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과 모르는 후배에게 존댓말 쓰나요?

가벼운 수송나물2012.07.31 12:05조회 수 6130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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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학기에 일반선택으로 수업듣다가 얼굴,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같은 과 후배랑 조가 되어서 발표 준비를 하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모르는 사람이니까... 라는 생각때문에 그냥 존댓말 계속 썼거든요? 이후에도 여태껏 학교에서 자주 마주쳐서 서로 어색하게 존댓말 써가며 인사하고 있는데 그 학생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때문인지 볼 때마다 불편해요ㅋㅋ

그런데 생각해보면 여태껏 자과생 얼마 없었던 일반선택 혹은 부전공 수업에서 만났던 저의 선배들 모두 모르는 상태에서 보고 얘기할 일 생기면 어 같은과네? → 바로 반말로 감.

저도 그 후배도 여자임돠. 학번은 2학번 차이. 그 학생도 재수 아니라서 나이도 2살 차이.

여러분들은 타과 수업에서 만난 모르는 후배, 말 할일 생기면 존댓말 계속 ㄱㄱ?

인사를 꼭 선배한테 하는 것처럼 존댓말로 계속 하니까 완전 어색함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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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 땐 반말해도 될까?라고 하면 네. 선배님. 이러겠죠잉~
  • @답답한 접시꽃
    글쓴이글쓴이
    2012.7.31 12:08
    그 말이 안 떨어지네요ㅋㅋ 보통 반말해도 되냐고 물어보시냐능? 전 여태껏 후배들이랑 얘기할 일이 별로 없어서... 직접적으로 이렇게 얼굴 인식된 밑에 학번 학생이 그 학생이 처음이라ㅋㅋ 생각해보니 조 편성 되거나 뭐 할일 있으면 모두 선배들이랑 다 하게 됐었어요. 적응안되요ㅜㅜ
  • 처음엔 존대하다가 나중에 얼굴 자주 보고 어색함이 좀 사라지면 그땐 반말로 갑니다.
  • @상냥한 층층나무
    글쓴이글쓴이
    2012.7.31 12:10
    자연스럽게 반말로 가셨나요?!!ㅋ 인식완료 → 자연스러운 반말? 이렇게 하셨는지요...?
  • @글쓴이

    인식완료 -> 일단 또 상호존대 -> 한두달 있다가 어색한 반말 -> 자연스러워지면 그냥 반말 테크탔어요.

  • 보통 이럴때는 나이많은 사람이 먼저 말 놓아도 되냐고 물어보던데..
  • @깜찍한 꼭두서니
    글쓴이글쓴이
    2012.7.31 12:11
    물어보시는 분들이 대부분 많으신가요? 여자들이랑 남자들이랑 좀 다른가 싶어서요ㅎ 제가 아는 여선배들도 다 보자마자 말 놓고 시작하긴 했었는데...ㅋㅋ 적응 좀 해야겠어요ㅜㅋ
  • 전 그냥 말놔도 되죠? 하고 반말하는데 바로.. 기분나쁘게 말하는 스타일만 아니라면 그렇게 하셔도 되지 않나요? 계속 존대하면 좀 벽쌓는거 같이 느낄거같은데ㅜㅜ
  • 저도 님이랑 똑같아요 전 5살차 후배한테도 절대로 말놓겠다는 말안하고 무조건 존댓말함 ㅇㅇ
    그게 편하네요 저는....
  • 저는 후배입장이되면 말편하게 놓으라고 말해요.. 나중가면 더 어색해져서 그런가.. 그게 편하더라고요 ㅋㅋ
  • 일단 첨에는 무조건 왠만하면 존대 쓰고.. 후에는 많이 볼만하거나 싹싹하고 괜찮다 싶으면 말 놓고, 그 반대이면 그냥 계속 존댓말 씁니다 전...
  • 전 여자인데.. 일단 처음엔 무조건 존댓말하고.. 제가 후배일때는 선배들한테 말씀 편하게 하세요~ 이러고, 제가 선배일때는 존댓말 계속 하다가 말 편하게 해도 돼요? 이러고 물어봐요
  • 모르는 후배는 없을듯하네요....

    워낙 과가 작아서...모르는 선배는 많아도..ㄷㄷ

    뭐 말은 나이 따져서 하는듯 합니다.
  • 저같은 경우는 예비대 첫날에 선배님들이 존댓말 쓰시다가 좀 편해지고 얼굴 익히고 나니 반말 편하게 하시더라구요(하루만에 반말 들은 경우도 있었지만 그만큼 하루만에 많이 친해져서 껄끄럽고 그런거 없었어요)
  • 일단 존댓말->후에 반말
  • 기본적으로 나이를 떠나 초면에는 존댓말하는게 예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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