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자 방송 추리문제에서..
남자가 사막에서 뼈가 산산이 부서진 채로 시체로 발견되었다.
1. 남자의 몸무게는 101kg이다.
2. 시체는 옷을 모두 벗고 있었고 손에는 부러진 성냥이 한 개비 있었다.
3. 며칠 전 시체에서 100km 떨어진 곳에서 열기구 행사가 있었다.
다음 힌트들을 이용하여 남자가 죽은 원인은 무엇이며,
왜 옷을 벗은 상태로 죽었는지, 성냥의 의미는 무엇인지 스토리를 만드시오.
스무고개로 얻은 추가 정보
- 남자는 추락사했다.
- 남자는 열기구에 탄 적이 있으며, 동승자가 있었다.
- 남자는 자살했다.
- 옷을 열기구 연료로 태운 것은 아니다.
여기서부터는 제가 생각한 스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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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사랑하는 연인과 열기구 행사에 참여했다.
출발은 순조로웠으나, 상공으로 가며 난기류를 만났다.
자칫 잘못하면 둘 다 죽을 수 있는 상황.
남자는 결심했다. 여인을 안고 뛰어내렸다.
최대한 여인을 몸으로 감싸며 보호한 남자는
모든 충격을 그대로 받고 그 자리에서 전신이 부서져 즉사했다.
여자는 운이 좋게도 상처 하나 입지 않고 살아남았다.
그러나 충격과 슬픔도 잠시, 남자의 죽음이 헛되지 않기 위해서
그녀는 살아야 했다.
사막은 일교차가 크기때문에 밤에 있을 추위를 대비해
시체에서 옷을 벗겨 여벌을 챙겼고,
자신도 이 사막 한 가운데서 살아남으리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자신이 걸어갈 방향으로 성냥을 부러뜨려 일종의 다잉메시지를 표시해 놓고
그 방향으로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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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은 아니지만 내심 그럴싸하다 생각했는데
너무 비현실적으로 로맨틱하게 생각한건 아닌지 싶기도 하구요ㅋㅋㅋ
그냥 다른분들은 어떤 생각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제 생각을 막 말하고 싶어져서 뻘글 싸봤어용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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