯이까진 아니어도 정말 추웠습니다.
그리고 100엔당 1100원쯤했던 2013년 9월에 도쿄(+하코네)를 다녀왔는데 친구 한 명이랑(저 포함 남자2명)
8박 9일동안 쇼핑 제외하고 모든 경비 약 90 들었습니다.
숙소는 여행기간동안 모두 호텔 잡았구요. (최대한 싼 호텔..) 대신 식비를 좀 많이 줄였습니다.
그 당시 비행기값으로 왕복 26 나갔고, 숙소비 + 포켓와이파이 1/2씩해서 뱅기+숙소+와파 = 53 들었습니다.
지금은 환율이 940원가량하니 좀 더 싸게 잡을 수 있겠지요.
저도 1월 말쯤에 친구 2명이랑 가려고 다시 대충 계산중인데요.
지금 뉴카멜리아호 최대 50퍼까지 할인하고 있습니다. 고려훼리 홈페이지가면 예매하실 수 있구요.
날짜별로 할인율이 좀 다르긴한데, 제가 짰던 날짜로 잡으면 뉴카멜리아호가 표값 왕복 108000원에
유류할증료+터미널이용료 15200원(한국->후쿠오카) / 유류할증료+터미널이용료 약 18000원(후쿠오카-부산) 정도 나오네요.
그래서 대략 14만원정도 배표 잡으시면 되구요. (1인당)
후쿠오카 가는 배편으로는 미래고속의 코비와 고려훼리의 뉴카멜리아호가 있습니다.
코비도 지금 초코비라고 해서 할인이벤트 왕복 69900에 하고 있는데 자리가 1자리씩 밖에 없고 99000짜리는 조금 있습니다.
근데 코비는 부양정이라서 빠릅니다. 3시간정도 걸리는데 멀미 심하게 납니다.
그리고 뉴카멜리아호는 그 전날 저녁 6시나 7시에 탑승해서 하루 배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 7시 30분에
항구에 내려주는 방식입니다. 시간이 기므로 좀 더 싸죠. 대신에 엄청 큰 배라서 멀미가 없습니다.
코비의 경우 제가 어제 계산해보니 대충 16만원 좀 덜 나옵니다.(99000표 기준)
그리고 후쿠오카 지역 가실 때 북큐슈레일패스와 전큐슈레일패스가 있습니다.
외국인이 살 수 있는건데, 큐슈지역 대부분의 버스 무제한 프리패스입니다.
북큐슈는 북큐슈 지역만 쓸 수 있는 거고, 전큐슈는 큐슈 전지역에서 쓸 수 있지만,
전큐슈가 약 2배 가량 가격이 비쌉니다.
북큐슈지역만 도실거면 북큐슈레일패스 끊으세요. 3일권이 약 63000원, 5일권이 10만 좀 넘던가 그렇습니다. 여행박사 사이트가서 구입하시면 8% 할인 받고 살 수 있구요. 내년에 위메프도 한 번 잘 찾아보세요.
그리고 비행기는.. 성수기라서 비쌉니다... 땡처리 구하실 수 있다면 싸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왕복 최대 40까지 생각하셔야 합니다. 저가항공 하시면 20후반대까지는 가능할 겁니다.
제가 봤을 때 3박 4일 가더라도 숙소를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갈리겠지만,
초호화가 아니라면 현재 엔저도 고려하고 하면
1인당 80만 잡아도 크게 부족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쇼핑 안할 시)
대충 뉴카멜리아호 기준 왕복 총 14만원, 북큐슈레일패스 3일권 6만원 = 약 20만원
에 교통비 잡을 수 있구요. 숙소비는 따로 코스에 맞춰서 잡으셔야겠죠.
3박 4일이면 숙소비 1인당 하루에 좀 호화롭게 잡아도 10만 이내일텐데(료칸만 아니라면..)
숙소비 + 교통비 해도 50이내 예상합니다.
포켓와이파이 대여해서 가지면 정말 좋아요. 로밍따위보다 비교가 안됩니다. 속도는 4g라서 빠르구요.
여러 기기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올해 여름에 갖고 써보니 작년거랑 다른 모델이던데
작년 모델은 한 7시간 지나면 배터리 방전인데, 올해 새모델은 하루종일 해도 4칸 중에 3칸 남아있습니다.
포켓와이파이 네일동 카페에 가면 신청할 수 있는 메뉴가 있구요.
하루에 부가세 포함 약 8000원입니다.
가서 구글맵 켜고 다니고 할 때 정말 좋아요. 데이터는 무제한입니다.
도심근처에서는 잘 터지나 쿠로카와 같은 너무 산지로 가면 잘 안터질 수 있어요.
근데 제가 지금까지 2번 대여했는데 잘 안터진 적은 하코네 가서 터널안에 들어갈 때 빼곤 없었습니다.
구글맵으로 버스나 지하철 최적경로와 최소가격으로 이용하는 거 다 나오고, 우리나라와 달리 네비도 됩니다. 구글맵 하나면 어디라도 길 헤맬 일은 없습니다.
엔저도 있고 하니, 만약 2인 1실 적당한 비즈니스호텔이나 이런 곳 잡으면 1인당 4~5만원이면 충분히 될겁니다. 그럼 3박이면 1인당 넉넉잡아 20잡으면 교통비 + 숙소 = 40이면 되겠네요.
하루에 얼마씩 쓸 건지는 이제 여기서 더 추가해서 계산하세요.
더 필요한 거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저도 너무 자세히는 몰라요 ㅋㅋㅋㅋ
지금까지 아는 것만 적었슴돠
p.s 하나 더 추가하자면, 숙소는 웬만하면 호텔급으로 잡으세요.
숙소를 좋은 곳 잡아서 편하게 자야 다음 날 개운하게 또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자는 게 피곤하면 다음 날도 기운 없어서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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